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잡담 이야기] MBC 기자 - 안철수 논문 표절 맞다, 노조 - 책임자 사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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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C 노조는 뉴스데스크 보도 내용에 대해 "표절의혹을 제기하려면 그 이상의 심도 깊은 이해가 필요하다"며
"전문가들은 어떻게 생각하는지 다수 전문가를 상대로 확인을 구한 뒤 전문가의 의견을 기사에 반드시 반영해야 한다"고 밝혀 객관성이 결여된 보도로 규정했다.

MBC 노조는 관련 보도에 전문가의 소견이 전혀 없이 "취재기자가 스스로 전문가가 되어서 논문의 문장 몇 개를 비교하며 표절의혹이 있다고 일방적으로 주장했다"며
특히 MBC 측이 반론을 조작했다고도 비난했다. MBC 노조에 따르면 안 후보 측에 대해 해명을 듣는 반론취재는 뉴스 시작 2시간 전 기사를 쓴 현원섭 기자가 아닌
다른 취재기자가 전화를 통해 이뤄졌다. 안철수 후보 측은 MBC의 취재에 응해 부랴부랴 반론을 내놓았다.

MBC 노조는 "안철수 후보 측에서 답변을 내놓았지만 이에 대한 검토도 전혀 없었다"며 "안 후보 측의 답변이 맞는지 틀리는지 전문가의 의견이 또 한 번 필요한 대목이었지만,
의학 비전공자인 김장겸 정치부장과 김대경 차장, 현원섭 기자 등의 개인적인 판단으로 간단히 무시된 것"이라고 평가했다.
노조는 이어 "미리 준비해놓은 가공의 답변, ‘후보와 논의해 입장을 내놓겠다’는 거짓 반론을 방송했다"고 전했다.

결국 안 후보의 논문 의혹을 제대로 취재하지 않은 상태에서 준비된 보도 일정에 맞춰 무리하게 진행해 논란을 자초했다는 것이 MBC 노조의 판단이다.




황용구 MBC 보도국장은 보도 경위에 대해 "정치부에서 판단해서 상식에 따라 취재를 했고 통화에서 반론을 듣고 보도를 한 것"이라는 원론적인 입장을 밝혔다.
황 국장은 "모든 보도에 대해서는 보도 자체에 대해서는 얘기해야 한다"면서 "안철수 후보에 대해서만 집중적으로 의혹을 제기한 것은 아니다.
취재라는 것은 취재가 되면 보도를 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현 기자는 "자연과학계에서 용인될지 몰라도 대통령이 될 사람인데 자연과학계의 관행을 국민들도 용인해야 하느냐"면서 "답변을 해야 할 의무가 있는 것이다.
제기한 의혹에 대해 (안 후보 측이) 충분히 반론하지 않았다"고 주장했다.

안철수 후보 측 유민영 대변인은 현 기자의 주장에 대해 “2일 반박 기자회견에서 두 논문을 겹쳐 비교하면서까지 동일하지 않다는 것을 제시했다”며
“같은 내용이 없었고 분석방법은 같을 수 있지만 연구하는 내용이 달랐고, 결론도 다를 수밖에 없다”고 반박했다.

지난 2일 안철수 후보 측 금태섭 상황실장은 기자회견을 열고 “두 논문을 겹쳐서 놓고 서로 같은 부분을 찾아봤는데 '항정상태 비활성화'
'항정상태를 얻기 위해 더블 프로토콜을 사용했다' '단위' '크기는' '전류' 이런 식으로 (부분적으로만 겹칠 뿐) 겹치는 부분이 거의 없다"며
"복사 수준으로 베꼈다거나 거의 옮겨쓰다시피 했다는 지적은 사실과 다르다"고 반박했었다.










복잡하니까 다른건 둘째치고 논문 표절 관련이라면서 왜 정치부에서 판단하는건데?

[카라한]

논란이된 논문의 저자 둘다 표절이 아니라고 하는데 기자 혼자서
국민이 니들 관행을 이해하고 넘어가줘야하면서 열심히 까는 기가막힌 상황...

[세라유키]

MBC발뉴스는 안보는게 정신건강에 좋습니다.
정부의 개가 됐어요.

[의지력이부조카당]

자연과학계의 관행을 국민들도 용인해야 하느냐 <- 우리나라 과학자 전부를 표절로 몰고갈 기세

제보자도 공개안하고 제보자 공개안할꺼면 학계에 물어보던가 실체도 없는 제보자가 표절이라고 했으니까 학계가 뭐라하던 표절이다라는 주장이 말이되나.

[테라의노예]

이공계열 쪽에서 논문을 한번이라도 쓰는 척이라도, 해본사람은 저게 얼마나 ㅄ같은 말인지 알겁니다. 관련 분야 아무 교수나 붙잡고 한번이라도 물어봤으면 절대 표절이라는 답변은 안나왔을 겁니다

완전 어처구니 없는 논리죠... 마치 고전문학 셰익스피어에 대한 논문을 쓰면서 그에 관련된 레퍼런스를 안달았다고 ㅈㄹ하는건데...

[세이밥쨩]

ㅋㅋㅋ 공대 교수들한테 가서 물어나 보고 와봐라 ㅋㅋㅋㅋㅋㅋㅋ
우리나라 공대논문쓰는 사람들 다 표절되겠네 ㅋㅋ

[질주하는치타]

저 공돌이 석사 졸업생인데..
학위논문이랑 KCI 등재된 논문(제가 1ST 저자임..)이랑.. 같은 논문이 있는데..
이것도 표절인감? ㅎㅎ
교수님이나 학회분들이나 다 자연스런 관행이라 말씀하시던데..
나뿐만 아니라, 대한민국 모든 석사졸업생들은 다 이럴텐데.. 허허..

[마음땜장이]

논문쓰는사람 다 표절일 기세;

[모리아티]

공식이 저런데 어쩌라고?

새로운 증명을 내놓으라는거야?

[반쥐의 제왕]

이런건 당사자인 서울대에 물어봐야지...

[숲바라기]

이런거 보면 우리 나라는 언론의 자유가 매우 높아요.

그냥 지 꼴리는데로 써도 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