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Etc] 더트 랠리 - 선택의 폭2017.02.17 AM 01: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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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idno Moorland

 

자잘한 실수가 몇 번 있지만 그래도 나름 깔끔해서

간만에 리플레이 모드. =)

 

 

예전에 외계인을 만난지 얼마 되지 않아

'다음 챔피언쉽에 무슨 차를 쓸까?' 물었는데

당시 2000년대, 2010년대 차량은 관심 대상이 아니었고(지금도 아니지만)

후륜은 조작이 난해해서 안 되고, 킷카도 싫고.. 그럼 남는 건 60, 그룹 B, 그룹 A, R4 뿐.

선택의 폭이 너무 좁다고 '후륜 손대는 게 어떠냐'고 대답을 들었고

참고용으로 Mk2 스트림을 보여주었던 것이 시작이었습니다.

그게 작년 9월 말이네요.

 

확실히 폭이 넓어졌습니다. 못하지만 조금씩 나아지는 게 느껴지니 재미도 붙고 있고요. (언제는 재미 없었나..?)0

요즘은 몇몇 클래스 자유 선택 리그에서 모두 후륜을 쓰고 있습니다.

BMW도 쓰고, 어제는 포드 시에라도 쓰고, Mk2도 쓰고(괴물들 리그라 뭘 써도 안 되는 건 안 되는 곳이라 차라리 연습이나..)

205에 스트라토스 챔피언쉽을 진행하다보니 운전석도 서서히 익숙해지고 있고

후륜도 그렇고...

 

외계인은 80년대 후륜은 그다지 좋아하지 않는다네요.

더트 랠리에 포함된 80년대 차량들은 애초에 랠리를 염두에 두고 만든 차량들이 아니라

GT용을 랠리에 쓰려고 개조한 것들이라.. (그럼에도 불구하고 잘 함. 괴물이니까...=_= )

 

 

오랜만에 빗소리가 들려서 그런지 잠이 안 와서

리그 첫 스테이지만 달려본 거.. =D

 

 

댓글 : 2 개
개인적으로는 80년대 후륜은 시에라 RS 선호.

비머는 오버 성향이 강하고 르노는 후륜으로써 정체성이 의심 될만큼 언더가 강하고 시에라가 두 대의 중간정도 성향을 보이더군요.

문제는 무거운 중량과 큰 덩치 덕에 좁은 길에 취약하다는건데 사실 80년 대 차량들 자체가 전체적으로 다 애매하더군요.;;
저는 르노 5 좋아합니다. 독특하니까. ^^ 르노 5가 언더인 이유는 엉덩이에 엔진이 있는데 후륜이라 그렇다네요. 무게 중심이 완전히 뒤라서. 하지만 언더라서 오히려 스웨덴이나 모나코 얼음판에서는 많이 편하더군요. 시에라는 좀 둔한 느낌...이지만 지금은 좋고 싫고를 떠나 뭐든 후륜이면 재미있는 상황.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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