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잡소리] 학창시절 선생님들은 거칠었죠2022.12.10 PM 06: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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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학교시절


저학년이었던 나는 고학년 (아마도 5학년) 담임선생이었던 체육선생이

정말 무서웠음 체육시간만 되면 체육복 안입고 오거나  말 안듣는친구들

앞에다 불러놓고 귀싸대기 풀스윙 시전...맞는 애들은 얼마나 창피하고

아파겠음 어른이 따귀를 때리는데....


중학교시절


이 늙은이는 훗날 찾아보니 교감질하고있었음

수학선생이었는데 책 안가져오거나 숙제를 안하거나

떠들다 걸리면 늘 소지하고 다니던 당구 큐대로 손바닥을 갈겼음

풀스윙이라 맞으면 손바닥이 퉁퉁 부었었음


중학교시절 영어학원


40대 아줌마였음 공부를 안해서 ABCD뿐이 모르는데

중급반에 끼워넣고 못따라오면 500원짜리 30cm 플라스틱 자

(그당시엔 300원짜리는 얇은거 500원짜리는 두꺼운거)로 손바닥을

갈겼음 이렇게 쳐맞으면 손바닥이 퉁퉁 부어오르고 덤으로 손바닥 핏줄까지

터지는 경험을 할수있었음...안그래도 공부하기 싫었는데 이 계기로 학원비 꿀꺽

학원 재끼는 새로운 시도와 모험을 펼침

훗날 어머니께선 그런환경인지 몰랏다며 미안해하심


고등학교시절


CAD시간에 떠들다걸리면 엎드려뻗쳐 시킨다음 엉덩이 사이로 손을 넣고 

소중이옆 사타구니 그 연한살을 꼬짚었었음...차라리 방망이로 맞는게 낫지

고통이 어마어마했었음...


요즘같았음 선생들 살아남지 못했을텐데 그때는 정말 거칠었었음

학부모들 선생들 앞에서 무슨 고향집  부모님 보는것마냥 굽신굽신 했었는데

세상 많이 변한것같음


아이들 가르치다보면 귀싸대기나 방망이가 필요할경우 분명 생길거임

하지만 요즘같은 시대에 귀한집애들 손지검하면 뉴스나오는게 뻔하니

참 딜레마같음.

댓글 : 13 개
저런 폭력이 한편으로 이해되는 것이
나 학교 다닐 때 질 안좋은 동네였는데
애들한테 돈빼앗고 행패 부리고 선생님한테 개기는 학생놈 많아서
선생님도 자연스럽게 폭력적으로 변하더라.........
옛날 낭만의 시대 선생들 굉장했었죠. ㅋㅋㅋ
학교 다니면서 선생님한테 맞아본 적 딱히 없었는데
엄마가 그 동안 학교 샘들한테 촌지 겸 해준거 30중반때쯤 알았슴ㅋㅋ

국초딩 이었는데 5학년 인가 6학년때
담임이 정문쪽 구석에 같은 반 애 몰아넣고 개패듯이 패던거 잊을수가 없슴
지금 생각해도 맞아도 싼 놈이었는데 성인이 애한테
그런식으로 무차별적으로 주먹질 발차기 싸커킥 해가며 팬거는 충격
그건 그냥 폭행이네요ㅋㅋㅋ 미쳐
고딩때는 아예 반장 엄마가(반장도 담임이 임명함) 반에서 10~15등 정도 안에 드는 애들 엄마들 불러서.. 수금해서 바쳤다고 하던..

그거 듣고 짜증나서 관두라고, 계속하면 나 학교 안나간다고 협박해서 관둠(집안 형편이 별로 안좋았었음)

그 뒤로 담임이 이상하게 자주 갈구고, 무시하고 반에서 공부 좀 하는 애들에 대한 대우(60명중에 4~5등 정도 했었음)를 안해주고 보충, 야자도 빠지고 싶다고 하니까 꺼지라는 듯이 다 빼줌. 원래 절대로 안빼줌..

고3때는 그 반장을 자기가 맡는 반으로 데려감..(나중에 듣기로 선생들이 몇명씩은 임의로 데려간다고)

그반에 속한 친구 이야기로는 대학원서 쓸때 부모가 와서 뇌물? 안바치면 원서도 제대로 안써줬다고 함.

5년정도 지나서 동창회에서 그 인간 심장발작으로 급사했다고 들음. 동창들 전부 18새퀴 잘죽었다고..천벌이라고 그러던..

저도 촌지 주고 나서부터 안 맞았습니다. 몇년 뒤에 안 사실이지만요..
몇달전 우리 동네 중학교에 어떤 ㅅㄲ가 선생님(여) 수업하는데 교단앞에 드러눞고 치마 밑으로 거울 대는거 유툽에 떠서 난리난 적 있는데.... 아 진짜 이런놈은 3일동안 개패듯 패야됨
저도 맞기는 많이 맞았네요.
그놈에 공부가 뭐라고.....참 많이 맞았네ㅎㅎㅎ.

그때의 그 선생새끼들 고통스럽게 뒤지길바라고있는데.

에혀.

어린마음에 상처가 많이 컷네요.
저땐 당연하다 생각했는데...
지금 생각해보면 선생 자격 없는 인간들 이였음 ㅎ
그나마 교육에 대한 애정이 있어서 패는 선생은 약간이라도 이해가 되기는 했는데
진짜 무차별적으로 거의 정신병있는 미친 놈처럼 학생 패는 쓰레기들이 있어서 그게 더 문제 ㅋㅋ
정말 옛날 선생들은 자질이 의심스러웠죠. 때리는데 타성이 붙어서 일단 때리고 보는 선생들이 많았습니다. 거기다 스트레스 해소용으로 학생들을 때리는 놈들은 정말 치가 떨리죠.
그 맞던 애들이 커서 내 아이들 인권을 보호하고 있는거긴 한데
참 요새 나오는 교권 붕괴 현장 영상 같은거보면 참 이게 중간 맞추는게 쉽지 않아 보임
옛날엔 공부못하는 사람들이 대충 선생됐으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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