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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루리웹] 단순히 장난으로 보기에는...2017.03.03 PM 05:13
사이트를 오래 운영하다 보니 여러 가지 유형의 유저들을 많이 봅니다.
이런 부분에 대한 이야기를 하자만 상당히 길 글이 나오겠지만
제가 그닥 글 실력이 있는 사람은 아니라 몇 번 글을 쓸까 하다가 만적이 있습니다만
여러가지 케이스 중 하나 입니다.
여러 가지 유형 중 참 왜 저러나... 싶은 유형 중 하나가
재미로 던진 돌에 개구리 맞는다고 하는데
종종 죽을 때까지 돌 던져서 죽는 꼴을 보고 싶어 저러나 싶은 사람들이 있습니다.
아마도 제가 보기에는 맞는 사람에 대한 생각은 전혀 없고 단지 내가 마음에 안 드니까 던지는 그런 경우로 보입니다.
그런데 이런 행동이 좀 제가 보기에 정도가 심합니다.
정말 부모 죽인 원수처럼 달려드는 사람이 있는가 하면
몇 년 동안 계속 걸고넘어지는 사람도 있습니다.
왜 그럴까요.
뭔가 피해를 봤을 만한 경우도 아니고 단지 마음에 안들었다 ? 정도 이상은 뭐가 있을 것이 없는 상황인데
두고두고 괴롭히는 것은 무슨 심리일까요.
스스로는 괴롭힌다는 생각도 없어 보입니다만 여러번 반복이 되면 그만 둬야지라는 생각도 들만 한데요.
꾸준히 거론하고 들먹이는 것을 보면 ... 뭔가 사연이 있나 싶기도 하고요.
제가 모르는 뭔가 숨은 사연이 있는 것인지... 아니면 정말 재미로 저러는 것인지 알 수가 없네요.
몇 년이나 지속적으로 반복하면서 괘롭히는 행동에 대해서 여러분들은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
제가 보기에 마음에 안드는 부분이지 그 사람에 뭘 잘못한 것은 없어 보이는데 저러는 것은 왜 일까요 ?
혹 모르는 잘못이 있다 하더라도 두고 두고 까는 것이 과연 당연한 일일까요 ?
- 아마낑~☆
- 2017/03/03 PM 05:15
- _루리
- 2017/03/03 PM 05:18
- _루리
- 2017/03/03 PM 05:18
이런 케이스에서 정도가 심한 경우는 대부분 문제될 만한 수준을 살짝 벗어나서 저럽니다.
법으로는 잘 안걸릴 만큼...
- ㅁr람
- 2017/03/03 PM 05:17
- 피빛날개
- 2017/03/03 PM 05:19
ㅎㄷㄷㄷ
- JOSH
- 2017/03/03 PM 05:19
아무리 자기 마음에 안 든다고 멀쩡히 옳고 그름이 보이는 건인데도
약자를 비하하거나 배씽하는 경우가 너무 자주 보이는 거 같습니다.
정당한 소수의견에 덧글로 반박없이 비추 만 잔뜩 달리는 거 보면
'와 이런 사람들과 같은 사이트에 있구나' 하고 소름이 끼치더라구요.
- 허넠토리
- 2017/03/04 AM 11:13
- 추천버튼
- 2017/03/03 PM 05:20
스스로는 괴롭힌다는 생각도 없어...서 겟죠?
- 김전일
- 2017/03/03 PM 05:20
그렇다고 여기서 보는 즉각 '관리자' 신분으로 관여를 하면 더 난감한 경우도 많죠
몇 년을 지속적으로 그러는 경우라면 규칙에 의거하여 관여를 해주는 것도 방법이라고는 생각하네요
- GAME BOY™
- 2017/03/03 PM 05:21
참..정말..ㅠㅠ
힘내세요. ... 나쁜놈들이 열명중 한명이라면...좋은 사람 아홉명으로 힐링...
제가 도움이 되었으면 합니다.
좋은 주말 되시구요.
- 야생의고라파덕
- 2017/03/03 PM 05:22
- 디쿠맨
- 2017/03/03 PM 05:24
- takejun
- 2017/03/03 PM 05:24
- 도꼬데모이쇼
- 2017/03/03 PM 05:27
- 공허의 윤미래♡
- 2017/03/03 PM 05:35
그냥 남을 괴롭혀 스트레스를 푸는 유형일 수도 있는데...전 결국 그렇게 얻는것보다 잃는게 많다고 생각해요.
- 효성짱
- 2017/03/03 PM 05:37
- 샤리 페넷
- 2017/03/03 PM 05:37
- Routebreaker
- 2017/03/03 PM 05:40
- 레서팬더
- 2017/03/03 PM 05:42
- DakS
- 2017/03/03 PM 05:43
인터넷 문화가 익명성이란것 때문에 욕이나 말씀하신것처럼 괴롭힘등 나쁜일을 한다해도
그에 상응하는 처벌이 힘들기에 그런것 아닐까 싶습니다.
이런 부분에 대한 교육등이 정립되어있지 않기에 젊은 층이 좀 더 저런 성향에 휘둘리기도 하고
일부 사람들이 실제 생활에서는 표현하지 못하는 그런 질나쁜 일들을 하는것 같습니다..
- 리뷰하는사람
- 2017/03/03 PM 05:47
- 던파접음
- 2017/03/03 PM 05:47
- karuki
- 2017/03/03 PM 05:52
어떤 빌미가 생기면 무슨 대첩의 어떤 댓글 언급하면서 특정한 사람 지칭하는 분들 말씀하시나 보군요.
후자 같은 경우는 보통 재미나 추억(?) 때문에 그러는 거 같지만서도
아무래도 안좋은 쪽으로 언급되는 거다 보니
당사자는 한순간의 실수가 주홍글씨가 되어 평생을 다수로부터 괴롭힘 당한다는 느낌이 들고
전자는 본인 및 다수가 감정 상하고 마음에 안드니 그 유저를 몰아내야겠답시고
그러는 거 같아서 좀 그렇더군요.
- 체셔토깽이
- 2017/03/03 PM 05:53
흠.. 글쎄요. 아마 오프라인의 인맥과 달리 온라인은 내가 마음에 안 들면 안 들다고 표현하고 내색할 수 있다 라는 것이기반으로
표현되는 현상일지 모르겠네요. 오프라인에서는 그렇게 극단적으로 관계를 만들기 힘들고 설사 그러더라도 이후에 영영 안 보는게 가능하지만
온라인은 그러기 쉽지만 항상 마주치게 되니까요
발언은 점점 쉬워지고 가벼워지면서 댓글에서도 나도 한마디가 커뮤니티 수준으로 가면 조리돌림 수준으로 넘어가는 양상도 흔한 일이죠(사과가 있든 없든)
루리웹으로 커뮤질의 재미를 알게 되었지만 집단이라는거만큼 모순되면서 행동양상이 이상해지는건 또 찾아보기 어렵죠.
익명이라는 가명을 쓴 군중,집단 심리의 양상은 참 미묘한 것 같아요
- 2On Drink
- 2017/03/03 PM 06:01
- 죤쨩
- 2017/03/03 PM 06:09
게시판 관리를 총괄하시는 만큼 고민이 깊어지시는게 글로서 전달되네요.
저는 다행히도 그런 사람들을 아직 이곳 루리웹에서 못 보았습니다만..아마 관리를 잘해주신 덕분이겠지요
운영자님의 노고에 감사드립니다.
- 파란반지
- 2017/03/03 PM 06:33
그런 루리웹을 원망하는 사람도 있고
이용하는 사람도 있는듯요
- 심판자z
- 2017/03/03 PM 07:13
- 닌텐도
- 2017/03/03 PM 09:02
채 수십개도 안된다고 생각하게 되더군요. 특정 행동을 하는 사람들을 보면 다른 면에서도 복제인간마냥 똑같은 행동양상을 보입니다
말 나온경우는 경험상 소위 '무조건 나는 잘못없어' 유형의 사람들이 그런 경향이 있더군요
자기 잘못 인정하기 싫은건 사람 공통이지만 특이할 정도로 '자기잘못'이 하나도 없는 사람들이 있습니다.
단순히 남들보다 더한 상대적인 차이라기보단 좀 병적으로 이러는 사람들이 있어요
단적으로 음란물 여러번 올려서 제재당한 것도 자기잘못이 아니라는 사람도 있고요. 보통 그런사람들이 지금 말나온 행동들도 하죠
이런 사람들은 무조건 자기잘못은 없다는 전제가 깔려있어서 무조건 남탓을 하는데,
정작 진짜 빼박 자기잘못인 경우가 생기면 현실과 자기주장과의 정신적인 괴리를 메우기 위해 상대방을 나쁜놈으로 몹니다
그리고 그 방법이 게시판등에서 그사람 씹고, 그사람이 다른 사람들한테 까이는거 보면서 '역시 남들보기에도 저놈이 문제였어' 고 스스로를 속이는 형태죠. 까이게 하는게 목적이니 멋대로 편집하는둥 왜곡은 필연적으로 들어가고 말이죠
그런데 그런 행위가 몇년간 지속된다면, 정신적 정당화가 계속 필요하다는건데
자기가 그 사람한테 피해입은 게 끝난게 아니라, 지속적으로 피해입고 있다고 생각하기 떄문에 그럴지도 모릅니다.
예를들면 이미지가 나빠졌다던가..
해당인물 글같은걸 차례차례 보다보면 그런 생각을 하고있는게 드러날지도 모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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