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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잡소리] 청룡영화제기념하여 변호인을 봤습니다.(노스포)2014.12.19 PM 09:33
얼마전 청룡영화제에서 "명량"과 박빙 끝에 "변호인"이 최우수작품상을 받았더군요.
송강호씨도 최민식씨를 제치고 남우주연상을 받았습니다.
관심은 많았는데 한번도 보지를 못해서 이번 기회에 영화를 봤는데...
사실 절반 밖에 보지 못했습니다.
극중 송강호씨가 어떻게든 고군분투 하는 걸 보니, 실화 주인공이었던 고 노무현 대통령이 생각나더군요..
그리고 그분의 삶이 결국 어떻게 끝났는지 알기에 너무 가슴이 아파 더 이상 볼 수가 없었습니다.
정치에 뭣도 모르던 대학생 때 노무현 대통령 재임시기엔 무능력하다, 하는게 없다..비판만 했었는데,
하늘나라에서 잘 지내시는 지 모르겠습니다. 더불어 제 자신도 많이 부끄럽네요.
요즘같이 먹고살기 빡빡한 세상에 이런 분이 또 나올 수 있을까요?
아직 못보신 분들은 연말에 보면 따뜻한 영화라고 생각합니다. 전 아직 결말도 모르지만...
영화에서만큼은 해피엔딩이었음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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