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잡담] 열대어 물잡이 문제...

대략 거의 2주 가까이 되어가는데 물이 안잡히네요.

애들 집단 폐사 할까봐 매일 같이 부분 물갈이를 하고 있습니다.

부분 물갈이 양은 전체 물 중 한 15% 정도가 교체되고 있는 것 같습니다.

바딱에 떨어진 응아들도 가급적 빨아서 빼고 있습니다.

어제는 물이 너무 뿌연해저서 진짜 애들 다 죽을까봐 조마 조마 했습니다.

저녁에 부분 물갈이 하고 아침에 보니 아주 심한 정도는 해결이 되었고 평소 뿌연한 정도가 되었습니다.

뿌연한 물 상태에 대해서 예상되는 이유가 여러가지라서 참 난감하네요.

1. 여과기 문제 ?

혹시 내가 여과기를 잘 못 조립을 했나... IN,OUT 이 여과기를 전체를 돌아야 하는데 혹시 내가 잘못 조립해서

여과제를 통화하지 않고 들어간물이 그냥 나오고 있나... ?

혹시나 싶지만 조립할 때 구멍 위치를 분명 확인을 했었던 것으로 기억을 합니다.... 설마...

2. 분진 문제

여과제 중 하나를 씻지 않고 넣어서 분진이 발생했다.

어떤분이 PT병에 솜넣어서 해보라고 해서 해봤더니 물이 많이 맑아졌습니다.

오예... 라고 생각했는데 하루 맑다가 다시 뿌연.... 분진 문제가 아닌가...

3. 물고기 밥.

물고기 밥을 많이주나 ?

2.5자 어항에 물고기가 그리 많은 수준은 아니라 적당히 주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조금 주면 구라미 애들이 상,중,하 지역을 다 돌며 먹어서 밑바닥에서 노는 애들은 아예 먹이를 구경도 못할 상황이라 바닦에 떨어지는 양이 있도록 주기는 합니다만 그렇다고 떨어진 먹이가 한참 지나도 남아 돌 정도는 아닌데요.

떨어진 먹이도 구라미가 엄청 주워먹어서 로치들이 먹을께 있나 모르겠습니다. 

4. 과잉 박테리아제 

부분 물갈이지 박테이라제는 조금씩 넣어주고 있습니다. 이렇게 하라고 수족관에서 해서 하는건데

혹시 오히려 너무 많이 들어가서 문제가 발생 할 수도 있는 건지... 

5. 아님 위에 것들이 아닌 다른 문제... 

우웅... 뭔가 다른 유해한 물질이 다량 발생하는 건 아닌지 걱정입니다.

수온은 26도 정도를 유지하고 있습니다.

테트라 비트와 알이 작은 다른 종류의 사료 이 두가지를 같이 주고 있습니다. 양은 적당히요.

현재 구라미 6마리, 테트라 5마리, 크라운로치 5 마리, 나비삐빠 2마리 에서...

나비삐바 한마리는 저세상으로 갔습니다. T_T

하아... 어떻하면 좋을까요...

PS.

구라미 애들이 먹이를 엄청 잘먹는데 그만큼 수조 바닦을 똥바다로 만들고 있습니다.

못먹을 정도로 주는건 아닌거 같은데 이렇게 똥바다가 되는게 정상인건가 싶네요. 예전에는 이정도는 아니었던 것 같은데...

[서퓨]

음.. 저는 뭐 전문가는 아니니까. 루리님이 더 잘알고 계시겠지만
문제가 된다고 하는 구라미애들을 다른 애들이랑 꼭 합사해야하는 이유가 있나요?

동물원도 굳이 사자와 임팔라를 합사하지는 않잖아요. 같이 살면 안되는 애들이니까..
컴퓨터 조립하듯이 이거 하나 빼보고 저거 하나뺴보고 해서 일단 물고기 문제가 아닌지를 먼저 판탄하는게 급선무가 아닐까요?

[_루리]

보통 합사를 추천하지 않는 조합이 있긴한데 구라미가 그런 종류는 아닙니다.

단지 먹이를 너무 잘 받아 먹어서 문제인 정도이고요.

이것도 수질 문제만 아니라면 먹이 넉넉하게 주는 걸로 해결은 되는 부분입니다.

그리고 물속에 사는 생물이라 따로 분리를 하는 것도 쉽지 않습니다.

어항이 2개가 아닌 이상 따로 분리가 어렵죠.

[Sooky]

제 작은 지식으로는
1. 물고기 입수전 약 2주~1달 정도의 물잡이 기간을 거쳤는가?
2. 물고기 입수 후 매일같은 물갈이는 오히려 더 안좋은 영향임..
3. 뿌연현상을 백탁현상이 온듯한데.. 박테리아 사이클이 깨진것으로 보입니다.

만약 1번을 하지 않았다면 물잡힐때까지 당분간 현상은 지속될거 같구요
1번을 한 상황이라면..
매일매일 하는 환수가 영향으로 보입니다. 환수는 1~2주 에 15%~20%면 충분합니다.

그리고 응아들은 너무 치우는건 안좋습니다.
제 사무실에서 1년넘게 살고있는 테트라와 구피들은 단 한번도 똥을 치운적이 없어요..
환수도 2주에 한번?

그리고 구라미류는 원래 똥을 많이싸니;; 너무 지저분하지 않도록 싸이펀으로 조금씩 빼주는게 좋을듯합니다.

[닥터M]

여과제 문제는 아닌 것 같고..
물은 미리 받아두신거 사용하신건가요?

그냥 개인적인 생각이지만 인근 수족관에서 스펀지 똥물을 좀 받아다가 넣으시는게 제일 빠르지 않을까 싶네요.

[Oneiric Leopard]

응가 치우지마세여
근처수족관에서 스펀지 똥물 받아서 여과기에 조금씩 부으세요
환수하지마세요
먹이는 소량으로 나눠서 급여해주세요
유량을 조절가능하다면 천천히해주새요

[Oneiric Leopard]

여과기가 뭐인지 모르겟으나 저면이면 똥 치우지말고
측면아면 기존에 들어있던 스펀지or활성탄 버리고 여과재 따로사서 바꾸시고
스펀지면 똥물 받아와서 처방하시고
걸이식이면 유량조정 및 여과재 충진
유량 매우 조금씩한,ㄴ게 중요합니다.

이상 수질환경공학자 입니다

[Oneiric Leopard]

최고의 처방은 똥물 처방 및 수족관에서 이미 잡힌물을 피티병으로 몇개 받아오셔서 동일한물량 빼시거 천천히 주입하는겁니다.
똥물처방은 전문용어로 씨딩이라합니다요
분진에는 여러가지 이유가 있는데. 일반적으로 박테리아가 잘상장하는 ph는 7.5-8.5정동데
물갈이 계속하면 ph 하락합니다. 그냥 납드세요.
박테리아제 남용은 문제가있습니다. 차라리 천일염 약간 타시길.

[CreativeSoul]

수족관똥물이 최고인거같아요 똥물넣고 여과기돌리다보면 수정같이맑은물이...여과기도 중요하고요...

[Picture Element]

산소 공급도 중요하구요~조명도 잘 켜주세요.
그리고 환수 할때 생각보다 환수통에 있는 물의 온도 차이로 스윙이 발생해서 누울수도 있어요.
PH 변화는 덤이구요~!

[검방]

저는 그냥 금붕어 기르는데
물생활 하는 분들이 비추하는 측면 여과기 쓰는데도 환수 없이 깨끗한 수질 유지중입니다.
물냄새도 가까이 맡아야 흙냄새에 가까운 비린내 나고 있구요
물잡이가 안되는건 산소량도 관련이 없지는 않아서 여과기 물 배출구를 높게 두어 거품이 많이 생기게 하거나 산소발생기를 추가설치하는거도 물잡이에 도움 된다고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