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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tc] 정말 정말 간만에 언리얼 토너먼트2013.12.25 PM 05:28
UT 친구였던 캐나다사람이 메신저에 들어왔길래 기억하는지 못하는지
혹시나 해서 'Merry Christmas' 보냈더니 대답!
이러저러한 이야기하다 언토는 아직도 하냐고 물었더니 하지는 않으나
저처럼 PC에 설치는 되어 있다고 하더군요.
기억난 김에 들어가서 사람들이 있는 서버를 찾아 들어가서 몇 판 하다보니
하나 둘 오래된 플레이어들이 들어오기 시작.
고민 상담을 해주기도 하고 받기도 했고
첫 클랜 리더였던 사람도 등장 (그 양반 닉네임이 Trance)
그 외에 낯익은 닉네임들이 줄줄줄 들어왔는데
신기하게도 옛날에 잘 하던 사람들은 안 하는 시간이 길어도 여전히 잘하더라는..
12년째 초보자인 저로썬 ...;;
거의 원년 멤버들. 저는 99년 산 UT를 2001년에 시작했지만
그 외에는 거의 나오자마자부터 시작한 사람들이니 올해로 14년째.
생각에 한 100번 죽으면 한 번씩 죽이는 것 같은 기분이 들었음에도
순위는 꼴찌가 아니로군요.
맞는 부위와는 상관없이 원샷원킬 무기 인스타깁을 들고 하는 깃발뺏기 모드.
게다가 게임 진행 속도 130% 터보 모드.
요즘은 PC로 게임을 거의 하지 않지만
그래도 가끔 들어가봐야겠다고 생각하게 됐습니다.
메신저로 볼 수 있는 사람은 거의 없지만
게임으로 들어가면 만날 수 있다는 걸 알게 됐으니까요.
초라하지만 우연히 3위 먹은 스샷 하나..
맵은 대략 10년 전부터 본 것 같은 wootabulous
오래된 플레이어들이 들어오기 전 경기에서 찍어서
낯익은 이름들이 없는 게 아쉽지만
또 하면 또 볼 수 있으니..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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