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잡담] 논어 이인 편 중 한 구절을 읽고 박원순에 대해 드는 생각 +α2012.01.27 PM 02:55

게시물 주소 FONT글자 작게하기 글자 키우기

논어 이인 편에 공자께서 말씀하신 이런 문구가 있습니다.

子曰 : “君子欲訥於言, 而敏於行.”

의미는 "군자는 말은 어눌하게 하고, 행동은 민첩하게 하려고 노력한다."는 뜻입니다.
이걸 보고 느끼는 생각은, 박원순이라는 사람이 현시대에 공자가 말하고자 하는 군자와 비슷하지 않는가라는 것입니다.
시장 후보로 나왔을 때만 해도, 박원순이 이야기를 잘 못한다는 부분에서 비판을 많이 받았지만,
정작 시장으로 당선 된 후에 일어난 개혁적 성과들은 놀라운 일이었습니다.

그에 비해서 휘황찬란하게 말은 하지만
한 걸음도 실천하지 않는 사람들이 현시대에 너무 많다는 것이
어쩌면 우리가 기본적으로 갖추어야 할 이런 인문학적인 가치를 무시하고 있기 때문이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듭니다.

인문학도 없고
자연과학도 없고
오로지 돈만을 바라보는 세상이
참 슬프네요
댓글 : 3 개
/박수
말보단 행동. 아근데 우리 그분은 행동 도 참...
보통 사기꾼들이 말을 잘하죠. 내실이 없으니 세치 혀로 포장하려고 든다는 생각이 들더군요.
친구글 비밀글 댓글 쓰기

user error : Error. B.