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잡담 이야기] 요즘 초중고를 다니지 않아 다행이다. 라는 생각2011.12.18 PM 12: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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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초중고를 다니지 않아 다행이다. 라는 생각


저는 97년-99년 까지 고등학교를 다녔습니다. 00학번이죠.

우리때만 하더라도 그렇게까지 학생에게 지출되는 비용은 많지 않았습니다.
휴대폰도 99년에 PCS가 그때 막 생겨나서 한 반에 15명 정도? 휴대폰을 가지고 다녔고
겨울되면 외투도 입지 않거나 반코트 한 벌 정도였으니까요.


그런데 요즘 지나다니는 학생들이나 인터넷기사/뉴스를 보면 부모님들의 부담이 이만저만이 아니다라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간단한 예로

국민교복 노스페이스 패딩
스마트폰
가방


등만 보더라도 어쩔 수 없이 사줘야하는 현실이 참 안타까운거죠
물가는 계속 올라가고 돈 나갈 곳은 많은데 부모 입장에서 자녀들에게 구입을 해줘야하고
저도 가정을 꾸리고 내 아이가 학교를 다니게 되면 똑같아 지겠죠 ㅎㅎ


그래서 그냥 요즘 시대에 학교를 다니지 않아 다행이다. 라고 생각합니다.

댓글 : 15 개
완전 공감

전 어렸을때 요즘 애들 마냥 컴퓨터 한다고집구석에 쳐박혀 있지도 않았죠

어린 놈들이 인터넷질 하며 게시판 더럽히고 온갖 악플달고 이런짓은

안하고 컷으니 다행
근데 전 어짜피 유행따라가지 않는 놈이라 지금 고딩이었다고 해도 별반다르지 않았을거 같네요 ㅋㅋ

초딩때부터 컴터질 해왔고 ㅋㅋㅋ
+ 학원비
하지만 나중에 내 자식 세대가 걱정되기도 하죠.
결국 그 지출은 부모 지갑에서 나오는 것 이니까요.
아무것도 없어도 땅따먹기 하고
비석치기 하고
돈 좀 있으면 팽이나 구슬치기 딱지치기 -_-;
어렸을때 놀던거 생각하면 정말 돈도 안 들고 유익(?)하게 시간을 보냈죠;;
제 어릴때도 유행이라는게 있긴 있었지만 지금처럼 심하진 않았죠
(제 중학교때 유행은 HEAD제품 ㅋㅋ 가방은 이스트팩이나 잔스포츠)

노스페이스는 가격이 진짜 과하죠; 비싼것을 명품으라고 보르는데..
제가 보기엔 노스페이스는 명품이 아니고 사치품 ㅋ
(20년동안 단팥빵을 구운 명인이 만든 700원짜리 단팥빵이 있다면
그건 명품일까요? 아닐까요?)
아, 정말 세대를 잘 타고나야 함.....
전 떡볶기 코트 입었었는데 ㅋㅋ
전 중학교까진 떡볶이 고등학교땐 바람막이 대학와선 패딩.. 그리고 핸드폰은 병장말쯤부터 처음으로 써봤죠 -_-ㅋ 딱히 그렇게 학생때 필요도 없어서 안했구요..
어릴때 몸이 좀 아파서 연락용으로 핸드폰은 남들보다 일찍쓰긴 했네요 ㅇㅅㅇ;
SKT만 벌써 15년째 쓰고있지..(근데 이놈들은 혜택이라곤;)

그때 무선 서비스하는데 NATE도 아니고 장동건이 선전하면 무려 nTOP ㅋㅋ
우리 부모님들은 우리가 컴퓨터나 휴대폰 사달라고 할 때 님과 같은 식으로 생각하고 계셨겠죠.
그당시엔 그당시나름의 유행제품이 있었지요. 지금에 비하면 약소한 가격일 듯 싶지만.. 암튼 노스페수는 넘 비쌈.. 돈 버는 사회인도 선뜻 사기 어려운 제품..ㅜ.ㅜ
저도 00학번인데, 정말 그때는 추워도 옷 안껴입는게 간지라 추워도 교복외투 하나만 입고 벌벌 떨고 다녔던거 같은데... 고딩때 옷산건 교복 풀셋이랑, 바지 뜯어져서 한벌 더 산거 밖에 없는거 같네요,
저도 10학번이긴 한데 요즘 보면 한숨만 나오더군요.
결혼은 하고 싶은데 애 키우긴 힘들것 같아요ㅜ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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