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자작 소설(발키리 전대)] 1-52010.06.22 AM 03: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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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대의 숫자는 6명.

6명이 옆으로 일렬로 서서 공격할 준비를 하고 있다.

지원군이 온다는 가능성은 있음.

대장으로 보이는 자는 먼저 자신의 본부로 도주.

이쪽은 부상당한 사람이 3명.

현재 모두 의식을 잃은 상태.

우선은 빨리 이 전투를 해결하고 본부로 이송하는 것이 시급하다.

빠르게 모든 사고를 정리한다.

" 슌!"

적의 무리 중에 한명이 나에게 마나 덩어리를 날렸다.

그것을 신호로 모든 적이 일제히 나에게 사격을 시도 한다.

지금은 피해자에게 멀리 떨어져 있으니 전투를 해도 괜찮다는 판단을 결정한 뒤.

적이 날려 보내는 마나 덩어리들을 하나, 둘씩 피해 거리를 벌린다.

‘철컥.’

양손에 들고 있는 글록을 장전한다.

" 슌! 슌! 슌!"

적들이 장전하는 모습을 보고는 다급히 다음 마나 덩어리를 계속해서 쏘아댄다.

모든 마나 덩어리는 나의 머리로 날아 들어온다.

자세를 낮추고 빠른 속도로 달려 날아오는 마나 덩어리를 피한다.

지금까지의 상태를 보아서는 이 집단의 공격 마법은 움직이며 쏠 수 없다.

제자리에 머문 상태로 마나를 모아 쏘지 않는 다면 공격할 수 없는 것으로 판명.

마나를 모으는데 걸리는 시간은 0.5초에서 1초 정도이며, 주변의 마나 덩어리를 맞은 상태를 보면 모두 깨끗하게 원통형으로 구멍이 뚫려 있다.

파괴력을 보아서는 철갑탄 정도의 위력으로 보인다.

나에게 이 전투에서 승산이 있는 요소는 공격할 때 움직임을 봉인 당한다는 것과 주문을 쓰는 손을 못 쓰게 한다면 전투가 수월해진다는 것.

다시 한 번 적을 쓰러트리기 위한 모든 것을 정리한다.

“아만스.”

탄창으로 마나의 기운을 차갑게 만들어 탄창에 집어넣음으로써 총알에 얼음이라는 속성을 집어넣는다.

달리는 중 왼손을 앞으로 내밀며 제일 왼쪽에 있는 남성에게 겨눈다.

‘탕! 탕! 탕!’

나의 왼손에 있던 글록의 총구에서 3번의 파란 불이 뿜어져 나온다.

일제히 날아간 총알은 한 명의 남성에서 날아가 주문을 위해 앞으로 내밀고 있던 오른쪽의 어깨, 팔목, 손에 연이어 맞을 때 마다 맞은 부위가 얼어간다.

‘큭.’

남성은 비틀거리며 얼어가는 다친 팔을 쥐고 있다.

“남은 건. 앞으로 여섯 명.”

다시 한 번 적의 수를 계산하며 오른쪽으로 달려간다.

“ 슌! 슌! 슌!"

끊이지 않고 계속해서 나의 몸으로 날아오는 마나 덩어리.

달려오던 나의 위치를 예상하고 먼저 도착 예정인 자리에 마나 덩어리를 날아온다.

달리던 다리를 멈추고 뒤로 덤블링하여 피한다.

‘탕! 탕! 탕!’

덤블링 하는 중 한손으로 제일 오른쪽에 있는 적을 겨누어 총알을 발사한다.

날아간 총알은 남성의 오른쪽 허벅지 그리고 주문을 위해 앞으로 내밀고 있던 왼손의 팔목과 어깨에 직격해 그 부위들을 얼려가고 있다.

‘크헉!’

남자는 짧은 비명과 함께 제자리에 쓰러지면서 얼어가는 손목을 쥐어 잡는다.

“실피문”

이번에는 다른 마나의 기운을 공기와 결합해 탄창으로 집어넣는다.

자세를 잡고 다시 한 번 적들의 중심지로 달려 들어간다.

“ 슌! 슌! 슌! 슌!!!!"

적들에게 가까워질수록 마나 덩어리들이 더욱 매몰차게 날아오는 것을 느낄 수 있었다.

적들의 움직임을 봉인 하는 것은. 자세를 흐트러트리면 돼는 것.

다리로 날아오는 3개의 마나 덩어리를 약간의 도약을 사용해 길게 뛰어 피한다.

‘탕!’

글록의 총구에서는 초록색의 불이 뿜어져 나온다.

지면으로 떨어지는 순간 나의 발밑에 있는 지면으로 왼손에 들고 있던 글록으로 조준한 다음 지면을 쏜다.

‘휘이잉!’

작은 돌개바람이 아주 잠깐 일어나 내가 잠시 동안 그 자리에서 약간 더 높게 뛰어오를 수 있도록 도움을 준다.

‘철컥!’

양손에 들고 있는 글록을 총구를 적들의 발밑에 겨냥한다.

‘탕! 탕! 탕! 탕!’

다시 한 번 총구에서는 푸른 불꽃이 터져 나온다.

날아간 총알은 그들이 밟고 있는 지면에 맞고는 다시 한 번 작은 돌개바람을 만들어 낸다.

“으허!”

남은 적 5명의 지면에 작은 돌개바람이 잠깐 동안 생겨 중심을 잃고 뒤로 넘어진다.

“ 슌! 슌! 슌! 슌! 슌! 슌! 슌!!!!!!"

공중에서 내려오는 날 향해 넘어진 상태에서 계속해서 마나 덩어리를 적들이 쏘아댄다.

“탕! 탕! 탕!”

양손에 들고 있는 글록을 양쪽으로 번갈아 쏘며 공중에서의 괴도를 바꾸며 마나 덩어리를 피한다.

“플랑 숼”

공중에서 또 다른 주문을 영창 한다.

마나의 기운을 뜨겁게 달구어지며 다시 탄창으로 들어가 화염이라는 속성을 얻어낸다.

“끝입니다!”

확신에 가득 찬 소리로 공중에 뜬 상태에서 적들이 넘어져 있는 장소에 총구를 견고하게 겨눈다.

‘펑! 펑! 펑! 펑! 펑!’

총구에서 거대한 화염을 뿜으며 총알이라 볼 수 없을 정도의 크기의 탄알이 날아간다.

‘콰과과강’

“으악!!!!!”

폭음과 함께 적들은 불꽃에 휩싸이게 된다.

불을 끄기 위해 이리저리 뒹굴다 어느 샌가 모두 시꺼먼 재가 되어 움직이지 않는다.

‘후~’

아직도 뜨겁게 연기를 뿜고 있는 총구에 바람을 불어준다.

‘척!’

하늘 높이 엄지손가락을 치켜든 오른손을 들고 승리의 포즈를 잡는다.

“한건 해결!!”

기분 좋은 승리의 목소리를 질러본다.

“하! 하! 하! 하... 하.... 아!!!!!!!”

그때 깨닫고 말았다. 적이 노리는 것은 무엇인지.

또 왜 노리고 있는지를 알아내려면 생포해야한다는 것을.

뒤를 돌아 적들이 쓰러진 곳으로 달려가 본다.

‘치익....’

아직도 열기가 남아있을 정도로 숯 검댕이가 되어있다.

“큭..... 난 이제 죽었다...”

본부에 가서 있을 꾸짖음을 생각하니 눈앞이 캄캄해 진다.

‘꼬르르르륵...’

아 근대... 이 시커먼 것에서 꽤 맛있는 냄새가 풍겨온다.

“아 배고프잖아. 밥 먹은 지 얼마 안돼서 운동하니까 배가 벌써 고프네.”
허기진 배를 부여잡고 몸을 축 늘어트린다.

“으...윽....”

어디선가 신음소리가 난다.

신음소리가 나는 곳으로 시선을 돌린다.

그곳에는 아까 아만스로 다리와 팔이 얼어 쓰러진 적이 얼어 진 부위를 쥐어 잡고 고통스러워하고 있었다.

“만세! 안 혼나겠다.~”

기뻐하며 쓰러져있는 적들에게 다가간다.

“가까이 오면 죽여 버리겠어!”

적이 부여잡고 있는 손을 이쪽을 가리키며 이야기한다.

“아만스~”

탄창에 다시 한 번 차가운 마나의 기운을 집어넣는다.

‘탕! 탕! 탕~!’

총구에서 차가운 불꽃이 튄다.

날아간 총알은 쓰러진 적이 앞으로 내밀고 있던 얼려지지 않은 팔의 팔목과 허벅지 어깨 등에 맞아 부위를 얼려버린다.

“반항하면 안돼요! 운송하기 힘들어지니까~ 걱정 말아요. 단지 이건 얼리는 것뿐이니까요~”

상큼하게 이야기하고는 남자의 목덜미를 잡아 피해자들이 있는 장소로 옮긴다.

“너 이 자식! 이런다고 내가 말할 것 같아! 차라리 날 죽여! 이건 수치다!”

남자가 얼지 않아 움직일 수 있는 입을 열심히 움직인다.

‘철컥’

“자꾸 그렇게 시끄럽게 하시면 입까지 얼려 버릴 거예요.~ 이건 죽이지 않고 얼리는 거니까 나야좋지만요.”

힘들게 질질 끌고 가다가 시끄러워 총구를 입에 갔다대고 말한다.

“······.”

적이 표정이 굳더니 조용해진다.

웃는 표정을 지어주고 뒤를 돌아 다시 피해자가 있는 곳으로 힘껏 끌고 간다.

그렇게 계속해서 질질 끌고 겨우 피해자들이 있는 장소에 올수 있었다.

‘탕! 탕!’

‘휘융’

‘?!’

다시 한 번 마나의 흐름이 흐트러진다.

그리고 총성이 들렸다는 건.

전투 중이라는 건가!

“아직... 마법사가... 있다?!”

끌고 오던 적을 자리에 나두고 마나가 흐트러진 장소로 달려간다.

그곳에는 아까와는 다르게 머리를 관통당해 많은 양의 피를 흘리고 있는 오르긴스 대장과 눈물을 흘리며 지면에서 올라오는 붉게 빛나고 있는 한 소녀가 한쪽 팔이 얼어붙고 다리에 총을 맞아 쓰러져있는 적위에 올라타 멱살을 부여잡고 살의를 품고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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