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잡담 이야기] 연평도 대포병레이더(AN/TPQ-37)

대포병레이더(AN/TPQ-37)

연평도에 배치되어있는 대포병레이더(AN/TPQ-37)
일단 알아본 바로는 옵션이 빠진 기본형이라고 한다.

기본적으로 부팅시간이 20분인데, 개머리 진지에서 발사된 방사포는
17분만에 발사가 가능하다고 한다.

즉, 개머리 진지의 포문이 열리고 나서부터 발사시간까지 17분이 걸리는데,
대포병레이더는 부팅이 20분. 거기에 플러스 알파.

당연히 1차 포격 때 대응을 할 수가 없었을 것이다.

2차 포격때 개머리 진지에서 방사포가 날아왔다고 탐지했다고 한다.


하지만 합참 관계자의 말이기 때문에 어디까지가 진실인지는 알 수가 없다.
애초에 K-9도 6문 > 4문 > 3문 말 바꾸기 일수였기 때문이다.



소잃고 외양간 고친다고, 이제와서 연평도에 K-9 자주포를 증강한다고 해도
대포병레이더의 성능이 저래서는 아무 소용이 없지 않을까

[netknight]

레이더 평소 가동 중에 고장나면 누가 영창갈겨? 라고 말하는 곳이 지금의 군입니다.

[NS4417]

대포병 레이더는 경보기가 아닌데 괜히 까이는 군요; 전시에 쓰는 물건이고 대포병 레이더 처럼 기동시 항상 켜진 레이더는 적국의 전자전 무기에 굉장히 취약합니다. 따라서 운용 방식도 화포와 비슷하게 하구요.

대포병 레이더 운용하는 부대에 자주 파견을 갔었는데 저게 미국꺼라 성능이 떨어진다고 해도 딱히 방법이 없습니다. 게다가 걸프전에서 미국의 압도적이 포병전을 수행하는데 결정적인 역할을 하였다곤 해도 정작 한국의 산악지형에 논과 밭이 많은 데서는 노리고 쏴도 안잡히는ㅡ.ㅡ 경우가 많았구요;

[NS4417]

netknight// 근데 저렇게 전방에서 레이더를 가동하면 레이더 추적 미사일 표적이 되는게 너무 쉽습니다. 저런식의 공격에 대응 할려면 최전방의 광학감시 능력을 높히고 서해 쪽해 이지스함을 배치해야 할겁니다. 언론에서 레이더라고 하니까 미사일에 대한 자체 방어도 안되고 운용 중 기동 및 전방위 감시도 안되는 대포병 레이더 한테 많은걸 바라는거 같은데 원래 대포병 레이더란게 일반 레이더 보다 훨씬 제한적인 상황에서 운용할 수 있는 장비 입니다.

[정지하겠습니다]

레이다 고장 크리 ㅋ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