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tc] 욜로파크 사쿠라 미쿠 도착

미쿠 모델링은 살짝 별로라 생각했습니다만

모터사이클 하나만으로도 활용 방법은 무궁무진하다 생각해 구매한 녀석입니다.

예약은 올해 1월 초에 했고 발매는 봄에 했던 것 같은데

함께 예약했던 화모선 제품이 발매 연기되면서 발송이 무기한 연기된 상황이었다가

너무 길어질 것 같으니까 그냥 보내줬나 봅니다.

그래서 받고도 너무 놀랐습니다.

중국산 제품들 상자는 항상 놀라웠기에 이번엔 덜 놀랐습니다.

그래도 MG EX-S 1.5 상자보다는 살짝 작더군요.

택배 상자에서 꺼내고 가장 신선했던 건

위에 손잡이가 붙은 가방형 상자라는 사실

어디 들고 다닐 건 아니지만 그래도 이리 옮기고 저리 옮길 땐 살짝 편하더군요. 

매우 딱딱한 느낌의 상자라고 생각했는데 거기에 한술 더 떠서

뚜껑을 옆으로 열고 나면 짜잔

한 꺼풀 더 있습니다. 부품 보호 차원에서 멋진 녀석입니다.

디귿 모양으로 뎦여 있는 걸 열어야 그제서야 부품들이 등장합니다.

특전이라고 준 투명 아크릴 판은 어따 쓰라는 건지 모르겠네요.

습식 데칼 외에 매우 얇은 비닐 재질의 스티커도 포함입니다. (하지만 습식으로 작업하는 게 더 편하겠죠)

더 놀란 건 샘플 사진에서나 연출되는 건 줄 알았던 헤드라이트에 LED가 들어간다는 사실.

(쬐끄만 SOSKILL Express Delivery 상자에 관련 부품이 들어가 있습니다)

금색은 .....중국산은 항상 그래왔지만 있는 그대로 금색이고요. 

(일본산은 샘플은 금색인데 실 제품은 금색이라고 주장하는 그 무언가...)

언제 만들 수 있을지는 모르겠습니다.

요즘 좀 ...제 시간을 많이 잡아먹는 무언가가 있어서요.

그래도 올해 내로 완성하고는 싶습니다.

미쿠 프라모델로는 세 번째군요. 코토제 하나, 반다이제 하나, 그리고 이 녀석.

[생수야]

저도 바이크땜에 살까 고민중인 제품인데 욜로 꺼였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