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ㅋ개ㅋ소ㅋ리] 스타바운드 시작했네요2016.09.07 AM 11: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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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바운드를 시작했습니다.

스타바운드 이전에 테라리아를 먼저 접하였고, 안드로이드 버전으로 쬐끔 하다가 말았던 정도라서 이런 2D 횡스크롤 로크라이크 게임은 매우 생소하죠.

비슷한 그래픽과 게임 방식으로 스타바운드가 테라리아 짝퉁 게임이 아닐까 생각했죠ㅋ


초반에 코어조각인지 뭔지 20개 모으는 것부터 굉장히 힘들었습니다.

나중에 위키에서 알아본 바로는 초반에 들르는 행성에는 무조건 폐광이 존재하고, 그곳을 전부 돌면 코어조각을 모두 모을수 있다고 하지만

맨땅에 헤딩하는 셈으로 접한 저로서는 그런거 모르고 무조건 땅 파고 아래로 내려갔죠.

무기라곤 처음에 주어지는 양손검과 운좋게 얻은 기관단총이 전부였는데, 총기류는 따로 총알이 필요없고 전력을 소모하더군요. 사실 UI의 전력란이 허기인줄 알고 충분하구나 생각했었는데 말이죠.

 

아무튼 손전등에 의존하여 땅을 파고 내려가니 보이는 것은 어둠 뿐이고, 간간히 몹이 튀어나오는데다가 하두 쳐맞으니 생명력은 바닥을 기고

제작이라는 개념조차 없어서 초반에 얻은 식물줄기로 의약품 만드는것도 몰라 그대로 죽어버렸습니다.

그동안 박스를 열면 나왔던 모든 아이템들이 바닥에 즐비하게 퍼지는걸 보고서는 '이걸 어째'

픽셀인지 뭔지 아마도 화폐역할을 하는 것 같은 아이템은 30% 증발했다고 뜨던데 뭐, 이건 중요한게 아니고

다시 워프타고 행성으로 내려가 죽은 곳을 찾아 다니니 죽은곳을 못찾겠더군요[...]

워낙 지하에 깊이 파고 들어간터라 주위에 뭐가 있는지 모르겠고 기억 나는거라곤 보라색 슬라임(?)들

그렇게 헤메다가 겨우 장비를 회수하고 다시 아래로 내려가니 기어이 용암지대가 나오덥니다. 

저 멀리서 붉게 빛나는 돌을 깨보니 그렇게 찾아헤메던 코어조각이네요? 그래서 잔뜩 캐놓고 다시 올라가려는데, 경고 메세지가 뜨더군요.

이대로 가다간 굶어죽으니 뭐라도 먹으라고 뜨던데, 이미 내려오면서 통조림을 모조리 다 뜯어먹은터라 남아있는거라곤 벼 같은 씨앗들 뿐이었죠.

 

사전지식 없이 막 들이대면 저 꼴이 나는것을 몸으로 체감한 저는 다음날 위키를 읽고 다시 캐릭터를 만들고 시작하였습니다.

일단 눈에 보이는것들은 모두다 줍고, 특히 나무는 보이는대로 벌목했습니다. 그리고는 사냥용 투창을 만들고 몹에다가 던지는데, 양손검으로는 다섯번 정도 때려야 눕는 몹들이 창 두방에 뒈짖! 픽셀 대신 생고기 드랍은 덤!

덕분에 인벤토리 음식란에는 스테이크와 새고기로 도배되어 있다시피 가득 채웠습니다. 

그러고보니 음식이 얼마 없을땐 별 생각없었는데, 포만감을 가득체우면 생명력 회복 버프가 붙는다는 사실을 알았네요.

 

그렇게 코어를 모아 유적을 건드니 어디론가 워프를 하던데, 눈에 보이는건 왠 외계인들과 매점들ㅋ

 

점점 재미있어지는군요.

 

 

추신. 

음식, 회복약을 사용하려면 무조건 단축키에 등록한 뒤 해당 단축키를 눌러서 섭취해야 하는데, 굉장히 불편하네요. 

회복약이야 스텍이 되는터라 한번 등록하면 계속 써먹을수 있는데, 음식은 저마다 신선도가 달라서 스텍이 안된다고 하던데, 음식을 등록 할 때도 스텍이 안되니 한번 등록해서 음식을 먹으면 또다시 따로 등록을 해주어야하는게 여간 불편한게 아니더군요. 따로 음식 먹는 비결(?)이 있는지 궁금하네요ㅋ

댓글 : 3 개
그러고보니 ABC악보를 이용한 연주도 있어서 좋던데 지금쯤은 악보가 많이 공유되고 있는지 궁금하군요..
한글이 좋음
저도 그 쯤 했는데 ㅋ 이거 생각보다 재밌더라구요. 사놓은지는 1년이 넘은거 같은데 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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