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잡담] 옆집에 불이 났네요.2013.12.28 AM 1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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옆 빌라에 불이 났네요.

누워서 비몽 사몽 있는데 탄 냄새가 강하게 나더군요.

뭔가 했는데... 싸이렌 소리 들리고 갑자기 막 소란해지더군요.

잠결이라 잠깨면서 소리를 들었던 것 같기도 한데요.


옆 빌라에 불이 났더군요.

사람 살려달라는 소리도 들리고 이미 밖에는 소방차와 사람들이 많이 나와있고.


빌라인데 몇집이 불이 난 것 같았습니다.

날이 추워서 누전이나 난방기 사고인가 했는데 각기 다른 집에 불이 난걸로 봐서는 방화라는 소리도 들리네요.


방화면.. ㅡ.ㅡ;

바로 옆 빌라에 사는 사람으로서는 좀 꺼림직 하네요.


근데 새벽도 아니고 토요일 오전에 방화를 할 수 있나 싶기도 한데 뭐 누가 알려줄 내용은 아니라 그냥 집에 들어왔습니다.

차라리 난방기 사고였으면 하네요.

방화면 한동안 찜찜할꺼 같습니다.



소방차가 여러대 오긴 했는데 빌라촌 일자로 늘어서니 실제 고가차 같은건 접근도 못하더군요.

옥상으로 해서 사람 구출하고 보는 사람이 더 조마조마 하더군요.

사다리차 하나 있으면 그냥 쉽게 꺼낼껀데 ...


댓글 : 7 개
주말아침부터 무슨일이래요 ㄷㄷ
위험하네요
큰일 안나셔서 다행이네요ㄷㄷ
그 기분 저도 잘 압니다

다른 빌라에 살았을때 바로 뒷집이 폐가였는데요

가족여행을 간 사이에 그 폐가가 불에 홀라당 다 타버렸거든요......그 폐가와 빌라와의 거리는 단 1미터 사이 ㄷㄷㄷ

진심 그때는 놀랬습니다

그때 소문에 의하면 폐가 부지에 빌라를 신축하려고 일부러 방화했다는 말이 돌았었네요
저는 예전에 30층짜리 아파트 살때...엘리베이터가 두대였는데 바로 저희집쪽 라인엘리베이터가 15층인 저희집앞에 서있었는데..그 엘리베이터에서 불이나서...진짜....연기는 다 들어오고 문은 뜨거워져서 나가지도 못하고...당연히 엘리베이터는 탈 수 없고...진짜 공포였죠. 그때가 중2땐가 3때였는데..엄마는 패닉 와서 15층에서 뛰어내릴라 그러고...
그때 깨달았습니다. 소방수들은 최고시다.
조심하세요...
10년전 옆집에서 불이나서 놀란이후로 신발장과 거실에 소화기두대를
비치해두고 있습니다. 심적으로 좀 도움도 되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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