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영화 잡소리] 생각보다 괜찮았던 신과함께2(노스포)2018.08.06 PM 10: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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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간나서 정말 오랜만의 조조로 보고왔습니다. 그것도 지인이 보여준대서..

 

만화 원작에서 너무 벗어나서 1편이 천만 넘기는 동안에도 전혀 관심 안주다가 VOD로 보고 졸다가 마지막에 폭풍눈물 흘렸더랬죠;;

 

미리 제가 늘 참조하는 영화 유투버 "발없는 새"님의 프리뷰를 보고 정말 기대없이 가서 그런 걸까요,

 

생각보다 시간가는 줄도 몰랐고 나름 재밌었던 것 같네요 ㅎㅎ 

 

물론 여전한 신파 감성+모자란 액션+다양한 캐릭터 이야기...로 명작의 반열에 오르기는 힘들어보이지만,

 

이 것들이 각각 60-70점 정도는 충족시키고 여전히 마지막에는 이것들을 다 넣어서 나름 엔딩을 잘 이끌어낸 것 같아요.

 

아마 저승이야기라는 배경이 소재고갈의 한국영화에 아직도 신선해서 그런 것 같습니다. 주연배우의 연기가 다 좋다는 것도 한몫..

 

이 영화에 대해서 진정한 팬(원작도 아니고 영화의 진정한 팬은 없지 않을까요..?^^;) 이 아닌 다음에야,

 

너무 큰 잣대를 들이대지 말고 그냥 편하게 피서왔다고 생각하시면 어떨런지..전 시간가는 줄 모르고 봤습니다.ㅎ

댓글 : 7 개
1편이 더 낫던데 -,.-;;
지옥의 모습도 전편에서 나와서 그런지 재판도 없이 그냥 바로바로 넘겨버리고. ;;;;;
1편에서 차사 세명이서 천년동안 왔다갔다했지만 힘들게 통과하던 지옥들도 그냥 혼자서 다 처리;;;
너무 날려만든 느낌.
전 오히려 1편의 재판과정이 원작하고도 많이 다르고 별로여서 걍 요번엔 넘겨버려서 좋았었던 거 같아요.
마지막에 실타레 풀듯 꼬아놓은 이야기 정리하는 부분은 의외로 맘에 들었는데
나머지는 진짜 최악이었어요...이야기에 두서도 없고 속된말로 설명충 영화였네요
발없는새님 리뷰중에 그걸 꼭 그런식으로 자랑해야했을까...뭔 근자감으로? 이 부분 진짜ㅋㅋㅋ
공감이 많이 가네요. 짜임새 부족한 3부작이라...다음편은 어케 나올지 참 궁금하면서도
이딴식이면 절대 안볼것같습니다.
ㅋㅋ 근자감에 정말 공감합니다. 3부작이었나요? ;; 재밌게는 봤지만 여기서 멈췄으면 하는 바램입니다 ㅎㅎ
그냥 저냥 보기에는 괜찮지만
아무리 봐도 1부도 그렇고 천만관객 수준의 영화는 아니였어요...
그쵸..하지만 이번에도 중년층의 감성을 건드리는 부분이 있어서 가능한 듯..
저도 다들 욕하는거 감안하고 전혀 기대없이 봤다가
무지 만족한 영화였어요. 취향이 현저히 갈리는 영화인가봐요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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