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잡담] 더 큐어를 보고 왔습니다... 노스포를 하려고 노력은 하겠지만..2017.02.15 PM 12: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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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 큐어를 보고 왔습니다...

노스포를 하려고 노력은 하겠지만..

뭐랄까.. 영화 내용이 안들어갔음에도 스포로 느껴질수 있습니다...

 

 

 

 

유튭 영상등으로 나름 기대를 하고 보러갔습니다..

다 보고 나온 소감이라고 하자면...

대패질과 사포질을 하지않은 나무 변기에 앉아서 불편하고 껄끄럽게게 큰 일을보고, 나무 자를때 나오는 톱밥을 뒤에 치덕치덕 바르고 나온 느낌이랄까요..

 

영화의 소재라고 할까 클리셰라고 할까.. 

이런 부분들이 "약간 기기괴괴한 호러 어드벤처 게임" 과 너무나도 비슷하게 흘러갑니다...

(피와 살이 튀기는 호러게임 말구요..)

 

평소에 좀 기기괴괴한 게임이나 영화 만화등을 자주 보신분이라면..

영화 중반도 가기전에 "저놈은 뭐일거고, 저놈은 뭐일거고, 저놈은 뭐일거고, 어떻게 결말이 날거다" 라는 예측이 될거고..

그 예측은 최소 80% 이상은 적중할거라고 생각합니다...

그정도로 너무나도 흔해빠진 클리셰였습니다...

 

거기다 영화의 시점이랄까, 영상이랄까..

이런것들이 일반적인 영화라기 보다는..

진짜 호러어드벤처 게임을 하는 시점이 되어서 보이는 느낌이었습니다...

영화 보는 내내 "감독이 호러게임 빠돌이인가!!" 라고 느낄정도로, 마치 호러게임 플레이 영상을 보고있는 느낌이었습니다...

 

거기다 영화 자체는 두시간 반정도는 되는거 같은데..

불필요한 장면, 불필요하게 반복되는 내용, 불필요한 등장인물등등으로 인해서 상당히 많은 시간이 낭비되는 느낌이었습니다...

 

영상미도 그닥 훌륭하다고는 말하기 어렵고...

 

반전다운 반전도 없고, 중간정도부터는 뻔한 결말이 예상되는지라..

상당히 지루한 느낌이 많이 들었습니다...

필요없는 장면들 뺴고 2시간 조금 못되는 길이로 줄였으면 차라리 나았을뻔했네요..

 

 

결론을 내자면..

1. 호러 어드벤처게임 플레이영상을 보는듯한 영화였다..

2. 너무나도 뻔한 전개로 인해, 영화 중반부로 가기전에 이미 결론이 뻔히 보인다..

3. 아마 존윅2가 개봉하는 다음주나, 로건이 개봉하는 다다음주가 되면 이미 대부분의 상영관에서는 다 내리지 않을까 싶은 영화다..

4. 뻔하고 지루해도 기기괴괴한 느낌의 영화를 좋아해서 보고싶은 사람은 다음주 화요일까지는 꼭 봐두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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