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유머] 작가별 소설 문체 .txt2015.08.14 PM 01: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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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설]
뒤에서 큰 폭발음이 들렸다. 나는 놀라서 뒤돌아 보았다

[휴대폰 소설]
콰쾅! 나는 뒤를 돌아보았다

[김원호]
「뒤에서 큰 폭발음이 들렸다.
콰광!
콰광!
콰광!
콰광!
콰광!
콰광!
콰광!
콰광!
콰광!
콰광!
콰광!
콰광!
콰광!
나는 놀라서 뒤를 돌아보았다.」

[라이트 노벨]
배후에서 강렬한 폭발음이 났으므로 나는 또 귀찮게 되었군, 이라든가, 도대체 녀석들은 밥 먹을 틈조차 주지 않는단 말이야, 따위의 이런저런 생각을 하며 뒤를 돌아보기로 했던 것이다.

[김성모]
그래 너의 폭발음의 패턴은 알고 있다
그리고 뒤에서 폭발이 일어나자, 후폭풍을 피하기 위해 후방낙법을 칩니다.
지금 들린 폭발음 때문에 나는 너무 놀랐다.
아마 너도 매우 놀랐을 것이다.
폭!
발!
음!
그래, 방금 저건 폭발음이야.
하지만 저걸 폭발음이라 부르는 건 참을 수 없어!
"포...폭파시키겠습니다!"
"필요 없어!"
"지옥에서 아버지랑 폭발음이나 들어라!"
참고로 나의 서전트 점프는 2m다.
폭발음에 대한 자세한 설명은 생략한다.
"삼절 폭팔음!"
우와아아앙!!

[이순신]
맑다. 순찰을 도는데 뒤에서 큰 폭발음이 들렸다.병졸 셋이 초병 임무를 소홀히 한것이 적발되었기로 각각 곤장 20대씩을 때렸다. 공무를 마치고 화살 10순을 쏘았다.

[이상]
폭발음의내부의폭발음의내부의폭발음의내부의폭발음의내부의폭발음
폭탄이난원운동의폭탄이난원운동의폭탄이난원
공이가통과하는뇌관의화약내를투시하는사람
수류탄을모형으로만들어진수류탄을모형으로만들어진수류탄

[투명 드래곤]
쿠와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앙~~~!!!!!!!
폭팔음중에 가장쌔고 졸라짱쌘 투명폭팔음이 울부지젔따
그 폭팔음은 투명드래곤의 우름이였다.
졸라 짱 쌘 투명드래곤은 졸라 약한 왕을 잡으러 갔다.

[귀여니]
귀가 멍해 들리지 않아(ㅠ_ㅠ)/눈이 부셔 보이지 않아(*_*)/왜 날 이렇게 힘들게하니(제목:폭발)
[수류탄 인계] 레버 더 꽉 잡어./우리가 던져야 할 수류탄은는/연습용 수류탄이 아니라/실탄이야 이 멍청아.

[송강 정철]
강호(江湖)에 병의 깁퍼 죽림(竹林)의 누었더니,
근방(近方) 팔백리에 폭음(爆音)을 맞듸시니,
어와 셩은(聖恩)이야 갈디록 망극하다.

[톨킨]
처음에 그는 앞에 놓여 있는 거대한 어둠을 그저 응시하고 있었을 뿐이었지만, 다음 순간 태풍이 몰아치는 듯한 소리와 젊은 태양처럼 솟구치는 빛이 은백색인 그의 갑옷과 어두운 바위산에서 초신성처럼 나타났다. 그리하여 그는 터키석 같은 눈동자로 꼼꼼히 조사라도 하듯 수풀을 바라보았다. 폭발의 역사를 알려주는 세세한 면면이 그의 주의깊은 눈동자에 새겨졌다. 수십 년 동안이나 사람의 손길이 없었던 바위산은 그 위를 덮은 강력한 폭발이 지워지지 않는 흔적을 새겨놓았고, 그 주변에 흩어져있는 작은 돌의 수 많은 파편, 아마도 그것은 방금 전의 폭발로 인해 생긴 것이리라. 폭원지로 부터 솟아올라서 시야를 가리고 몸에 허약한 느낌을 주는 매연이 지속된다. 그는 마침내 그곳을 떠나기로 결심했다.

[김유정]
"펑"
화약냄새로 고만정신이 아찔해진다.

[연암 박지원]
수류탄은 미군기지에 살았다. 구형인데다 오래되어 창고를 축냈다. 하루는 그 처가 그 꼴이 못마땅해 말했다.
"너는 평생 터지지 않으니 살아서 무엇하느냐"
수류탄은 웃으며 대답하였다.
"나는 아직 보증기간이 지나지 않았소"

[다자이 오사무]
폭발음이 들립니다.
나는 폭발음이 들리자마자 조금이라도 다른 사람을 웃기기 위해서 일부러 과장된 몸짓으로 놀란 척을 하며, 뒤로 나자빠집니다. 사람들이 웃습니다. 모두 내가 의도했던대로 입니다. 나는 옷에 묻은 먼지를 털며 일어서는데, 어느새 내 옆으로 다가온 다케이치가 말했습니다. "일부러 그런거야, 일부러."

[D.M.C]
POKBAL! POKBAL! POKBAL! POKBAL! POKBAL! POKBAL! POKBAL! POKBAL! POKBAL! POKBAL! POKBAL! POKBAL! POKBAL! POKBAL!
1초에 12번 POKBAL시켜버린닷!!!!! 자본주의의 돼지!

[꽈찌쭈]
으아니챠 왜!! 나 아까 폭발소리 드렀써!! 젠창 퇴는일이 하나도업써!!

[이영도]
뒤에서 목소리가 들려왔다.
-폭발이 뭔지 아는가?-
"뭔데요?"
-폭발은 발산이라네.-
"예?"
-공간의 팽창, 열의 분출, 폭발점과 피격체간의 반발. 이 모든게 발산을 통해 구현되고 우리는 그걸 폭발이라 부르는 것이지.-
"그렇군요. 그게 당신의 폭발인 것이군요."

아무래도 나의 폭발과 그의 폭발은 다른 것 같았다.


[나스 키노코]
쾅------!!
고막을 울리는 굉음과 함께 등에 가해진 충격은 그야말로 염신(炎神)의 철퇴.
그 앞에서 얇은 천옷의 존재는 무의미했다.
앞으로 나뒹구는 와중에 구역질이 치밀어 올라왔다.
죽는다죽는다죽는다죽는다죽는다죽는다죽는다죽는다죽는다죽는다죽는다죽는다죽는다죽는다죽는다죽는다죽는다죽는다죽는다죽는다죽는다죽는다죽는다죽는다죽는다죽는다죽는다죽는다죽는다죽는다죽는다죽는다죽는다죽는다죽는다죽는다.

[니시오 이신]
콰과과과과과광!
나는 폭음을 들었다. 무슨 일이지?! 라는 생각이 든 것도 잠시, 눈치챘을 때 나는 이미 뒤를 돌아보고 있었다.
이 냄새.
깨닫지 못했다.
어째서?
단순히, 내가 정상을 소유하고 있지 못하기 때문일까.
화약의 냄새는....
죽음의 냄새는 갇혀 있었다.
지금은 더 이상 밀폐되어 있지 않다.
폭파는... 해방시킨 것이다.
'.....'
공포와는 다르다.
경악과도 다르다.
긴장과도 다르다.
당황과도 다르다.
경직과도 다르다.
위축과도 다르다.
전율과도 다르다.
이 감정은... 결정적으로 위험하다.
나는 지금... 거기에 매료되고 있는 것이다.
폭발, 폭발, 폭발, 폭발, 폭발, 폭발....
폭음, 그리고 거기에 수반되는 재앙.
나는 그 모든 것에 매료되고 있었다.
'왜... 이렇게 된 거지?'
나는 알 수 없었다.
하지만 웃음거리, 코미디다.
애초에 헛소리꾼이 알 수 있을 리가 없지 않은가.
멀쩡한 세계에서.. 갑자기 폭발이 일어날 거라고는.
이제 와서 갑작스러운 일에 놀랐다고는 하지 마.
지금까지 마음놓고 지내 왔다고는 하지 마.
그렇게 생각하고 있었잖아?
내일이라도, 내 주변에서 세상이 폭발할지도 모른다고.
그래도 관계없다고.
그렇게 생각했잖아?
생각한 대로 됐는데 뭘 놀라.
기뻐해, 예상대로 됐어.
'...시끄러워!'
나는 내 앞에 놓인 가도를 달렸다.
폭발이 벌어진 장소를 향해 똑바로 속도를 가속시켰다.
똑바로 달리고 있었을 텐데도 보이지 않는 것들에 자꾸만 부딪히며 몸이 상처입어 갔다.
꼴사나웠다.
'시끄러워, 시끄러워, 시끄러워, 시끄러워, 시끄러워, 시끄러워, 시끄러워, 닥쳐! 난 정상이야!'
이윽고 목적한 곳에 도달한다.
음미하듯이 내달렸다.
'나는 아무것도 예상하지 않아 나는 아무것도 생각하지 않아 나는 아무것도 느끼지 않아 나는 아무것도 떠올리지 않아 나는 초조해하지 않아 나는 후회 같은 건 없어 나는 나는.'
그리고, 나는 목격한다.
부서진 광경.
잘려나간 풍경.
기괴한 풍광.
이그러진 모습.
파괴당한 일상.
역겨운 현실.
추악하기 짝이 없다.
이것저것 터져 나가면서.
불꽃이 주위를 감싸면서.
무참하게, 무참하게, 무참하게.
어쩐지 신에 의해 산산조각난 것처럼.
신화에 나오는 괴물에게 유린당한 것처럼.
유린.
정복. 모독.
희생물, 잔해, 폐허.
능욕. 파괴, 파괴, 파괴.
살인. 살육. 폭발, 폭염, 폭음, 폭발, 폭염, 폭염.
폭 탄의 파편. 화약 냄새. 그 위력. 저 조그만 금속덩어리의 어디에서 이만큼의 힘이. 하나 가득. 공중에 퍼진 연기. 너울너울.그 안에 퍼져나가는 진한 정복의 낌새. 부서진 광경. 잘려나간 풍경. 기괴한 풍광. 이그러진 모습. 파괴당한 일상. 역겨운현실. 추악하기 짝이 없다. 이것저것 터져 나가면서. 불꽃이 주위를 감싸면서. 무참하게, 무참하게, 무참하게. 어쩐지 신에 의해산산조각난 것처럼. 신화에 나오는 괴물에게 유린당한 것처럼. 유린. 정복. 모독. 희생물, 잔해, 폐허. 능욕. 파괴, 파괴,파괴. 살인. 살육. 폭발, 폭염, 폭음, 폭발, 폭염, 폭염.
폭 탄의 파편. 화약 냄새. 그 위력. 저 조그만 금속덩어리의 어디에서 이만큼의 힘이. 하나 가득. 공중에 퍼진 연기. 너울너울.그 안에 퍼져나가는 진한 정복의 낌새. 부서진 광경. 잘려나간 풍경. 기괴한 풍광. 이그러진 모습. 파괴당한 일상. 역겨운현실. 추악하기 짝이 없다. 이것저것 터져 나가면서. 불꽃이 주위를 감싸면서. 무참하게, 무참하게, 무참하게. 어쩐지 신에 의해산산조각난 것처럼. 신화에 나오는 괴물에게 유린당한 것처럼. 유린. 정복. 모독. 희생물, 잔해, 폐허. 능욕. 파괴, 파괴,파괴. 살인. 살육. 폭발, 폭염, 폭음, 폭발, 폭염, 폭염.
폭 탄의 파편. 화약 냄새. 그 위력. 저 조그만 금속덩어리의 어디에서 이만큼의 힘이. 하나 가득. 공중에 퍼진 연기. 너울너울.그 안에 퍼져나가는 진한 정복의 낌새. 부서진 광경. 잘려나간 풍경. 기괴한 풍광. 이그러진 모습. 파괴당한 일상. 역겨운현실. 추악하기 짝이 없다. 이것저것 터져 나가면서. 불꽃이 주위를 감싸면서. 무참하게, 무참하게, 무참하게. 어쩐지 신에 의해산산조각난 것처럼. 신화에 나오는 괴물에게 유린당한 것처럼. 유린. 정복. 모독. 희생물, 잔해, 폐허. 능욕. 파괴, 파괴,파괴. 살인. 살육. 폭발, 폭염, 폭음, 폭발, 폭염, 폭염, 폭염, 폭염, 폭염, 폭염, 폭염, 폭염, 폭염, 폭염, 폭염,폭염, 폭염, 폭염, 폭염, 폭염, 폭염, 폭염, 폭염, 폭염, 폭염, 폭염, 폭염, 폭염, 폭염, 폭염, 폭염,폭염폭염폭염폭염폭염!

거기에는,
너무나 자연스럽게,
그것이 어울린다는 듯이,
폭탄이 터져 있었다.
그것이 터진 과정은 평범한 것이었다.
평범하고, 조금 별났다.
특이할 것 없는 평범한 폭탄이었다.
공교롭게도 거기에 악취미나 악흥미를 채워 줄 정도의 이야기는 없었다. 그러나, 그랬기에 더욱 그것은 불행하고 비참하고 잔혹했다.

'....헛소리야.'
나는 중얼거리고, 마구 웃어제끼기 시작했다.

[KGB]
폭발 같은 건 없었습니다, 아시겠습니까? 당신은 아무 소리도 듣지 못 한 겁니다. 계속 앞만 보고 계십시오.

[박ㄹ혜]
음 이 발폭이란 것은, 그런 어떠한 물건이, 네, 그 순간적으로 발화하는 그런 에너지나 어떤 그런 현상 아니겠습니까? 음 그러니까 이제 우리 국민도 이러한 그 에너지, 그 힘으로 하여금 그 에너지가 적재적소에 그 적절하게 에너지를 분산시키고 또 모으기도 하면서 국민 모두가 스스로 이제 자신이 그 에너지란 것을 발폭 아니 폭발을 해야만 한다는 그 마음으로 간절하게 국민 모두의 삶의 에너지를 모을 수 있다면 그게 우리나라가 좀더 발전하고 또 이제 어떠한 선진국으로서의 에너지를 갖는다는 그런 마음이 있어야만 한다고 저는 생각합니다.

< 전민희 >

아시아의 지배자 '대일본제국'이 지배하는
맨 마지막 날(8월6일)이다.
아시아의 '희망', 즉 '리틀보이'는 인자한 노인이면서
동시에 모든 생명의 변화와 결과를 거두어가는 죽음을 의미하기도 한
다. 이 폭탄의 그림은 공통적으로 크고 단단한 덩어리와 검은 페인트가 칠해진 폭탄이지
만, 그 묘사는 나타내고자 하는 의미에 따라 크게 두 가지 모습을 띤
다. 하나는 하얀옷을 걸치고 큰 고문의자에 걸터앉은 비장한 얼굴의 독립투사
로, 나머지 하나는 검은 로브에 거대한 낫을 들고 서 있는 두려운 모
습을 한 저승의 인도자. 그가 들고 있는 낫은 '시간의 낫', 또는 '수
확의 낫' 이라는 이름을 가지고 있다.
이 폭탄의 의미는 기본적으로 밝지 않다. 다만 일제강정기가 뜻
하지 않은 불행을 의미한다면 폭탄 리틀보이는 원인이 있는 불행이라고
알려져 있다. 이 시기엔 불경한 일이나 신, 또는 영적 존재들의 반감
을 살 일을 삼가는 것이 좋다. 일기는 1년중 가장 더운 때로서 열기과 습기,태풍으로 가득한 시기이다.

이 폭탄를 상징하는 경구는 "늙은이는 내일을 내다보고 잠자리에
든다" 라는 말로 요약된다. 이 경구는 모든 행동에는 결과가 있음을
의미한다. 좋은 일에는 좋은 결과, 나쁜 일에는 나쁜 결과가 돌아오
고 은혜에는 보답이, 악행에는 원한과 복수가 뒤따른다. 또한 일본제국은 모든 여행을 끝내고 안식에 이름, 악행의 보답을 받
음, 운명이 결정되어 재어짐, 본래 왔던 곳으로 돌아감, 과거의 지혜
를 빌려 미래를 내다봄 등을 암시한다. 이 폭탄 상징하는 빛깔은
검은색, 또는 불타오르는 듯한 홍색이다.

성경 - 내가 들으니 뒤에서 큰 폭음이 울리매 저희에게 폭발물이 있으니 히브리 음으로 이름은 씨포요 헬라 음으로 이름은 콤포시티온이더라 보라 첫째 폭발은 지나갔으나 속히 둘째 폭발이 이르리로다


한유주 - 폭발음이 들렸다. 폭발음은 없다. 대기속에 곧 사라질 소리들. 서서히 증발 해 흔적 없이 지워져갈 소리, 폭음, 굉음, 광음. 폭발음은 없다. 사라지지 않는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소리는 없다. 시끄러운 공기의 진동은 허구에 종속되지 않는다. 장면의 소음은 분열하지 않는다. 폭발음에 대해 생각하지 않는다. 의심하지 않는다. 그런것은 없다. 모자라지 않다. 폭발음의 존재를 정확하게 설명할 수 없다. 소설은 완벽할 수 없다. 묘사와, 설명과, 해설과, 비평과, 감상이 없다. 뒤돌아봐야 한다고 생각하지 않는다. 시선을, 시야를, 폭발음의 진원지에 맞추지 않는다. 필요성을 느끼지 못한다. 눈길이 닿지 않는다. 사망과 사고에 대해 생각하지 않는다.

수학의 정석 - 수학의 정석
1-1. 폭발음
이를테면, 원점으로부터의 거리가 10m 이내에서 100dB(데시벨) 이상의 굉음이 밝은 빛을 동반하거나, 또는 역한 냄새, 다수의 분진을 포함한 경우 이들 음향을 각각 폭발음 또는 폭음이라 정의한다.
[기본문제]
철수와 영희가 각각 폭음의 근원에서 20km, 30km 떨어져 있다고 했을 때, 철수가 들은 폭음의 데시벨을 60dB이라 한다면 영희가 들은 폭음을 AdB라 할 때 A의 범위를 구하여라


이영도 - "이 모루와 망치 사이에 넣고 석 달 동안 찧을 놈아. 네놈이 생각없이 떠들어댄 불길한 저주의 말과 방금 전 우리가 들었던 거대한 폭발음 사이에는 모종의 상관관계가 성립된다고 생각하지 않느냐?"
"아무리 이런 자리에 이런 상황일지라도 우연성과 필연성을 혼동하시면 곤란합니다, 보스."
"이익, 이 주도면밀하게 정신 나간 나머지 자기보호본능마저 말소된 자식들아! 헛소리 말고 어서 뛰어!"
곧 그들의 등 뒤에서 두 번째 폭발음이 들렸다. 그들은 먼저 시선을 교환한 뒤 누가 먼저랄 것 없이 도망치기 시작했다.



공지영 - 어쩌면 폭발음은 처음부터 그곳에 있었는지도 모른다. 만약 그렇다면 우리의 인생은 한결같이 귀를 틀어막은 채 제발 저 소리가 나에게까지 닿지 않기를 필사적으로 바라는 형국이었을 것이다. 인간은 태어날 때부터 모두가 등 뒤에 폭발음 하나씩은 달고 사는 것임을, 그 사실을 너무 늦게 깨달은 대가는 가혹하리만큼 컸다.
댓글 : 8 개
이영도가 두번나오네 ㅋ
"무라카미 하루키 - 뒤에서 큰 폭발음이 들렸다.그리고 나는 사정했다" 가 빠졌네
필력ㅋㅋㅋㅋㅋㅋㅋ
루리웹 : 폭발음 키코에타제
정성~~
이야 이거 점점 시리즈화 되가네 ㅋㅋ

이거 쓰는 사람들도 진짜 그사람의 진정한 팬이거나 지능형.. 팬이라서 그 사람의 필체를 알고있는걸텐데
필체 x
문체 O
무라카미 하루키 어디갔어요 ㅋㅋㅋㅋㅋㅋㅋㅋ
그게 제일 웃긴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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