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잡담] 스포없는 어벤져스2 감상평..

재미는 있었습니다..
근데 뭐랄까.. 전체적인 느낌은.. 퍼스트어벤져같은 느낌이었어요..
(물론 재미면에서는 압도적으로 더 재미있었습니다만..)

어벤져스 1과 비교했을때 스토리 전개나 캐릭터들의 액션도 많이 발전했고..
다음작인 인피니티워를 위한 풍부한 떡밥 투척과 스토리의 연개등을 보여주는 작품이었습니다... (이 다음작을위한 떡밥 투척을 위한부분이 퍼스트어벤져의 느낌이었죠..)

근데 단점도 너무 극명확한게..
등장인물이 너무 많아요...
등장인물들의 액션과 연기를 살려주다보니 울트론이 죽어요..
울트론이 로키보다 더 포스가 딸리게 나오더라구요..
거기다 없어도 될법한 드라마 파트 역시 좀 많았습니다...
좀 더 드라마파트가 많았었으면 하는 부분도 있었고요..

빌런인 울트론이 중심에 딱 서서 강력한 포스를 뿜어내지 못하고..
히어로들이 너무 많고..
이러다보니 이 부분이 퍼스트 어벤져의 느낌이 나더라구요..
(뭔가 많이 나오기는 하는데, 뭔가 좀 가벼운듯하면서도 많이 축약된 느낌..)

제 개인적인 평점으로는 10점 만점에 8.5정도..
전반적인 스토리의 흐름은 매우 좋았지만, 어벤져스3의 예고편이라는 느낌이 강하고 조금 난잡한 느낌도 있었습니다...

3로의 징검다리 역할이라는 부분을 제외하고보면 영화로써의 완성도는 좀 더 내려갈거 같네요..

BD발매할때 디렉터즈컷으로 나오면 상당부분 잡힐듯한 단점이라고 보이는데..
과연 그럴지 어떨지는 나와봐야 알겠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