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법륜스님 [영상]] 즉문즉설 '건강이 나빠서 회사를 그만둬야 합니다'2017.07.03 PM 02: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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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INK : https://www.youtube.com/watch?v=9SsxKpLHpo4&feature=push-u&attr_tag=oraFyuTDyZt7BJcy-6

 

"저는 지금 올해 33살이고요 
아내를 두고 뱃속에 6개월 아기를 둔 가장입니다 
근데 제가 개인적으로 건강상 문제가 있어서 올해 5월에 퇴사를 결정하게 됐습니다 
이제 앞으로 아기하고 살아가야 할 일이 첫 번째로 걱정이고요 
두 번째는 직장생활 6년 생활하면서 선후배 네트워크에 대한 미련하지 못한 일에 대한 아쉬움이 있더라고요 
어떻게 앞으로 마음을 다스려야 할까요?"

 

 

 

 

 

 

 

 

질문자의 답답한 마음이 마치 지금 제 마음 같이 느껴지네요

 

그래도 보고나니 가벼워지네요^^

댓글 : 4 개
현실적으로 최악의 상황임. 저분 말씀처럼 아내가 벌러가면 된다지만 이후 상황이 어떻게 변할지는 아무도 모를일. 벌어논 돈은 언젠가는 바닥을 보일거고 우리나라 복지현실은 참담할 정도니 말처럼 쉬운일이 아님. 인간의 입에서 나오는 말은 한낱 바람소리 같은겁니다. 바람에 스쳐 지나가면 그 어떤 무엇도 붙잡을수 없는 가느다란 실 한오라기 붙들어 맬수 없는 신기루 같은겁니다.

좋은 말 듣고 나면 당장은 마음이 편할지 모르나 다시 두려움과 공포와 맞서야 되는게 현실
비참한 현실을 뚫고 나갈 틈을 만들어야 되는데 어떻게 해야할지 무엇을 생각하든 막막하고 답답할수 밖에 없죠.

사람 일년 이년 사는거 아니죠. 길게는 수십년을 살아야 되는 삶 지치고 힘들더라고 계속 나아갈수 밖에 없는 불안정한 삶인데 결국 경제적 바탕이 삶의 질, 행복을 좌지우지 하는 곳에서 직장생활에 목멜수 밖에 없습니다.

몸에 죽을병이 자라고 있어도 내 살과 뼈를 깍아먹는 괴물이 자라고 있어도 숨기고 죽는 그날 까지 일하다 가는 분들도 많습니다. 그 분들이 어리석어서가 아니라 일을 그만뒀을때 머리속에 떠오르는 그 지옥같은 비참함 가난 그리고 자식걱정에 가장으로서의 책임감. 그 공포와 맞설 자신이 없기 때문이죠

괜히 쓸데없는 댓글만 달고 가네요. 죄송 ;;

현실적으로 최악이죠....

저는 혼자라도 퇴사하면 막막하고 입고먹고하는거 다줄이는데... 흠 ㅜㅜ
뭐 외상입은거 아닌이상 한달 내내 쉬면 낫는데 전 건강이 우선이라고 생각해요 돈주고도 못사는거.... 거기에 한번 망가지면 수리비 쩔게 나오는거
요즘 세상에 먹고야 살겠죠 어떻게 사는가에 문제겠지요. 그러면 회사 다니면서 몸이 안아파서 계속 꾸준히 일하면서 아이들을 일반적으로 키웠다 한들 먹고 사는 거야 다를 거 없다고 생각합니다. 극단적으로 좀 되면 좋고 아니면 딴거 하고 라는 것처럼 들리겠지만, 한 사람 사는 인생이 뭐 얼마나 다르겠냐 라는 생각이 요즘 많이 듭니다. 돈이 있으나 없으나 세끼 밥먹고 사는 건 똑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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