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Godwish] 멘탈 탈곡 당하는중2014.02.04 AM 09: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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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정도 욕심이기도 하지만

원래 게임 프로그래먼데.. 서버도 하게 되었습니다.

아직 미숙한데..

서비스를 하는 게임에 서버 이슈가 좀 있었고 오늘도 있었는데..;

정말 지금까지 그래도 욕을 먹어도 적당했었는데..;

밤새서 일하고 퇴근했다가 한 시간 자다가 다시 사무실 나와 있는데

새벽 시간에 한 30분 정도 서버가 재기능을 못했는데 악플이 열 몇개가 달렸네요.

내용 보다가 그만뒀습니다. 완전히 성난 군중입니다.

멘탈이 불안합니다. 이제 덧글 같은거 못 보게 되었습니다.

이번 게임 출시하면서 참 잠도 잘 못자고 쉬는 날도 없는대다 욕은 욕대로 먹으니

이게 뭔가 싶기도 하네요. 혹시 서버하실 분들은;; 뭐 잘 하시면 되겠지만

어느정도 각오를 하시는게 마음 편할 것 같네요.

그나마 집이 사무실 5분 거리라 미친듯이 와서 고치긴 했는데..

다시 가서 잘 엄두가 나질 않습니다 ㅜ
댓글 : 8 개
열 몇개쯤은 "허허 이 양반들! 활력이 넘치시네!" 하시는 것도...
원래 서버가 좀 어렵죠.
로컬에선 잘 돌아가는게
서버만 올라가면 안돌아가는 경우도 있고.....
서버가 불안불안 하다가 죽어버리는 경우도 있고...
여러가지 변수가 있죠.
저도 지금 회사내에서 클라이언트 말고 서버 개발하고 있는데....
요즘 죽을맛입니다...
서버가... 힘들죠... 휴우..
ㅠㅠ
케이스가 너무 많아요;; 거기다 테스트 자체가 없어요.
개발도 바쁜대 아무도 테스트 안 하고 퍼블리셔도 대충 하네요 ㅎ;
관련 게임 커뮤니티에 일체 가지 않는게 좋아요.

자기가 만든 게임에 신경 안쓴다고 생각되실지 몰라도 반응은 마케터들 통해서 걸러서 듣고 자기는 안 보는게 멘탈에 좋습니다.

뭐 나중에 가서는 욕 먹어도 무덤덤해지지만요 ㅎㅎ

이 업계는 앞으로 짬을 먹을수록 더 고단해지니까 불필요한 스트레스는 최대한 피하고 즐겁게 일하는게 좋은 방법입니다.
아.. 자고 싶다 ㅜ
ㅋㅋㅋ 게임업계 특히 CS쪽은 아마 1년 정도 근무하면 평생 먹을 욕의
절반정도는 다 들을수 있을꺼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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