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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전거] 자전거 타기 전과후 한강 산책.2012.08.15 PM 11:11
한강 산책 같은 것을 하면서 전과 달라진 것은 자전거를 타기 전과후로 완전히 달라졌습니다.
자전거를 타기 전...
그냥 아무생각 없이 그냥 거닐면 됩니다. 한강변 그냥 산책하면 되니까요.
산책하는데 무슨 생각을 해요. 그냥 한강 보면서 어슬렁 거리면 됩니다. ~~~
자전거를 타고다닌 후...
한강 길은 사람이 다니는 길과 자전거가 다니는 길이 나눠져 있습니다.
자전거를 타는 사람은 자전거 길을 인식하고 다니지만
그냥 산책나온 사람들은 자전거길이라는 것을 전혀 인식하지 않고 다닙니다.
그래서 사고 위험이 높습니다.
아무래도 자전거는 속도가 있고 속도 만큼 순간 정지나 돌발 상황에 대처가 어렵습니다.
하지만 그냥 산책나온 분들은 자전거 길에서 그냥 걷고 뛰고 놀고 합니다.
분명 자전거들이 슁슁 지나다니는 것을 볼 것인데 위험하다는 생각을 안하는 것 같더군요.
오히려 자전거 지나다닌다고 욕이나 안하면 다행일 상황입니다.
자전거 길과 사람이 다니는 길을 바로 붙여 놓은 것 자체가 이런 위험을 자초한 상황인 것 같고
제가 길을 잘 알고 산책을 한다고 하더라도 자전거 도로를 전혀 지나지 고는 산책을 하기도 어렵게 되어 있습니다.
자전거 타는 사람들이 막 뭐라고 한다고 욕을 하시는 분들이 간혹 있으신데요.
실제 자동차 처럼 도로에 사람 서있다고 욕하는 분은 많지 않습니다.
다만 자전거를 달리는 상황에서 위험을 알리거나 다른 동료들에게 알리기 위해서 소리를 지르는 경우가 많은데
그걸 산책하는 분들은 욕을 하거나 화를 낸다고 생각하는 경우가 많은 것 같습니다.
익숙한 우리들은 알지만 모르는 입장에서 지나가는 자전가가 소리를 버럭 지르면 욕하는 줄 아는 사람도 있을 것 같습니다.
한강을 산책하는 분들은 자전거 도로에 대해서 조금은 주의를 해주셨으면 하는 소망이 있네요.
자전거 도로를 차도 자전거를 차라고 생각하시면 어떤 주의를 해야 하는지는 누구나 알고 있다고 생각을 합니다.
한강에서 샤방하게 자전거 탄지 40 여일 정도된 초보 라이더의 이야기였습니다.
댓글 : 15 개
- 幻魔
- 2012/08/15 PM 11:24
한강에 대한 트루
- 자전거길 = 자전거 전용 x / 보행자, 자전거 등등 겸용 O
- 자전거 제한속도 있음 (20km/h)
- 사고나면? = 보행자 win
요약 : 자전거가 다니는 것'도'가능한 자전거길 이라는 고유명사를 가진 길 ㅋ
- 자전거길 = 자전거 전용 x / 보행자, 자전거 등등 겸용 O
- 자전거 제한속도 있음 (20km/h)
- 사고나면? = 보행자 win
요약 : 자전거가 다니는 것'도'가능한 자전거길 이라는 고유명사를 가진 길 ㅋ
- 幻魔
- 2012/08/15 PM 11:27
밑에글 나름 자전거 오래탄 사람 입장에서 답변
- 클릿슈즈 성형 : 시마노 최저등급 (10만원 이하)를 먼저 써보시고 성형 결정 (전 10년쯤 탔지만 성형까지 할 필요성은 못 느끼는중.)
- 제모 : 안 하셔도 됩니다
- 클릿슈즈 성형 : 시마노 최저등급 (10만원 이하)를 먼저 써보시고 성형 결정 (전 10년쯤 탔지만 성형까지 할 필요성은 못 느끼는중.)
- 제모 : 안 하셔도 됩니다
- 세리아
- 2012/08/15 PM 11: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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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 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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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드를 하나 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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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 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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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드를 하나 주세요
- 幻魔
- 2012/08/15 PM 11:32
한강이 언젠가는 필연적으로 사고가 날만한 코스이니 코스 개척을 좀 해보심이 좋을듯하네요. 저는 (요즘 잘 못 타지만) 팔당 쪽으로 아예 나가버립니다.
(근데 이거 레알 인환님 마이피네요-_- 도망가야지..)
(근데 이거 레알 인환님 마이피네요-_- 도망가야지..)
- Type-HIDE
- 2012/08/15 PM 11:39
라이더 재미나신가봐요~
- 어훙
- 2012/08/15 PM 11:43
자전거도로에서 러닝하는사람은 이해를 하겠는데 느긋하게 걷는사람은 당췌 무슨생각인지 --
- 로시S난테
- 2012/08/15 PM 11:46
걷는것도 이해하겠는데 2~3명이 길 막고 가는건 젭라...
- Tifa Lockheart
- 2012/08/15 PM 11:46
자전거가 자동차 도로에 다닐 때와 비슷한 느낌일듯.
- 가도부어
- 2012/08/15 PM 11:49
사람많은데는 무조건 조심하세요...
특히 아 새/끼들은 언제 튀어나올지 모르구 자전거 타다가 막 유턴하고 그래요.
보행자가 길막한다 싶으믄 '지나갈게요'하고 놀라지 않게 얘기하심 되요.
한강 남단에서 속도 낼만한데는 안양천 합수부 - 방화대교, 반포(한남대교 지나서) - 탄천... 정도?
라이딩 거리가 늘어나면 자연스레 한강도로는 거쳐가는 곳이 되구... 교외로 많이 나가요.... 로드싸이클 타시묜요.
글구 멀리 안가고 운동되게 타시려면 근처에 길고 다니기 좋은 언덕을 찾아보세요~
특히 아 새/끼들은 언제 튀어나올지 모르구 자전거 타다가 막 유턴하고 그래요.
보행자가 길막한다 싶으믄 '지나갈게요'하고 놀라지 않게 얘기하심 되요.
한강 남단에서 속도 낼만한데는 안양천 합수부 - 방화대교, 반포(한남대교 지나서) - 탄천... 정도?
라이딩 거리가 늘어나면 자연스레 한강도로는 거쳐가는 곳이 되구... 교외로 많이 나가요.... 로드싸이클 타시묜요.
글구 멀리 안가고 운동되게 타시려면 근처에 길고 다니기 좋은 언덕을 찾아보세요~
- 黑炎
- 2012/08/16 AM 12:02
전 천호대교쪽에 살아서 한강산책로 자주 걷는데....솔직히 보행자쪽 길이 좀 좁긴함.....특히 같이 걷는 사람들은 나란히 걷고싶을텐데 이건 그냥 일렬로 걸어야 될판이죠.
- _____rest
- 2012/08/16 AM 12:15
지난주에 자전거 도로에서 자전거 타는데,
앞쪽에 걸어가던 꼬마가 갑자기 자전거 도로에서 줄넘기를 하더군요.
그 뒤를 따라가던 보호자인듯한 남녀는 흐뭇하게 바라보고만 있고....
앞쪽에 걸어가던 꼬마가 갑자기 자전거 도로에서 줄넘기를 하더군요.
그 뒤를 따라가던 보호자인듯한 남녀는 흐뭇하게 바라보고만 있고....
- _____rest
- 2012/08/16 AM 12:16
그래도 한강쪽 자전거 도로는 하천쪽보다는 산책로와 자전거도로의 구분이 나름 잘되는 편입니다.
- 루리
- 2012/08/16 AM 12:22
도로는 차 때문에 무섭고 한강은 사람 때문에 무섭네요.
- 루리
- 2012/08/16 AM 12:24
제모는 사고 때문이라기 보다는 털이 많아서 -_-; 반바지 평소 안입음.
내가 브끄함이요~~~
내가 브끄함이요~~~
- 댓글방
- 2012/08/16 AM 03:27
사람 다니는 길과 자전거 다니는 길이 나뉘어져있었구나
전혀 몰랐네요
다음부터 그런데 갈땐 자세히 살펴야지....
전혀 몰랐네요
다음부터 그런데 갈땐 자세히 살펴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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