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잡담] 회사 도저히 못다니겠습니다.2013.02.25 PM 11: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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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무시간은 8시출근에 일찍 퇴근하면 저녁9시..

12시간 이상씩 회사에 몸바쳐 일하고

업무는 업무분장이라는 말아래 떠넘기기 떠넘기기, 업무량 조절이라지만 원래 과도한 업무를

아무리 나눠봤자 어차피 도찐개찐 .

회사가 월급에서 이득을 취하는지 인원충원도 없고 건의하고 건의해도 팀장.차장들은 못들은척.

어차피 노예처럼 부려먹히고 받아도 기분이 더러워질정도로 적은 월급의 이딴 회사 누가 들어오고 싶겠나..

경력직이야 이바닥, 특히 이회사가 더러운거 아니까 특히 안들어오고,

신입은 싼맛에 쓰고 버릴려는 느낌이 팍팍풍겨져오고 그저 최저연봉 미끼달아놓고 걸리기만 기다리는 상황 ㅋㅋㅋ


동시간대에 회의가 강북에 하나 강남에 하나 잡히고 본사 교육까지 들어가야 하는 상황인데

팀장이건 차장이건 나몰라라.

월급은 저축은 커녕 생활비 대기도 빠듯하고 평일 저녁 퇴근후는 말할것도 없고

토요일이건 일요일이건 전화전화전화!! 금요일저녁 11시에 메일 보내고 월요일 9시까지 처리해달라....

토요일도 출근 일요일도 출근 토일 12시까지 일하고 다음날 월요일 오전 6시 칼기상하는 그느낌..

야근특근수당? 그거 받았으면 지금쯤 집샀겠습니다.

작년말엔 정산이다 뭐다 두세달동안 저녁 11시 퇴근하면 조기퇴근인느낌이었는데.

그렇게 고생해도 사장이건 이사건 점심 몇번 사주고땡

사람 못 만난지도 몇달째. 어디 아팠냐. 잠수탔냐. 별 얘기 다듣고 있고

언젠간 나아지겠지, 정산기간 끝나고 정상적으로 돌아오겠지... 이러고서 버틴게 벌써 3월

너무 힘드네요..








댓글 : 27 개
아...그렇게 딱 3년만 살면 온몸이 녹아있음.
그만두세요 아니면 야근수당 지급서 끊어서 노동부에 산고하세요
그러다 돈 보다는 몸이 먼저 상해ㅛ
진짜 이 글쓰면서 회고의 시간을 갖게 되네요... 빠르게 다른 직장 구해서 나가는 수밖에 없을거 같아요.
근데 매일매일 버티기만 하다보니 이력서 넣기도 힘드네요 ㅜㅜ
진짜 .. 힘내세요..
그렇게 건강까지 잃게 되시면 정말 큰일입니다.
회사에 매달리는건 결국 자신의 건강이 버텨주는 순간까지라고 생각해요. 그이상 무리하면 여러모로 아웃입니다...
대부분의 사람이 그렇게 떨어져 나가는 회사는 정상이 아닙니다. 최대한 챙길거 챙기고 더 좋은곳으로 이동하는게 상책이죠. 힘내시고 건강하세요.
말도 안되는 회사네요;; 빨리 그만두시고 다른일 알아보시는게 좋을듯;;
생각보다 많은 회사의 사원들이 이러고있기때문에 유지되고있는거죠
시민들이 봉기해야해요
아.. 보기만 해도 힘들다...
로리바람군// 그러고 보니 직원들끼리 한얘기가 생각나네요. 이회사는 인력양성소라고.
사람들 대려다가 열라 부려먹고 스킬빨좀 되면 그직원은 힘들거나 진절머리나서 때려치거나
아니면 높은연봉의 다른회사로 간다고 ㅋㅋㅋㅋ
흠...저도 뭐 일을 아침 별보고 출근해서 별보고 퇴근하는 일이기는 합니다...

참 이게 쳇바퀴 굴러가듯 굴러가다 보면 이게 뭐하는 짓인가..싶기도 하고...물론 일이 끊임없이 발생이 되다보니

어쩔수 없이 처리를 해야되죠. 물론 게으른게 한몫도 하고...한데 무능한 상사가 있다면 이건 좀 말이 달라더라구요.

일에대해 알면서 시키는 상사와 알지만 뺀질거리며 내려버리는 상사는....구분이 참...

아무튼 저도 두서없네요.ㅡ_ㅡ;; 일하다가 흐흐.... 힘내세요!!!
젊을때 이직하는것도 용기임
  • acami
  • 2013/02/25 PM 11:48
저도 그런 회사에서 2년동안 고생한 적이 있죠.

1년만하다 때려칠라다 회사쪽에서 사정한 것도 있고 만들던 게임도 있어서
1년만 더 버텼는데 쥐뿔. 때려치고 다른 회사 가니 신세경.

왜 그땐 그렇게 미련하게 일했나 지금 생각해도 후회스러워요.
나갈 자리를 마련하고 그만두세요

근데 이직 준비할 시간도 없으실듯...

그만두세요 ;;
몸도 힘들고 정신적으로도 고통임..
7시 기상해서 30분 만에 출근하고..
퇴근해서 집에 오니 지금이네요..
오후 11시 50분에 들어 왔습니다.
7시 30분에 출근해서 야근을 하고 집에 오니 11시 50분..
이직!!!
아니 저런 구리구리한 곳을 왜 이렇게 오래 다녔습니까... 당장 나오세요.
보아하니 비전도 없어보이고, 회사 수익 창출 이전에 인간 경영을 제대로 못하는 회사네요.
사장 새ㄲ 좋다고 멍청하게 오래 다니시지 마시고, 좋은 곳 알아보세요.
요즘 사장 노무 ㅆㄲ들 일을 엄청 부려처먹고, 명절선물에 스팸(1.5만원 짜리-9개들어있는것) 이것도 단체 구입하면
1만원정도 하는 것 같은데, 이런것 주는 회사는 왠만하면 들어가지 마세요.
정말 야비하고 간사한 ㅆㄲ들...
암튼 화이팅이요...
이직!! 동종개통은 다 똑같으니까 새로 시작하는 마음으로 다른쪽 알아봐애겠네요..
쉽지않네요..ㅋ
ㄴ 생각보다 많은 회사의 사원들이 이러고있기때문에 유지되고있는거죠 라는 말은 틀리지 않습니다 . 몸이 한 번 상하면 회복하기 까지 상당한 시간이 소요될 수있어요 정신적으로도 물질적으로도 비용적인 측면으로도 상당한 피해가 발생할 수도 있어요 3월까지 일해보며 자각했다는 것이 조금은 다행입니다
기술자라 평일엔 좀 빡시지만 역시 주말은 쉬어줘야 할만하죠. 그냥 이직이 답인듯
루리웹순도-218193590//자각은 이미 예전에 했습니다. 다만 조금있으면 나아지겠지..하는 희망을 지금 버렸어요 ㅋ;
본인 욕심을 내려놓는순간 편해지더군요

회사가 조직이 바뀌는것보다 내가 생각을 바꾸어 버리는게 쉽습니다.

어느정도 레퍼런스와 꾸준함은 채우셨으니 다른곳 점프할준비하시는게 좋을듯해요 : )
수파서브 // 정말로 다른 동종업체에서 이직 권유하더라구요. 더 좋은 연봉에 조건... 근데 전 아직 그 레퍼런스를 채우지 못해서 ㅜㅜ
이건 데쟈뷰인가...........ㄷㄷㄷ

예전 다니던 회사와 똑같네요. 저는 8:30분 출근에 9시 퇴근. 근데 1년 넘게 다니면서 9시에 퇴근해본적이 없었음. 11시 12시 기본. 하루에 14-15시간 일하고 토요일 근무까지......그나마 일요일은 출근은 안했는데 일 바쁘면 얄짤없고....

지금 생각해보면 어떻게 다녔나 싶네요. 빨리 나오기를 잘했지...
ㄴ 8:30 출근이면 꿀같은 30분을 더주무시네요. 부럽습니다;
  • Gogho
  • 2013/02/26 AM 12:27
늪이란걸 알아차렸을때는 최대한 빨리 빠져 나오는게 살길이죠.
지금저랑 같네요
저도 퇴사준비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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