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회] 불안해 하는 꼬꼬마 들을 위해.2009.01.18 PM 12: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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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단. 100%는 없지만, 전쟁날 확률은 대략 10% 안쪽..5% 안쪽이라고

할수 있겠다. 그러니까 불안해들 하지 말라고 친절하게 예비역 4년차인 이몸께서

설명해 드리면.

1. 현대전은 6.25와 같이 전면전 형태로 일어날 확률이 희박하다.

북한에서도 전면전을 수행할 능력도 없고, 러시아/중국의 도움을 기대할수 없는

북한 독자적인 전쟁을 수행해야 하는데.. 우리가 잘 알고 있듯이 기름 부터가 없다.

식량도 말할것도 없고. 그래서 국지전 형태의 전투가 일어날 확률이 높지.

2. 전쟁이란 국가와 국가간의 이익 충돌이다.

라고 유명한 전술가 클라우제비츠가 말했다고 하는데 이와 같이 전쟁이란, 국가와 국가간에

대화의 수단이 모두 단절된 다음, 타협점이 없을때 찾게되는 최후의 수단이지.

또 단적으로 생각해 봐도 북한이 대화하는 것과 전쟁 하는 것중에 어느쪽이 이익인지

감이 오잖아? 그 정도로 무능한 똘추들이 아냐.

3. 러시아와 중국의 도움을 기대할수 없다.

앞서도 말했지만, 러시아와 중국의 도움은 이 두나라가 경제의 중요성을 뼈저리게

절감하고 있는 현대사회에서 기대할래야 할수가 없는 수준이지. 냉전시대로 다시

돌아갈일 있나?

4. 한국에 심어져 있는 외국 자본/ 외국 기업을 봐.

그렇게 한국의 언론과 군대가 못믿을 수준이면, 한국에 거주중인 외국인이나 외국 기업,

외국 자본을 봐. 얘네들이 얼마나 개코인데, 전쟁이 날것 같다 싶으면 우수수수 빠져나가지.

그렇게 되면 주가 하락 경제 휘청 이라는 IMF 때 수순을 밟게 될거고. 근데, 외국 자본

나간다는 뉴스 들어본적 있어? 없잖아.

5. 그렇다면 얘네들이 왜 이러냐규?

간단해. 일단 얼마 전의 뉴스에서 보듯이 북한에서 김정일의 후임을 선정했고, 미국에

버락오바마가 새로 당선이 됐기 때문에 오바마를 견제 하기 위한 떡밥이다- 라는 거지.

6. 만약 전쟁이 난다고 해도.

일단 현재 복무중인 군인들의 전투 투입이 이루어 지겠지? (토끼 안녕..이제 아유팡과는

영원한 작별이구나..) 다음으로 젊은 10대 후반에서 20대 초반의 장정들을 데려다가

2, 3주의 교육 이후에 투입 시켜. 물론 이 사이에도 예비역들은 다 소집해서 재교육

받고 준비중이지. 그러니까 1. 현역 2. 장정 3. 예비역 이란 거야.

그런데, 북한의 기름 사정이나 식량 사정으로 봐서.. 3번까지 오기는 살짜쿵 많이 힘들지.

암튼 예비역들은 실제 전투에 투입될 확률이 낮은 편이라는겨.

어머, 그럼 군대 안간 루리웹 꼬꼬마들은? ...뭐 부모형제 너를 믿고 단잠을 이루는 거지

ㅋㅋㅋ 암튼 전쟁 안나니까 불안해 하지 말라- 요거 였어.

ps. 만약 내가 북한군 수뇌라면, 97년쯤에 경제 아작 났을때 일으켰겠다.



댓글 : 13 개
이제 전면전은 힘들고 게릴라나 그런정도 할거같은데 어쨋건 맞는말씀
님 말씀이 정답..중동지역처럼 분쟁지역도 아니고 전쟁은 아님..
6번은 잘못된 정보이군요. 전쟁이 난다고 하면 예비역은 현역 다음 2순위입니다. 소집되서 재교육 후 복무한 해당 사단 및 인접사단으로 보충됩니다. 물론 이경우 예비역 년차가 오랜되신분들 해당 사항이고 예비역 1~4년차이신분들은 바로 전선에 투입 5,6번 사수의 공백을 예비군으로 보충하면서 1개의 분대가 완편되는거죠. 군대 다녀오신분이 어찌 예비군을 3순위로 지명하시지?
그리고 2번의 국가와 국가간의 이익 충돌이라고 말씀하셨지만 이미 북한은 손이익을 따질 겨를조차 되지 않습니다. 북한은 서서히 붕괴되고 있고 이미 식량난으로 많은 국민들이 죽어가고 있으며 계속되는 식량난과 기아가 지속될시 북한은 국민들의 통제력을 잃게 되고 이는 곧 북한 정권의 붕괴를 낳게 됩니다. 그러면 북한 수뇌부들은 무슨 결정 할까요? 군대에서 정신교육에 한없이 강조하는 자포자식 무력도발을 감행 해올수 있고 이는 우리 군 수뇌부들이 가장 두려워 하는 시나리오 이기도 합니다.
별부스러기(funta1029) 6번 같은 경우는 쓰면서도 아리까리 했는데 제 순서가 틀린 거였군요. 인정합니다. 그런데, 북한이 어차피 붕괴될거 막장 식으로 전쟁하자! 라는건.. 냉전 상황이 정치적으로 유리한 우익들이 자주 써먹는 설레발이자, 씨알도 안멕히는 떡밥 입니다.
세계 전사 에서 전쟁을 먼저 일으킨 국가들은 대부분 압도적인 군사력을 바탕으로 승산이 있을때 먼저 공격을 시작했거든요.
현 상황에서 북한이 먼저 공격 해봤자, 이길 가능성도 없고 간단히 생각해 보세요. 전쟁 안하면 그나마 현재 정부를 그럭저럭 꾸려 갈수도 있고, 해온 대로 원조도 받으면서 유지할 가능성이 있지만, 전쟁 나는 즉시 정권 붕괴- 북한 패망의 길로 가는데.
후자를 택할수 있을까요? (북한이라면 가능할지도 모른다. 라는 식의 답변은 설득력이 없군요.)
아시다시피 북한은 기아로 허덕이는 나라입니다. 탈북자가 점점 증가하는 추세이며 북한정권에 막연한 충성심에 반발하는 사람들도 나오고 있습니다. 승산이 있어서 공격하는게 아니라 국민들의 통제가 불가능하게 되면 정권이 무너지니 이왕 이렇게 무너질봐에 전쟁이라도 해보자 는 식이죠. 원조도 북한의 핵선언으로 끊긴 상태였습니다. 협박으로 내놓은 카드가 오히려 목을 조르게 되니 비핵화선언과 해외언론을 불렀놓고 냉각탑을 폭파하는 모습도 보여주었죠. 뭐 다시 짓고 있다는 기사 내용도 얼핏 봤습니다만.일본도 승산이 있어서 진주만을 공격한것은 아닙니다.^^ 2차대전당시 독일이 과연 압도적인 군사력을 바탕으로 공격했을까요?
물론 슈하님 말씀처럼 이런 불안감 조성은 좋지 않습니다만 그렇다고 막연하게 '전쟁은 절대 안 일어난다'는 생각 역시 위험하죠.
북한의 원하는 현 정부는 공산이념을 바탕으로 한 국가체제지 민주주의 체제가 아닙니다.^^
3분오뚜기(funta1029)// 진주만 얘기가 나와서 하는 말인데, 진주만에서 일본은 충분히 승산이 있다고 생각했습니다. 그 기습으로 항공모함급을 괴멸시키고 나면 미국 해군이 괴멸될거라 생각했죠. 사실상 진주만은 성공했구요. 그런데, 현재의 한국과 미국, 북한과 당시의 일본을 비교해봐도 진주만의 예를 든건 좀 많이 다른 상황 같네요.
막연하게 전쟁은 안일어 난다. 라고 말하는건 아닌데 말이죠, 그렇다고 전쟁 일어나니까 민주주의고 뭐고 안보에 신경쓰자 라는 게 더 위험한거 같은데요? 북한이 원하는 정부는.. 이 부분은 그냥 못본 걸로 하겠습니다. 남한도, 헌법상으로는 대한민국 정부의 영토는 한반도'전체' 와 그 수반 섬들로 되어있는데요.
그럼, 남한에서도 진짜 북한을 대한민국의 영토로 보고 있는 건가요?
-_-);; 2차세계대전 역사에서 일본이 승산이 있기에 미국을 공격했다는것은..일본은 미국본토에 상륙할 능력도 없었고.
일본이 중국을 공격하니 미국이 해상을 봉쇄하고 자원을 막으니
먼저 진주만을 공습해서 미군의 발을 묶어 놓고 석유나 자원이 풍부한 동남아 자원지대를 점령해서 미국과는 유리한 쪽으로 화평을 맺고 동남아의 자원을 이용해서 중국침략을 하자는 이런 비슷한 내용이었습니다.

그리고 제가 이유를든 일본이나 독일은 슈하님께서 전쟁사에 압도적인 군사력으로 공격을 했다는 내용에 대해서 이의를 제기한것이고 민주주의의고 뭐고 안보에 신경쓰자는 말씀은 무슨 말씀인지 모르겠군요. 언제 안보를 우선순위로 민주주의를 무시했습니까? 제2롯데월드만 해도 안보는 뒷전으로 두는 현 정부인데 말이죠. 그리고 남한역시 북한을 한 민족으로 생각하고 대한민국의 영토로 생각하지 않는다는 말씀은 무슨 말씀이신지. 슈하님의 발언은 어떤의미에서 북한은 한국과 다른 별개의 나라다 라고 말씀하시는것과 같습니다.
3분오뚜기(funta1029)// 압도적이라- 는 말을 인용한건 미국과 아프가니스탄 수준이 아니라, 당시 3axis 라고 불리는 독,일,이 같은 경우는 다른 나라에 비해서 정말 압도적인 군사력을 지녔던 나라들이 맞거든요. 미국이란 나라가 엄청나다 라고 생각하는건 저희가 냉전 이후의 미국을 기억해서, 2차 대전때의 미국도 엄청나지 않을까 하지만, 사실 그때의 미국은 국내 전쟁 경험도 별로 없고, 막대한 경제력을 제외하면 군사적 능력이 검증되지 않았던 때라 일본이 100% 패배 할것이다 라고 예상되는 적은 아니었습니다. (결과에 의해서 의도를 판단하는 경향이 누구나 있긴 합니다만) 안보를 순위로 민주주의를 무시해 온게 우리나라 소위 우파라는 놈들의 수단 이었죠. 박정희부터 전두환 노태우 까지.
제 발언은 북한이 원하는 현 정부의 목표가- 어디까지나 헌법상에 표기된 이상적인 결과를 명시한것 이다. 라는 이야기 였습니다. 그래서 우리나라 헌법에 한반도로 표시되어 있다 라는 얘길 한거구요. 헌법이 그렇게 명시 되어 있다고, 북한이 현실적으로 한반도 전체를 공산화 (실은 김씨 일가의 전제군주화) 할수 있다는 생각을 하는건 아니라는 거죠.
영/프/미/소 군사력만 따져서는 3나라를 능가합니다만-_-)ㅋ당시 2차세계대전 군사력 1위는 미국었다는 사실은 변함없습니다. 강하기 이전에 참전하면서부터 물량공세가 장난이 아니었고 독일은 육군뺴고는 별볼일 없었습니다만 영국은 전선이 너무 퍼져서 무시되는 경향이 있고 일본은 해전을 제외하고는 질적인면에서 많이 떨어졌습니다. 어쨰 이야기가 다른방향으로 흐르는것 같습니다만. 어찌됬든 궁지에 몰린 쥐가 고양이를 공격할 수 있듯이 너무 안심은 하지 말자는 소리입니다^^
3분오뚜기(funta1029)//아 ..저도 할말이 있긴 하지만.. 방향이 자꾸 흐르기 때문에.. 뭐 여기까지.. 그 마음은 십분 이해합니다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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