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일상] 아.. 제발 퇴사를 이런식으로는 하지 말아줘....2017.10.17 AM 10: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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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사 내규가 엿같고 사장 마인드가 별로인건 나도 공감하며 같이 푸념하고 소주잔을 기울였지만.

 

그렇다고 해도 제발 잠수타는 퇴사는 하지말아줘.

 

너 없다고 해서 망하고 없어질 회사는 아니지만.

 

남겨진 사람들에게 인수인계 정도는 해주어야 하지 않겠니..

 

적잖은 나이 왜 그렇게 사니..

 

이 바닥 좁고.. 설령 이 바닥 뜬다 해도 어디서 어떻게 만날지 모르는 인연이거늘...

 

처음이야 아무렇게나 시작했다고 해도 끝 맺음은 잘 해야지..

 

아오.. 왜 그러고 사냐.. 증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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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하직원 한놈이 잠수를 타네요.. 3년넘게 일을 해온 친군데..

 

개인적, 집안사정이 있다고 해도 그렇지.. 

 

싹싹하고 빠릿한 친구라 맘에 들어 했거늘... 

 

끝맺음이 안좋네요..

 

속이 상해 적어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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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 6월쯤 제가 이 회사 들어왔을때 직원들에게 상당히 불리한 조건들이 많아서

 

제가 사장과 타협한 후 월차 및 야근 & 특근비, 외근 수당등을 포괄 임금제에서 실직적 지급분으로 바꿔도 줬고

 

이 외에도 조금씩 나아진다고 생각하고 있었는데..

 

이렇게 되면 사장볼 면목도 없어지는건데...

 

아오.......지금이라도 출근한다면 형이 원이 없겠다 ㅠ 

 

 

 

댓글 : 27 개
ㅠ 떠난 마음 어찌 붙잡겠습니까
가는거야 맴이지만 직장상사 이기전에 한 명의 사람이거늘!
사람을 사람으로 못보는 현실이 슬프네요ㅠ
어쩔수 없죠
그만큼 쌓여왔다가 일시에 터졌구나 하는게 차라리 속이 편할듯
어쩌겠습니까.
그사람도 그사람 나름 할만큼 한거라고 봐야죠....
떠난 사람은 속 시원해도 남은사람은 뭐....세상살이 맘먹은 대로 되지가 않으니...
회사 사장 엿 돼보라는 심정으로 인수인계없이 잠수탄것 같은데.ㅠ
정작 엿 되는건 직원들뿐
3년 넘게 일하다가 잠수 퇴사한 거면 얼마나 개같았다는 걸까 흠.
3년이나 다녔는데 잠수라니 ;;;좀 심했네요 ;;
3년 넘게 했는데... 잠수라니... 안타깝네요.
딱한 사정이 있었을수도 있겠지만 엿먹는건 결국 직장 동료들이죠..
마음에 들고 오래일한 직원이 잠수타면 섭섭하겠네요 ㅜ.ㅜ
퇴사를 잠수로 한다는게 뭔가요? 일부러 회사에 출근안한다는 거 같은데 그러면 퇴직금이나 기타 퇴사에 필요한 절차같은 건 어떻게 하겠다는 건지
퇴직금은 받아요
배신감 만큼 상대방 마음도 ㅠㅠ 직원들만 고생이죠
사장은 눈하나 깜빡 하고 끝일건데
아무리 그래도 잠수는 아니죠.
절차대로 그만둔다고 14일 이전에 통보하고 인수인계는 해야죠.
그냥 잠수타는건 같이 일하는 직원들 엿먹이는거죠.
우린 부하직원이 아닌데 커밋을 안하고 지 컴에 놓고 포맷 해버렸어요.
근데 인수인계가 필수사항인가요?

어디서 본거 같은데 인수인계가 반드시 필수사항은 아니라고 한것 같다고 들은것 같은데...
원래 후임에 업무 인계하는 건 회사 관리자급에서 책임지는 게 맞아요.
우리나라는 관행처럼 퇴사자 입사자끼리 하게 돼 있는데, 그게 잘못된 거임
3년 다녔는데 잠수라면 얼마나 X같은지 먼저 이해를 해야할 건수인데요?




3년 일하던 사람이 인수인계도 없이 잠수라 이건 전후사정이 참 궁금한....
사장과 회사에게 정이 떠났어도
같이 일한 사람에게 마지막 배려는 해줄 여유가 있을것 같은데...

잠수라서 잘 모르겠죠...
신입인줄 알고 욕할려다...3년....그건 진짜 사정을 알아야겠는데요...그렇게 일하던 사람이 잠수탈정도면 사정이 있어보이는데
잠수탄 직원 뭐라 생각전에

3년이나 일햇는데 그렇게밖에 안해주게 만든 윗대가리한테 뭐라하세요
댓글을 지우셔서 그냥 달자면

이미 본문에 왜 그러고사냐 하시는데

그만둔 직원한테 그런말 하기전에 윗대가리들이 어떻게하는지 한번 생각해보세요

그 직원분이라고 3년 다닌게 안아까울까요?
퇴사맞아요? 사고난거아니에요?
  • aksiz
  • 2017/10/17 PM 12:00
아무리 그래도 3년이나 같이 일했는데, 연락 없이 잠수면 진짜 사고난거 아닌지부터 알아봐야 하지 않을까요...
애초에 스스로도 회사가 노답이란 걸 인지하고 있기에 퇴사라고 생각한 게 아닐까 싶네요.
회사가 개 주오오오옥 같았나.....
3년간 얼마나 속으로 고생했으면 잠수탔을까라고 생각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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