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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잡담 이야기] 예전 마트에서 근무할 때 에피소드2012.01.24 PM 09:06
군대 다녀오고 1년 조금 넘게 동네 근처 대형 마트에서 계약직으로 근무를 했었습니다.
마트에서 근무할 때 몇 가지 에피소드 중 하나입니다.
외국인 근로자들이 많이 있는 곳인데, 그 분들은 명절 때나 그럴 때 한국의 전자제품을 사서 고향으로 보내주곤 한답니다.
어느날 CS가 들어왔는데 한 외국인 근로자가 여기서 제품을 구입했는데 교환을 해달라는 내용이었습니다.
삼성 제품을 샀는데 왜 Made in China 이냐. Made in Korea 로 교환해달라.
............
가전제품 매장 직원은 한국 제품은 없다.
근로자는 한국 제품으로 교환해달라.
고향이 동남아 쪽일텐데 한국 전자제품은 동남아 쪽에서 알아주는 제품이라고 합니다. (직접 동남아를 방문한 적이 없어서 정확히는 모름 ㅋㅋ)
근로자 입장에서는 고향에 한국 제품을 보내주려고 했는데 박스에 마데 차이나가 찍혀있으니 당연히 마데 코레아 로 교환해달라는거지만
다들 아시다시피 마데 코레아 전자제품은 찾아볼 수가 없죠.
최근 애플 제품이 마데 유사가 될 수 없는 이유와 동일한 이유입니다.
교환해주고 싶어도 마데 코레아는 없으니 ㅋㅋ
댓글 : 7 개
- 루즈키
- 2012/01/24 PM 09:16
그래서 그냥 돌려보내고 끝냈나요? ㅎㅎ;;
- Shinji.Jr
- 2012/01/24 PM 09:17
뒷 일은 가전매장 직원이 알아서 처리했겠지요
전 가전매장 직원이 아니어서 지나가다가 본거랍니다. ㅋㅋ
전 가전매장 직원이 아니어서 지나가다가 본거랍니다. ㅋㅋ
- 캐딜락
- 2012/01/24 PM 09:18
그래서 어떻게 되었나요?
그 외국인 노동자 영어(혹은 한국어)로 원할하게 의사소통 가능하고
어느정도 상식이 통하는 수준이었으면, 잘 설명하면 이해하고 수긍했을거 같은데
그 외국인 노동자 영어(혹은 한국어)로 원할하게 의사소통 가능하고
어느정도 상식이 통하는 수준이었으면, 잘 설명하면 이해하고 수긍했을거 같은데
- Shinji.Jr
- 2012/01/24 PM 09:22
응대하던 직원분이 영어로 설명을 제대로 못하고 계시던데요 ㅎㅎ
- 캐딜락
- 2012/01/24 PM 09:26
그 외노자는 영어로 원할하게 대화하던가요?
그리고 어디국적일지 좀 궁금해지기도 하네요. 한국물건을 동경섞인 눈으로
바라본다고 하는거보면 방그라데시나 뭐 그쪽 계통인가?
그리고 어디국적일지 좀 궁금해지기도 하네요. 한국물건을 동경섞인 눈으로
바라본다고 하는거보면 방그라데시나 뭐 그쪽 계통인가?
- 함은정
- 2012/01/24 PM 09:30
무식한건 죄가 아니죠;;
- 마헨
- 2012/01/24 PM 09:38
함은정// 죄는 아니지만 불이익은 엄청나죠. 죄지은 것 만큼 불이익을 당하니 죄라고 해도 그닥 틀리지는 않죠. 기초상식 없다고 욕먹는것만해도 얼마나 많습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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