[잡담] 화이트앨범 잠깐 해봤습니다.

작년 여름 일본여행갔을때 1980엔주고 중고로 구입한 화이트앨범을 이제서야 돌려봤습니다.

일본어의 압뷁이 심하고 리메이크판이지만 플레이하는 내내 옛날 윈도우판 생각이 많이 나네요 ^^

어린시절? 한글화패치가 나왔을때 환호성을 지르며 플레이했었죠.

감미로운 사운드를 들으며 큼직큼직하고 예쁜 바스트업일러스트들을 보면서 제 겨울방학은 그렇게 무너져내렸었네요.


세월이 흘러 이제는 HD급 그래픽에 훨씬 개선된 인터페이스로 화이트앨범을 즐길 수 있다는게 놀랍네요 ㅎㅎ

예전이랑 그림체가 바뀌어서 조금 어색하긴 했지만 그래도 예전 느낌이 남아있는 것 같고 음악도 예전느낌 그대로라

어렸을적 즐겼던 기분 그대로 간직하면서도 새로운 느낌으로 게임을 하는 것 같습니다.


리메이크판도 나온지 한참된 작품이긴 하지만 이렇게 늦게나마 향수?를 느낄 수 있어서 만족하네요.


그런데 역시 일본어 압박이 너무 심해서 GG

[오오시마 유코]

전캐릭 엔딩보고 GG쳤습니다

다깨면 성우들 특전 코멘터리가 언락됩니다 (..)

[넵튠천국불신지옥]

텍스트. 한줄 한줄 읽는데도 시간이 많이 소요되서 언제 엔딩볼 수 있을지 모르겠어요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