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게임] 만약 어쌔신 크리드가 3편에서 마무리됐다면...2014.12.23 PM 11: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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솔직히 게임내의 스토리나 시스템적 완성도를 봐도 3가 어크 시리즈를 완결내는 가장 이상적인 부분이었다고 생각합니다.
1편으로 기반을 쌓았고, 2로 매력적인 스토리라인의 시작, 브라더후드로 시스템의 안정화, 레벨레이션의 감동적인 엔딩으로 대단원을 위한 준비가 끝났다고 느껴졌었거든요.

3의 배경이 현재 최대강국인 미국인 만큼 시리즈의 마무리로 부족할 건 없었죠.

그럴 수 있었는데 누가봐도 억지로 보이는 스토리라인 이어가기가 발동하더니 유니티에 와서는...음

여기서 제가 생각하는 건 저 억지 이어가기를 굳이 했어야 했는가, 라는 겁니다.
3에서 장대한 마무리를 짓고 시간이 좀 흐른 뒤 신작을 발표했다면, 지금보다는 상황이 더 나았을 테지요. 물론 3를 만들 당시에는 이렇게 될 줄 아무도 몰랐겠지만요. 예측만 가능했을 뿐...

솔직히 지금에 와서는 에지오 스토리가 끝난 만큼 어크를 더 이상 하지 않아도 되겠단 생각이네요.

뭐 그래도 솔직히 4는 꽤 괜찮았습니다. 다만 요리보고 저리봐도 4라는 타이틀 보다는 어썌신 크리드3:블랙 프래그가 훨씬 더 와닿았고, 개인적으로는 해상전 만들 노력으로 3의 데스몬드 파트를 만들었으면 좋지 않았나 싶네요.
댓글 : 1 개
아무리 이번 유니티가 망작이라도, 이만한 프랜차이즈를 쉽사리 포기할 수는 없죠.

소비자에게 익숙한 프랜차이즈 만드는데 투입된 비용도 막대하거니와, 그 프랜차이즈 고유의 정통성을 일군 경험과 시스템이 아까워서라도 쉽게 털어낼 수 없죠.

"콜 오브 듀티"가 욕먹으면서도 그래도 계속 나오는 이유, 그리고 변화하는 이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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