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잡담 이야기] 전도라는 것 말입니다.2012.04.06 PM 06: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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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도라는 것 말입니다.


전 종교를 배척하지는 않습니다.
다만 종교를 강요하는 것을 매우 싫어합니다.

종교는 자유니까요.
사람이 마음의 쉼터나 기댈곳을 찾는게 종교니까요.


그래서 종교를 강요하는 전도를 매우 싫어합니다.
그냥 길거리에서 전도하는거야 뭐 그냥 지나치면 되는거니깐 크게 신경 안쓰지만 방문 전도는 정말 짜증 그 자체죠.


몇 가지 경험담을 말하자면

2001년에 전원주택으로 이사를 갔습니다.
촌이어서 가까운 마을과도 1.4km가 떨어진 산 근처에 있는 전원주택입니다.
그런데 입주를 하고 며칠 안되서 대낮에 누가 현관문을 두들기더군요.

전도 -_-;

누구시냐고 문을 열었다가 문도 못닫게 계속 말씀하시는데 가시라고 문을 쾅 닫았습니다.


그리고 지금은 직장 생활 때문에 경기도 안산에서 자취중에 있습니다.
주말에 피곤해서 낮 12시 까지 자는 경우도 많지요.
그런데 아침에 누가 현관문을 쾅쾅쾅 강하게 두들깁니다.

전도 -_-;

쾅쾅쾅 계속 두들기다가 사람이 안나오거나 없다 싶으면 옆 방 현관문을 두들깁니다.....


참 이래저래 민폐죠.

다시 말하지만 종교는 자유이지 강요가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종교가 필요하면 자발적으로 찾아가는게 종교니까요.
찾아가지 않는다는 것은 현재 자신에게 종교가 필요없기 때문입니다.


그 종교가 어떤 종교이건 강요는 안해줬으면 하는데 이렇게 말한다고 될 것도 아니고 ㅋㅋ


댓글 : 4 개
  • 2012/04/06 PM 06:36
말해도 소용없습니다. 칼보다 무서운게 신념이니 오죽 하겠습니까?
전도도 받기 위해서 찾아가는 사람에게 하는 것이지
관심도 없는 사람에게 무작정 들이대고
상대방에게 자신의 신념을 주입시키려고 하는 것은 전도가 아니라
개소리에 불과하다고 생각하내요.
전도 자체가 좀 싫어요
전도하는 사람들 논리는 간단하죠

종교가 필요없기 때문에 안찾는게 아니라 몰라서 그런거다

따라서 자기들이 알려주면 회유 가능성이 있다고 보는겁니다.
그 부분에선 뭐라 말할 건덕지가 없죠. 그냥 평행선 타는 입장..
그냥 생각하기 나름이지만
전 개인적으로 나쁜 사람은 없다고 생각합니다
좀 종교에 많이 빠져있다고 생각하시면 되고
전도는 간단하게 말하면 이런겁니다
아이스크림을 사먹었는데 너무 맛있어 이거 맛있다는거 나만 아는게 너무 아까워
너도 한번 먹어볼래? 자~
이런 느낌으로 다니는거라죠
그게 아닌사람도 많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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