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요즘 근황] [울산] 지진이 꽤 컸습니다2016.09.12 PM 09: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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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번 5.0~5.2 지진도 이시간대에 왔었고 울산 동구 바다에서 직접적인 영향이 있었기에 지진의 느낌을 잊을수없었는데

 

이번 경주 5.8~5.9 지진도 첫 지진부터 그후의 여진들까지 전부 느꼈습니다

 

낮잠을 늦게까지 자고있었는데 갑자기 흔들리더니 쿠과과과광 하면서 집이 들썩거리더군요

 

안그래도 낡은집이라 외벽이나 천장쪽에 가끔 시멘트가 떨어져 나가는 소리가 들릴정도로 오래된 집인데

 

잠결에도 느끼고 "아차 이거 큰일나겠다" 하고 눈뜨자마자 방문열고 가족들이랑 집밖으로 나갔습니다

 

다행이 집은 무사했지만 저번보다 강도가 강하다는걸 느꼈고 분명 여진이 온다고 생각하고 있던 찰나에 10분쯤 지나서

 

강한 여진이 왔습니다 그후 3번의 큰 여진과 1번의 진동 정도를 느꼈고 총 5번의 지진이 있었다고 생각됩니다

 

집에 물고기와 개를 키우고 있는데 얘들은 잘 모르더군요....

 

여동생은 울고불고 난리났고 아버지는 "지진이 또왔네?" 하고 한잔하러 가셨습니다

 

저도 그냥 또 올려나.... 싶은 마음으로 집에 있긴 한데 최근들어 간격이 짧게 지진이 온걸 보면

 

동해쪽에 뭔가 있나봅니다

댓글 : 7 개
아~~ 아버지~~~
  • Tokin
  • 2016/09/12 PM 09:18
크으 쿨가이
저도 심각하게 아버지께 전화 드렸더니 막걸리 드시면서 태평하시네요...
9:21분 여진 발생
약하게 여진온거면 이제 끝나나 보군요 다행
저도 울산인데 뭐 진도7~8되서 원전 터지면 대한민국 망하는거죠. 확실히 저번 바다에서 느꼈던거 보다 강했습니다. 더 무서운건 큰 울림뒤에 미세하게 땅이 부르르 계속 진동하는데 후덜덜 하더군요.
다들 느끼고있나보네요 의자에 앉아있는데 발바닥에 미세한 진동이 계속 느껴지고

밖에서는 쿠궁하는소리가 가끔 들리는데 불안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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