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종교] 메리 크리스마스2009.12.26 PM 08: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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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려 150개를 넘어가는 댓글에 일일이 반응하며

과학에 무지한 어리석은 종교인임을 온 루리웹만방에 알렸던 슈하군입니다.

그래도 굴하지 않고~

크리스트교의 최대 기념일 크리스마스를 맞아..(하루 지났짐나 패스)

몇가지 논점 거리를 짚어봅니다.

1. 산타 클로스

이제는 뭐 아시는 분들이 더 많겠지만,

산타클로스는 터키의 주교였던 성 니콜라우스의 이야기를 기원으로

미국식으로 변형된 이야기 입니다

성 니콜라우스는 가난한 아이들에게 선물을 전해 줬다고 하는데,

니콜라우스를 기념하면서 선물을 받는 풍습이 미국식으로 변형 된것이지요.

굴뚝 이야기도, 니콜라우스가 가난한 이웃에게 몰래 돈을 주기위해 굴뚝에 떨어뜨렸던게

우연히 굴뚝 아래 걸어놓은 양말에 들어가서 시작되었다- 라고 합니다.

지금 우리가 기억하는 빨강 매니아 산타의 모습은 코카콜라에서

크리스마스 관련 광고물을 만들다가 한 화가가 그린 모습에서 유래 했다고 하죠.

(..그래서 코카콜라 컬러)

2. 크리스마스

크리스트교에 (대부분 개신교에 관한 감정이지만) 악감정을 가진 분들이 지적하는 오류중

하나가 크리스마스는 예수의 생일이 아니다. 크리스마스는 로마의 태양절을 그대로 옮긴거다

라고 하는데.. 역사적 사실이며, 바티칸에서도 인정하는 사실입니다. 아니 인정하고 말고를

떠나서, 크리스마스 라는 명절 자체가 로마시대 국교로 자리잡으면서 생긴 풍습이죠.

..그런데 그렇다고 해서 예수의 실존 여부 자체가 논란이 되는건 넌센스라고 생각합니다.

뭐 개천절은 진짜 그날에 하늘이 열린거랍니까..? 5월 5일은 뭐 진짜 어린이들이 행복해지는

날? 석가탄신일도 그날에 부처가 태어났다는 역사적 사실을 증명하는 날은 아니죠.

3. 종교 불평등

석가탄신일에 비해 크리스마스가 큰 명절인 이유는 뭐.. 우리가 자본주의의 서구문물화에 젖어있기 때문인듯 하기도 합니다.

그래도, 진정한 종교인이라면 자신들의 축제날이라고 다른 종교를 까는데 보다, 예수님의 박애와 사랑을 모두에게 전하는데 앞장서겠죠.

ps. 올해도 저희 성당엔 가까운 사찰의 주지스님과 신도분들이 오셔서 미사에 참석하시고 예수님의 탄생을 축하해 주셨습니다. 감사합니다.

부처님의 자비와 예수님의 사랑은 하나가 아닐까요?

ps2. 크리스마스가 되면 제가 언제나 남들에게 하는 말이 두가지가 있습니다. 하나는 더도말고 덜도 말고 성탄절만 같아라~

두번째는 ..예수님처럼 낮은곳으로 임하소서.

메리크리스마스~~
댓글 : 9 개
하루 늦었지만 메리크리스마스~
크리스마스는 여자친구와 공식적으로 엑스 하는 날이에요.
사바백작//전 솔로라서...
천주교 크로스!!!
godcore//좋은말씀 감사합니다. 종교는 오래된 만큼 부패하기 쉬워서 더더욱 도덕적으로 자신을 돌아볼 의무가 있다고 생각해요.
크로스!
헠 헠 슈하님 자주 글써주시지여 기달리는 살암이 있거든여
BackstreetBoys//노..노력 하겠습니다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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