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개인잡담] 고속도로에서 티코 보신분 있으세요?2013.05.19 PM 01: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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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고속도로 타고 오는데...앞에서 티코 한대가 털털털털 거리면서 고속도로를 열심히 달리고 있더군요

티코 티코 말로만 들었지 실제로 고속도로 달리는 티코는 처음봐서...오 신기방기 하면서 뒤를 쫒아갔습니다

근데 티코가 안에 사람이 많아서 그런건지 어쩐건지...기우뚱기우뚱 하면서 위태위태 운전을 하더군요

옆에 쌩쌩 지나가던 차에서 나오는 기류때문에 흔들리는거 같기도 하고...

뭐 여튼 좀 위험하다...싶어서 속도를 늦췄는데, 앞서가던 티코도 불안했는지 80km/h 이하로 속도를 낮춰서 운행하더라구요

제가 티코 바로 뒤에 붙었었는데 80km/h 찍었는데도 차간거리가 점점 좁혀졌으니...

뭐 여튼 그래서 흐음...하고 차선 변경을 하려는데 눈에 똭 띄는게...

티코가 차선 한쪽으로 바짝 붙어 달리는데...차선 반대쪽 남은 공간이 정확히 티코 한 대분이더라구요...

처음엔 뭐 잘못본줄 알고 르응? 하면서 눈을 깜빡깜빡했는데, 진짜 딱 티코 두대 달리면 고속도로 차선 하나 꽉 차는 사이즈가 나옴...

옆으로 지나가는데...역시나 티코가 덜덜덜덜 거리면서 옆쪽으로 비틀대는 것을 보고 와 운전자 아저씨 배짱좋다라는 생각이 드네요.....

표정이 보살같으신게 "운전은 손으로 하는게 아니고 마음으로 하는것이야" 라고 말씀하시는듯함....





뭐 그냥 그렇다구요...
댓글 : 15 개
ㅋㅋ진짜 그냥 일반공도에서 봐도 불안불안해서 내가 조마조마 함 ㅋㅋㅋㅋㅋ
  • ?
  • 2013/05/19 PM 01:37
티코 옆에 화물차 지나가면 휘청휘청함 ㅋㅋ
ㅋㅋㅋ 위험해요
티코를 처음 보시나요??ㅎㅎ 한때 차도를 주름잡던 차인데^^
저 고등학생 때 영어선생님께서 티코로 고속도로 달렸다구 하셨는데
120정도 밟으면 차가 조금씩 뜨는 게 느껴진대요 ㅋㅋㅋ
티코는 아니고 마티즈 금색을 타고 간적이 있는데 화물차 아니고 SUV가 지나가도 휘청휘청 하더라고요. 그리고 차선 합쳐지는곳에서 절대 안끼워줌. 뒤에선 빵빵거리고 옆에선 안끼워주고..
아버지 말씀으론 의외로 티코같은 차가 운전하기 어렵다던데 ㅎㅎ
티코와 다마스는.. 끄응....
티코 프라이드 10년전에는 국민차 아니였나요 ㅎ
ㄴ 20년 전쯤의 국민차랄까요? ㅎㅎ
당시에도 많은 개그요소로 쓰였었죠 ㅋㅋ
바람불면 알아서 차선변경된다 뭐한다 저런다 ㅋㅋ
티코로 150밟고 달린 적 있어요.

제가 밟은 건 아니고 ㅋ 전 탑승자...

진심 차체가 벗겨질 거 같음
티코 오래몰면 팔에 근육생기죠 논파워의 위엄
진짜 티코는 달리는것만 봐도 무섭죠
티코같은 경차는 다운포스가 없어서 고속주행시 차체가 들립니다.

그래서 더 무서운 이유이기도 합니다.
저희 어머니 첫차가 티코였는데 파워핸들 아니라서 엄청 힘드셨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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