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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블 히어로즈] 마블 히어로즈 - 퍼니셔2011.03.10 PM 02:22
본명 : 프랭크 캐슬
빌런 킬링 머신. 기믹은 안티 히어로 캐릭터. 혹은 복수귀. 첫 등장은 1974년 스파이더맨.
전직 미 해병대 출신으로 뉴욕 중심가에서 살고 있었다. 가족들과 뉴욕 센트럴 파크로
소풍나왔다가 코스타 패밀리의 범죄현장을 목격, 목격자를 제거하기 위한 공격으로
가족을 모두 잃고 복수의 화신이 되었다. 이후 악을 뿌리뽑겠다는 이유로 스스로
퍼니셔(응징자)라 칭하고 있다. 단순한 오토바이 폭주족부터 시작해서, 마피아, 삼합회,
야쿠자, 카르텔, 썩은 관료, 기타 사회의 악이라 불리는 조직들과 모두 '전쟁' 중.
하여간 나쁜 놈들은 전부 퍼니셔의 적이다.
미 해병대 출신이라 무기 다루는 기술, 격투 능력은 뛰어나지만 결국 해병대 나온 평범한
인남캐아저씨라 특수 능력을 달고 사는 영웅들에 비하면 별다른 특징은 없다.
무장은 총기류, 수류탄, 단검 등 휴대화기 몇가지와 맨주먹 뿐.
그럼에도 불구하고 무지막지하게 세다. 첫등장 때는 스파이더맨을 상대로 싸워서
스파이더맨을 안드로관광보내기도 했다. 히어로가 아닌데도 거의 히어로급 능력을
발휘하는 괴인. 굳이 히어로가 아니라도 슈퍼휴먼 타입 악당인 불스아이나
본브레이커와도 싸운 적이 있다.
다만 기본적으로 파워 랭크는 낮은 것으로 취급되고 있으며, 아마 종합적으로 계산해본다면
초인급 히어로에게 승리한 경우보다는 패배한 경우가 더 많을 것이다(…).
그래도 시크릿워 코믹스에 포함되어 있는 닉 퓨리의 비밀파일을 보면 전투력을 헐크와
동급으로 취급하는 듯한 묘사가 있다. 스파이더맨 외에 특출난 전적이 있다면 울버린과도
싸워서 이긴 적이 있다. 페러렐 월드 격인 "Punisher Kill Marvel Universe"에서는 슈퍼히어로와
빌런을 모조리 죽여버리기도 했다.
빌 워와도 관련이 있는데, 시빌 워 당시 아이언맨이 빌런들을 끌어들이자 반대로
캡틴 아메리카가 이끄는 시크릿 어벤저스로 들어오려던 악당 골드버그와 플런더러를
'악당과 동료가 되진 않겠다'는 생각을 했는지, "저 둘이 당신들에게 힘이 되어 줄 수 있어.
"하면서 나타나자 마자 말 한마디 없이 그냥 쏴죽였다. 그런데 정작 퍼니셔 본인이
캡틴 아메리카를 싫어했던 것도 아니다. 저 시빌 워 장면 때도 쏴죽이자마자
캡틴 아메리카가 퍼니셔를 신나게 두들겨 팼는데, '당신과는 안 싸워'라면서 그냥 맞아줬다.[2]
캡틴 아메리카가 죽은 후에는 캡틴을 추모하는 의미에서 잠깐 캡틴+퍼니셔 코스튬을 입기도 했다.
막장 코믹스인 마블 좀비즈에선 잠깐 나오더니 좀비들의 먹거리1로 전락하고 말았다.
좀비 출몰 이후에도 멀쩡히 살아서 뉴욕을 날려버릴 계획을 세우고 있다가 애쉬와 만나서
계획을 실행하려던 도중에 애쉬가 그냥 튀어서 먹혀버렸다.
한때는 직쏘의 신경독에 중독되어 약간 성격이 변한 적도 있었는데, 이때 퍼니셔는 무단횡단이나
바닥에 침뱉기 같은 쪼잔한 범죄를 저지르며(...) 거기에 집착하는 괴상한 성격으로 변하기도 했다.
참고로 월남전에 참전한 경력이 있다.[3] 근데 이때의 전우들이 대부분 전역 후 사회적응을 못했는지
악당이 되어서 적으로 등장하곤 한다. 대표적인 예로 스나이퍼. 사실 스나이퍼는 월남전 당시에도
난폭한 성격이었다고 한다. 당연히 전우애 그딴거 없고 퍼니셔는 눈 하나 깜짝 안하고 죽인다.
다만 PTSD로 연쇄살인마가 되어 자책감에 시달리는 옛 전우를 죽였을 때는 다소 우울해지는
듯한 모습도 보였다.
동료는 없지만 S.H.I.E.L.D.의 국장 닉 퓨리를 비롯한 보수 히어로들에게 지지를 받고 있다.
그나마 하나 있었던 동료인 마이크로칩도 배신으로 인해 퍼니셔의 손에 사망.
•명대사
◦너에게 죄가 있다면, 넌 죽는다.
◦프랭크 캐슬은 죽었다. 나는 응징자(Punisher)다.
◦법의 헛점을 채우기 위해서는 무법자가 필요하다.
◦Thanks and Good Bye! [4]
대사만 봐도 알 수 있겠지만, 악을 잡기 위해 더 큰 악이 된 다크 히어로와도 맥락이 같다.
그래서 사형수의 인권은 없다고 주장하거나 죄지으면 무조건 사형, 이런 사상이 의심스러운
인간들을 퍼니셔 타입이라고 부르기도 한다. 사회적인 공분을 사는 사건의 범인이 별 처벌 없이
풀려나거나 하면 댓글에서 퍼니셔를 찾는 사람들을 종종 볼 수 있다. 좀 윗세대는
크레이지 헤리를 찾기도 한다만.
이래뵈도 법적으로는 변명할 여지가 없는 살인자라, 당연히 톱클래스 지명수배자다.
그런데 경찰 간부나 높으신 분들 중에 그의 사상에 공감하는 사람들이 많아서 보고도 못 본 척,
잡고도 놔주기 스킬로 자유롭게 거리를 활보한다.
그러다가 다크레인에서 드디어 자기도 죄값을 치루는지, 노먼 오스본에게 징벌 당했다.
아무리 그래도 퍼니셔 하나 잡기 위해 한개 도시를 평정할 만한 부대에다 재생능력이 발군인
다이켄(울버린의 아들인 뮤턴트)까지 보내서 갈갈이 찢어서 토막내서 죽인다.
악당들도 어지간히 쌓인 게 많았나 보다. 단 노먼 오스본이 퍼니셔를 처리한 건 그를
미워하거나 해서가 아니라 사회의 불안요소라고 생각했기 때문.
드디어 퍼니셔도 영원한 응징자로서의 길을 버리고 안식할 수 있나 했더니만,
누군가 시체를 주워가 진짜 완전한 프랑켄슈타인같은 인조인간으로 개조해버렸다!
이로서 퍼니셔도 완전한 초인적 존재로서의 길을 걷게 되는듯 싶었으나,
블러드 스톤의 힘으로 다시 인간화했다. 아무래도 팬들의 반발을 무시하지 못한 듯.[5]
결국 퍼니셔는 평생 '평범한 인간의 탈을 쓴 슈퍼히어로/슈퍼빌런 사냥꾼'으로 살게 될 듯 하다.
스파이더맨과의 관계는 애초에 등장부터가 스파이더맨의 적으로 등장했으니만큼 악연(?)이
상당히 많다. 간단하게 설명하면 퍼니셔가 악당 죽이러 돌아다니고 있으면 스파이더맨이
나타나서 막죽이지 못하게 말리려고 노력하는 전개.
그리고 현실에서 퍼니셔와 비슷한 길을 걷는 남자가 등장했다.
이쪽은 살인이유가 양육문제와 이혼문제가 있었다고 살인범 지인이 말한적 있다.
유튜브에 띄운것도 자기 살인에 당위성을 가지게 한다는둥, 의혹이 많다.
그러나 최근에 결국 죽은 채 발견되었다.
[1] 심지어 옛친구나 동료도 악당짓을 하고 있다면 바로 죽인다
[2] 캡틴 아메리카가 2차 대전 당시의 미국 이미지라면, 퍼니셔는 베트남전 당시의 미국의 이미지?
물론 미국인 입장에서. 게다가 캡틴 아메리카는 퍼니셔의 신병교육대 시절 교관이다.
[3] 2004년작 영화의 경우 이라크전으로 설정변경.
[4] 캡콤 게임 퍼니셔 1 스테이지 보스 클리어시 나오는 대사. 퍼니셔가 총을 들이대고 상관의 행방을
묻자 실토하며 살려달라고 애원하지만 그냥 쏴 죽여버린다. 닉 퓨리일 경우에는 대사의 끝부분이
'Good Night.'으로 바뀌며 죽이진 않고 커맨드 입력 기술인 서머솔트로 날려버린다.
댓글 : 3 개
- joker12345
- 2011/03/10 PM 02:32
전형적인 미쿡 스타일 히이로라고 할까?
개인적으로 좋아하는 마벨 케릭터 1위...........ㅋ
개인적으로 좋아하는 마벨 케릭터 1위...........ㅋ
- 호즈키유노
- 2011/03/10 PM 02:56
마블 본 건 몇개 없는데.. 스파이더맨은 드럽게 약한듯
- joker12345
- 2011/03/10 PM 03:06
호즈키유노(edmine)//최선을 다하기는 하는데.....빈털털이 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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