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ㅋ개ㅋ소ㅋ리] 트오세, 마영전, 테라 근황2016.01.27 AM 10: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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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테라가 넥슨으로 이관된 뒤, 서버를 오픈하였기에 테라를 설치하였다.
이전에는 트오세와 마영전을 하고 있었다.
주로 마영전은 낚시를 켜놓고 잠수를 태웠고, 그 동안 트오세로 네번째 부캐릭을 키웠다.

먼저 트오세 근황을 말하자면, 아이러니하게도 또 부캐를 키우고 있다.
클프프팔, 소하하핲, 아아새새, 위크크크소에 이어 위위위로 위자드만 두 명이다.
솔직히 말해 다른이들이 많이 하는 직업은 최대한 피하기 위해 파이로는 접어두고 위3로 간 것인지라,
사냥면에서 모든게 뒤쳐진다. 물론, 매미(매직미사일)를 쓴다면 사냥속도는 비약적으로 증가하지만, 지속적인 딜링 스킬이 아니므로 매미의 쿨타임이 도는 동안은 강제 현자타임을 갖는다.
4랭크를 어떤 것으로 가야할지 정해지 아니하였으나, 내일 있을 패치를 보고서 정할 듯 싶다.
일단 후보로는 링커인데, 링커 스킬은 모두 보조스킬로 필드 사냥에 많은 도움을 줄 수 있으나, 이는 스킬 특성상 다수의 몹이 있을 때 그 진가를 발휘한다. 아이러니하게도 이는 매미와 같은 상황이다. 따라서 필드에서의 사냥은 매우 유리하겠지만, 다수의 몹이 거의 나오지 않거나, 아예 나오지 않는 보스전에 있어서는 현 상황과 같을 것이라 본다.

마영전은 무료로 뿌린 VVIP(?) 혜택에 힘입어 주말동안 열심히 달렸다.
캐릭터는 일단 공주님을 키우고 있다.
전적으로 60제 트레이닝 큐브 장비를 목표로 키운다고는 차마 말하지 못하겠다.
최근에 접속한 기록이 있었는지, 귀환자 장비는 얻지 못하였다.
1구간인 폐허나 2구간인 얼음계곡은 여러 캐릭으로 질리도록 돈 곳이라 보스들의 패턴을 익히 알고있을 터. 기본 장비를 들고 충분히 보스봅들을 두드려 팰 수 있었다. 사실 3구간인 아율른도 어느정도 돌 수 있었지만, 고랩으로 갈 수록 신박한 녀석들이 등장하므로 종종 깃털을 사용해야만 했다.
레이드를 제외하고는 모두 솔로잉으로 게임을 하고 있는데, 그 중 가장 후회한 것이 다른 아님 뱀파이어 로드를 잡을 때였다. 노멀 난이도였지만 거짓만 안보태고 40분이나 걸렸다. 중간에 팔라딘 변신도 써먹고, 큐미도 써먹고 해서 겨우 잡았다. 다 잡고 느낀건 그냥 괜히 했다는 느낌뿐이었다.
결국 트레이닝 큐브 셋트를 맞추고, 요즘은 하루종일 낚시만 하고 앉았다.
얼마전에 낚시로 '정령석' 이라는 아이템을 낚았는데, 거래소 가격이 60만원대로 나름 고가의 아이템이었다. 문제는 거래가 안된다는 것이지만-_-
물론 정령석만 보고서 낚시를 하는 것은 아니다. 중간중간 드믈게 연어알을 낚기도 하는데, 이게 애완동물 사료의 재료로 쓰이는터라, 나름 수요가 있다. 글쓴이는 이를 그대로 팔지않고 사료로 만들어서 팔 생각이다.
여담이지만, 보스몹과의 전투에서 보스의 공격 패턴을 잘 알고 있거나, 보스몹 공격이 단타형식이라면 차라리 공격을 막아내고, 그렇지 아니하다면 차라리 회피하는게 더 낫다.
글쓴이는 주로 2타 - 스매시 - 스매시를 자주 사용하곤 하는데, 스매시와 스매시 간격 사이의 시간(대략 2초 이내로 보인다)에 무방비상태로 놓이는 터라 중간에 공격이 끊기기도 한다. 애석하게도 공주님 스킬이 전부 이런 형식이라, 상위 던전으로 갈수록 보스전에서 데미지를 제대로 넣기가 힘들다.
트레이닝 큐브는 참으로 마음에 든다.

테라는 예전에 해본 기억이 있어서, 이번에도 예전과 비슷하려나 생각했지만,
마치 던파의 대격변처럼 초보자 필드가 완전히 바뀌어있었다. 예전에는 그 날개달린 유니콘을 타고 왔었지 아마?
튜토리얼은 스토리를 강조한 느낌이 들었다.
다만, SF 스러운 디자인의 몹들이 등장하는 와중에, 그 지도자로 보이는 남자는 홀로 판금갑옷을 입고 있는 모양이 참으로 어색했다.
글쓴이는 '엘린은 역시 최고야'라는 모티브를 가지고 엘린을 생성하였다. 캐릭터 선택창에 대놓고 '인술사를 만드세얌' 배너가 나와있었지만, 신규직업은 초반에 OP로 등장했다가 차후 너프에 너프를 먹을게 뻔했는지라, 열심히 키웠는데 너프로 상실감을 느끼기는 싫어서 다른 직업을 택했다.
글쓴이는 무사로 하였는데, 대검의 묵직한 느낌이 마음에 들었고, 엘린의 가느란 팔이 커다란 대검을 들고 있는 모습이 마음에 들기도 하였다. (그런데 어째서인지 동랩 권술사보다 못한 느낌은 무엇일까)
튜토리얼이 끝나고 본격적으로 필드에 놓였을 때, 글쓴이는 클라이언트를 종료 할 수 밖에 없었다.
필드에 몹보다 사람이 더 많은 진경이 펼쳐졌다. 몹 한마리에 유저 세명이 달라붙었고, 유저들은 몹을 잡기 위해 이리저리 해매었다. 이러한 상황에서 글쓴이도 저 유저처럼 몹을 잡아 경우 퀘스트를 깬다고 한들, 더 상위 필드에서 이러한 상황의 연속이 될게 뻔하였다.
몇 일 후에 사람의 수가 좀 줄어줄거든 해야겠다는 마음으로 클라이언트 종료 버튼을 눌렀다.
댓글 : 2 개
트오세는.. 위파파파링링 까지 키우고 접었네요.. 워낙 버그가 판치고
렙업뿐이 할게 없다해야 하나... 렙업도 때때로 막히고.. 강제 노가다해야 하는 구간도 있고.... 이걸 왜 해야 하나.. 싶기도 하고.. GG

테라... 글쓴이님 말씀 공감... 사람이 너무 많음.. GG
테라 저도 시작했는데 공감ㅋㅋ

특히 저도 무사로 하고 있는데, 인술사 놈들이 날아와서 몹 다 뺏어가요ㅠ
그리고 예전에 비해서 레벨 올리기 진짜 쉬워진거 같아요.
어제 오늘 해서 4시간? 정도 했는데 30찍고 밤피르 돌았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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