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잡담 이야기] 오늘이면 타블로 온라인 종결 되는건가요?2010.10.01 PM 02: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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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이면 MBC 스폐셜 타블로 진실 1부가 방영이 되는군요.

드디어 길고 긴 의미없는 레이스의 결말이 오는걸까요?


잡설은 필요없고, 결론적으로는 누구의 말이 맞건 관계없이

타블로가 최후 피해자라는 것에 있습니다.


타블로의 학력이 진실이건, 거짓이건 타블로는 현재 이미지를 실추할때까지

실추를 한 상황이고 일명 타까들은 이겨도 져도 문제가 없는 것이지요.

본래 목적은 진실 공방이 아니라 타블로라는 인물을 죽이는 것이니까요.
(죽인다고 사람을 죽인다는 의미가 아님)


많은 사람들이 처음부터 타블로가 확실히 공개(답변)을 했으면 이런 일이 없지않냐.

라고들 하지만, 생각해보면 타블로가 공개(답변)을 할 이유가 없습니다.

개인 프라이버시를 공개할 필요가 없는거죠.


방송에서 스탠포드 석사였고, 등 등의 자기 자랑을 해서 그것을 아니꼽게 본

일반인 (네티즌이라고도 하지 않겠음. 서울대 나왔다고 하는데 증명해봐 ㅋㅋ)이

타블로의 학력은 거짓이다. 로 시작된 일인데,


타블로 입장에서는 내가 거짓말을 한것이 없으니 공개를 할 필요가 없었던 것일테고

아니꼽게 본 일반인은 너 거짓말. 거짓말 하지 말고 빨리 밝혀. 어차피 거짓말인거

아니까 내가 이겨.


따지고 보면 타블로가 방송에서 자기 자랑으로 인지도를 높이고 한국에서 돈을 벌고 있다.

라고 하는데, 그러는 입장이니 당연히 진실을 밝혀야 된다?

글쎄요. 이건 무슨 논리인지 모르겠습니다.

그 사람이 자기 자랑을 하건 돈을 벌건 무슨 상관인걸까요.

그냥 배아파서 징징거리는거지.



어찌되었건 오늘과 다음주 방송으로 모든 결말이 날것같고,

결말이 나더라도 타블로는 피해자고, 방송으로 결말이 나도 타까들은 분명히

다른 것으로 걸고 넘어질겁니다. 국적, 병역 문제, 표절 등등

그건 알아서들 하라고 하고


개인적으로는 타블로 사건과 나훈아 선생님 사건이 비슷하다고 봅니다.

펜으로 사람 죽이는거 간단하다는거죠.

깔 때는 실컷까고, 사실이면 언제 그랬냐는듯 이리 붙었다. 저리 붙었다.


개인적인 바램은 이번 일이 종결되기 전에 타블로가 카페 인원 전체를 고소했으면 합니다.

애초에 혼자서는 힘들거 같으니까 사람들 모으려고 카페 만든 사람이나, 가입한 사람이나,

구경하기 재밌으니까 가입한 사람들이나 죄다 한번 당해봐야 키보드 워리어, 네티즌들이

정신을 좀 차리지 않을까 합니다.


뭐.. 그런다고 눈썹하나 꿈쩍할 것 같지는 않지만..





댓글 : 9 개
인터넷에 정말 '아니면 말고' 식의 무책임한 태도가 사람 죽이는건 일도 아닌듯..
따지고 보면 타블로가 방송에서 자기 자랑으로 인지도를 높이고 한국에서 돈을 벌고 있다.
라고 하는데, 그러는 입장이니 당연히 진실을 밝혀야 된다?
글쎄요. 이건 무슨 논리인지 모르겠습니다.
그 사람이 자기 자랑을 하건 돈을 벌건 무슨 상관인걸까요.
그냥 배아파서 징징거리는거지.

이부분이 제일 공감가네요~
타블로 온라인이라고 이름도 참... 남의 피해를 이름까지 붙여서 조롱하는걸로 밖에는 생각이 안듭니다.

저도 그냥 모두 고소~ 이 상황이 한번 만들어져 봤으면 좋겠네요~
1부로 간보고 2부하기전에 검찰 수사결과 발표하고 2부는 그 이후에 수정들어가거나 할꺼 같은데..ㅡㅡ;; 물론 검찰수사결과도 알 수 없으니..ㅋㅋㅋ
우등생 이미지로 대중의 관심을 끌고 지금의 위치에 온거니

당연히 이런 논란이 발생하면 사실을 요구할 수 있죠.

거짓임이 밝혀지면 그건 사람들은 우롱한게 되니까요.

솔직히 처음에 스탠포드 내새우지 않았으면 지금의 위치에 오르지는 못했을 겁니다.

그리고 너무 먼길을 돌아왔습니다. 그냥 한번에 다 공개했으면 어머니나 형 데이브, 누나한테까지 불똥이 튀지는 않았을 겁니다.

그리고 본인의 이미지도 많이 내려갔고요. 진실여부를 떠나서 등을 돌린 사람들도 많죠.

가족에 호소했었는데 정말로 생각을 했다면 처음부터 공개했으면 되는겁니다.

김정훈씨나 도올선생님 처럼 논란이 발생했을때 바로 공개했었으면 이렇게 커지지는 않았을 겁니다. 이 분들도 바보라서 개인프라이버시를 공개한게 아니죠.
  • DXY!
  • 2010/10/01 PM 02:23
타블로 안티 카페 한번이라도 가서 읽어 보셨으면 이런 말 안하실텐데, 일단 타블로의 제일 큰 문제는 의문을 제기한 사람들을 악플러로 몰았다는 것입니다. 글에서도 쓰셨듯이, 애시당초 요구한 사항들만 다 밝혔어도, 알아서 조용해지고 사그라들었을 일 이었습니다. 그것을 질질 끌었다는게 문제였죠.

그리고, 공부 열심히 한 사람들이 타블로에게 폭발할 수 밖에 없는 것은, 다른 것을 떠나서 타블로가 '공부'라는 그 자체를 업신 여겼다는 것입니다.

여교수랑 놀아서 A플러서 받고, 퇴학하러 갔더니, 크레딧이 싸여 조기졸업했다? 말도 안되는 거죠.

저도 타블로 좋아해서 음악도 자주 듣곤 했지만, 타블로의 허언에는 학을 뗀 상태입니다.
타블로씨 억울한 면이 있을 수도 있겠지만 나훈아 씨랑 비교하는 건 오바같아요 ㅎ
아니요. 지금 이 글의 전제는 타블로는 일반 캐나다 시민일 경우에 성립합니다. 타블로는 외국인이면서, 한국에서 노래로 장사를 하는 가수이자 랩퍼 입니다. 타블로가 엔터테인먼트사를 차렸던 것으로 기억하지만 정확하지는 않군요.

타블로는 대중의 사랑으로 돈을 버는 가수 입니다. 생산자와 소비자라는 개념으로 해석할 수도 있으나, 그보다는 좀더 친밀한 관계로 구성되어 있지 않나 싶습니다.
가수로써 방송에 출연하며 수많은 가십거리를 만들고, 그것으로
방송을 햇습니다. 어떠한 측면으로는 공인이라고 할 수도 있겠습니다. 그런데, 거짓으로 방송을 한다면?
그것은 대중과 시청자들에게 거짓과 기만으로 대하는 꼴이 아닐까요?

타블로는 방송에서 자신이 한 말에 대해서 모든 책임을 져야 합니다. 그러므로, 학력위조 논란이 일어났을 때, 그는 신속하게 일처리를 했어야 합니다. 수많은 사례가 있듯이, 도올선생님도 학력위조가 일어났었고, 신속하게 처리하면서 네티즌들에게 갈채도 받고
좋은 본보기로서 보여지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다시 한번 말하지만, 타블로가 말하지 않을 이유는 절대 없습니다.
그는 학력위조논란이 일어나면서, 자신의 학력에 대해서 공신력있는 인증을 하여서 이런 논란을 불식시켜야 했습니다. 당연한 것 아닙니다.

가수로써, 공인으로써 그것은 당연합니다. 대중들에게 시청자들에게 노래로써, 방송으로써 돈을 버는데, 지금까지 했던 말들이
거짓과 기만이었다면?

이것만큼 교활하고 교만한 작태가 있을까 생각합니다.
타블로가 뭘하건 별로 신경 안쓰고 있었는데, 이 글은 좀 어폐가 맞지 않는다고 생각해 적어봅니다.

글쓴이를 깎아내리려고 그러는건 아니니 서로서로 좋게좋게를 전제로 깔고갑시다.

연예인은 '자신의 이미지'라는 상품을 파는 상인이죠. 물론 타블로는 가수다!라고 하실 수 있지만, 그가 순수하게 음악성만으로 승부하는 가수라고 하긴 어렵죠. 그는 TV 특히 예능 프로그램이나 라디오 방송에 나와서 대중들에게 가수 에픽하이를 알리며 음악과 동시에 자신의 이미지도 팔았습니다. (그는 자신의 이름으로 광고를 때리며 '당신의 조각들'이란 단편집을 팔기도 했죠.) 세상에 어떤 가수가 TV 프로그램에 나오지 않으면서 음악하냐와 같은 뻔한 질문은 하지 않으시리라 생각하겠습니다.

그런 이미지 전략으로 타블로는 자신이 엘리트임을 내세우면서 음악 위에 이미지를 포장하여 팔았습니다. 물론 포장지 따위는 좍좍 찢어버리며 신경쓰지 않는 사람들도 있겠지만, 에픽하이의 이런 전략에 끌린 사람들도 분명 존재하겠습니다. 이부분을 뒷받침해줄 정확한 수치의 근거가 없다는 것은 제가 썼지만, 좀 거시기하군요.

그리고 시작되는 학력논란. 학력이 단순한 개인 프라이버시라고 하셨는데 결코 그렇지 않다고 저는 생각합니다. 타블로는 분명히 물어보지도 않았는데 자발적으로 자신이 스탠포드 대학임을 밝히며 이것을 자신의 이미지 전략으로 사용하며 자신을 팔았죠. 그에따라 대중들은 그를 사주었구요.

구매자는 분명히 상품에 대해서 알 권리를 갖고 있습니다. 사람이 상품이냐고 묻는다면 형체가 다를뿐 분명히 그것은 '이미지'라는 상품입니다. 만약 이 상품에 대해서 구매자가 의문점을 갖는다면 그것을 풀어줘야지요. 물론 타블로의 성기크기가 얼마냐 같이 극단적인 개인 프라이버시라면 모를까 그가 자신을 광고하는데 사용한 학력을 비롯한 '자격'의 경우엔 분명히 해줘야한다고 봅니다.

예를 들자면 XX년 판매 대상과 같은 간판을 걸고 파는 제품이 있는데 이 제품을 사려는 소비자가 그 상 받은거 한번 확인해보자 했을때의 경우. 당연히 판매자는 그 상을 보여줘야겠지요. 아주 기본적인 소비자의 알 권리입니다. 그런데 타블로는 그것을 거부했죠. 물론 소비자들은 여기서 아예 구매하지 않는 방법을 취할수도 있지만, 그것을 보여달라고 떼를 쓸 수도 있습니다. 이런때 쓰는게 지가 사든 안 사든, 떼를 쓰든 그게 무슨 상관이야가 아닐까 싶습니다.

물론 타블로 의혹이 정도를 지나쳤다는 점은 동의합니다. 그런데 그것을 키운 것은 타블로 본인이라고 봅니다. 스탠포드 총장이 증명한다고 해도 신정아란 전례(예일대 부총장이 신정아의 학력을 장담했으나 학력위조였음.)가 있었기에 그들이 100프로 신뢰하지 못하는 것도 이해가 되고, 성적표를 공개했다고 해도 성적표가 나올때마다 내용이 달라지는 것은 물론, 미국에서 성적표를 위조하는 전례가 존재했기에 그것을 믿지 못하는 것도 이해가 됩니다.
하지만, 분명히 그것들은 도올 선생이나 김정훈씨 등의 이전의 유사한 사례를 겪은 사람들이 보여준 논문 번호를 공개하거나 조작하는 것이 불가능한 여권을 공개하는 식으로 소위 PO종결WER 식으로 끝이날 수 있었는데 그것들이 지금까지 온 것은 앞서 말했듯 명확하지 못했던 타블로측의 행동 때문입니다.

물론, 성적표의 도장이 위조라느니 그런 식의 터무니 없는 주장은 지나치지요. 하지만, 그들 중에는 분명히 근거가 있는 주장들도 있습니다. 그런 주장들까지 타까타까하며 묵살하는 것은 비논리적인 행위지요.

타블로의 학력진위 논란이 이후에 군대, 시민권 등의 문제로 넘어갈 것은 뻔한 일이지요. 근데 저는 이것이 그렇게 비난받아야될 문제라고는 보지 않습니다. 그들은 타블로에게 죽으라고 그러는 것이 아닙니다. (물론 악플러들 중에는 그런 새끼들도 있겠지만.) 병역 문제는 분명히 우리나라에서 중요한 사안이구요. 만약 그 부분이 떳떳하지 못하다면 우리나라에서 장사를 할 수 없죠. 이것은 엠씨몽이나 스티븐 유 등등의 경우로 연결시켜야지 단순히 타블로 죽이기다!라고 말하기는 어렵다고 봅니다. 괜한 타빠 타까의 소모적인 논쟁일뿐이죠.

너무 길어져서 줄이겠습니다. 세줄 요약.

타블로는 자기 이미지 파는 장사꾼.
이미지를 사는 대중들에게는 알 권리가 있다.
지금의 사태는 타블로 자신이 키운것.


끝까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저 타블로 이야기 처음 써봐요. 레알. 좋게 좋게 갑시다. 사실 지금 타블로가 문제임? 김정은이 앉았는데; 빨리 이 더러운 소모적인 논쟁 접고 더 큰 문제 해결해야지요.
개념글 리플이 많군요. 동의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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