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Routine] 503 아주머니 석방 서명 운동 하네요??2017.08.02 PM 02: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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왜 이렇게 살지.jpg


회사가 마포역 바로 앞인데 뭘 사러 나왔더니

한 무리의 사람들이 마포역 앞에서 시끌시끌.

환경단체분들이나 인권보호단체분들, 각종 서명이 필요하신 분들이 퇴근시간에 종종 자리를 잡으시곤 하는데

오늘은 평소보다 일찍 자리를 잡으시고 사람들 붙잡으시길래 뭐하시는 분들인가 했더니.


박근혜 대통령 무죄 석방 서명 운동 어쩌고...

한창 더울 때라 지나는 사람들이 아주 많지는 않아서 그런지 한 번 씩 다 잡아보려고 하네요.

멘트도 대단해요.

"청렴하신 박근혜 대통령께서 밤낮으로 잠도 잊으시고 대박통일 한국을 위하여 고생하였음에도~어쩌고 저쩌고.."

멀리서 '박근혜'라는 글자보자마자 '나 니 네 존 나 싫 어 함' 얼굴 하고 지나갔네요.

20-30대 들은 거의 다 저와 반응이 비슷.


근데 보면서 느낀 게 서명자가 은근 있더라구요.

50대 이상으로 보이는 분들이 세 명 지나가면 그 중 한 명은 잡히든 자의로 오든 서명을 하더군요.

평균값을 잡을 수 있을 만큼 오래 지켜본 건 아니라지만 그렇게 공개된 장소에서 눈치 안보고 그 정도씩이나의 인원이

서명에 참여하는게 신기하네요..


퇴근 시간 때까지 하면 시비도 걸릴 것 같아요.

서명테이블 주위로 언제나 그렇듯 근엄하게 재향군인모자 쓴 노인네들이

서명안하는 젊은 사람 지나갈 떄마다 눈 부라리며 혀를 끌끌 차던데.


실적 쌓고 싶으면 여기를 왜 왔는지 모르겠네요. 탑골공원을 가지.

 

 

 

댓글 : 20 개
전 교대인데 어제 박사모인지 엄마부대인지 확성기로 난리를 쳤네요 - -;
날도 더운데 기운들도 좋네요.ㅋㅋ
나라 말아 먹을 인간들이죠.... 에휴....
누굴 지지하던 상관 안하지만 명백하게 나라 말아 먹을 짓을 한 아줌마인데....
막타 들어가기 전에 수습되서 그나마 다행이죠..ㅋ
  • Ezrit
  • 2017/08/02 PM 02:24
사이비 종교에 빠진 사람은 답이 없어요.
사이비 종교죠 정말...눈빛이 참 달라요..
60대 이상은 상당수가 503호가 무죄라고 생각하더군요.
이야기 하는거 옆에서 들어보면 답이 안나옴 -ㅛ-;;
사건들 터지고 나서 돌아선 분들도 계시지만 아직도 충실한 분들은...정말...어쩔 수가 없죠
경상도 토박이신 울아부지가
주변에 누가 울고 불고 난리가 났었다며.. 서울 탄핵반대운동 갔다왔다하며
미친것들아니냐..이러시던..
아 그 탄핵반대운동 알 것 같아요. 3주 정도 전인가 금요일 퇴근 시간에 굉장한 인원이 공덕역인가서부터 청와대까지 도로 두 개 차선 먹고서는 소리 빽빽 질러가며
박근혜를 석방하라. 문재인을 잡아죽여라 하면서 지나가던거 봤어요.
진짜 생각 좀 하고 살지 왜 사는건지
정말 더 해줄 말이 없죠.ㅋㅋㅋ
어디서 그래요?다음에 내눈앞에서 보이면 미1친 년놈들이라고 욕 한바가지 해주고 와야지ㅎ
국물당 자한당놈들 다음 선거때 내앞에서 유세떨기만 해봐라ㅎ
오늘 마포역 앞에서 계속 있을 건가봐요.ㅋㅋ
요즘 주말에도 학교 갈 일이 생겨서 대학로 지나가는데 시위하고 있으면 창 사이로 빠큐하면서 갑니다
욕 먹을 짓 하니 욕 해줘야죠~
전국적으로 지랄서명하는듯
수원-남문에서도 하더라구요
그냥 같이 옆방에 넣어주면 될거같네요. 자유를 잘못사용하고있는 아주 큰 죄를 짓는것들~!!
박사모들은 왜케 말하는게 북한 사람들 같은지.. 하는짓도 간첩들이 우리나라 혼란시키려고 작전 펼치는 거 같음..
틀딱이라 고집빼면 시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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