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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본] 趙溫馬亂色期2012.02.10 PM 02:45
조온마난색기 (趙溫馬亂色期)
중국 춘추전국시대에 조씨 성을 가진 사람이 살고 있었다.
조씨에게는 만삭인 부인이 있었는데, 어느 날 아침 부인이 말하길,
"여보! 어제 밤 꿈에 말 한 마리가 온천으로 들어가 목욕을 하는 꿈을 꾸지 않았겠어요.
아마도 우리가 말처럼 활달하고 기운 센 아들을 얻게 될 태몽인 것 같아요." 라고 하였다.
조씨는 심히 기뻐하여 "그것 참 좋은 태몽이구려. 어서 빨리 우리 아들을 보았으면 좋겠소."라고 하였다. 사흘 뒤 조씨 부인은 매우 건강한 사내아이를 순산하였고, 조 씨는 태몽을 따라 아이의 이름을
"溫馬(온마)"라 하였다.
세월이 흘러 조 온마가 스무 살이 되었다. 조 온마는 조씨 부부의 기대와는 다르게, 마을의 처녀란 처녀는 죄다 욕보이는 난봉꾼이 되었다. 이를 보다 못한 마을 사람들은 결국 조 온마를 관아에 고발하였고 조 온마는 판관 앞에 끌려가게 되었다. 판관이 말하길,
"조 온마는 색기로 인하여 마을을 어지럽혔다(趙溫馬亂色期;조온마난색기). 따라서 거세를 당함이
마땅하다."고 하였다. 결국 조 온마는 거세를 당하였고,
후일 사람들은 경거망동하는 사람에게 조 온마의 일을 상기시키기 위하여
"조온마난색기(趙溫馬亂色期)"라고 충고를 하게 되었다고 한다.
한편 야사에 의하면 조온마의 키는 5척으로 150cm 정도의 작은 키였다고 전해지며 조온마난색기
(趙溫馬亂色期)란 경거망동한 사람에게 충고할 때쓰는 말로 이 고사성어는 "분수에 지나친 행동을
경계하라"는 깊은 교훈을 담고 있으며 "작은 사람"을 일컫기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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