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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념] 당신들이 이렇게 만든 거야.2009.02.17 AM 08:48
솔직히 말할께.
졸업식 되어서 코딱지 만한 16, 19살 자식들이
세상 다 산것처럼 교복 찢고 밀가루 뿌리고 하는게
참 꼴보기 싫지.
나도 그래. 나도 꼴보기 싫어.
그런데, 선생님이 뭐하냐 교육이 어떻게 된거냐
라고 떠들어 대는 당신들.
그럴자격 없어.
누가 저렇게 만든 거라고 생각해?
누가 선생에게서 애들을 교화할 권리와 가르칠 권리를 박탈하고
교육이 '점수' 만으로 결정되는 세상을 만들었다고 생각해?
누가 학교가 인생의 척도라고 생각하게 만들었다고 생각해?
당신들은 그럴 자격없어.
왜 저 어린 꼬꼬마 녀석들이 불과 3년간의 학창시절이 저렇게 잊고 싶은
악몽으로 기억했다고 생각해?
...그게 그 정도 수준의 악몽이었어? 정말?
너희 한테도 묻고 싶어. 너희에게 있어서 10대란 겨우 그 정도의 의미냐?
댓글 : 12 개
- 왓따따-뚜루겐
- 2009/02/17 AM 08:56
ㄴ 정말 제대로 공감입니다.
이런게 바로 퇴폐망국의 현실인거죠..
이런게 바로 퇴폐망국의 현실인거죠..
- 드캉
- 2009/02/17 AM 09:15
누가 저렇게 만든 거라고 생각해?
교육부
교육부
- 라리루
- 2009/02/17 AM 09:17
그런데 요즘애들은 그렇게 생각않하고
일종의 전통이라고 생각합니다
밀가루 뒤집어쓰고 거리 알몸 활보하면 잘노는애덜이고
안하면 못노는애덜이고 ......
졸업식때 저러거 노는 애덜 대다수가 저렇게 생각할걸요
저런식으로 노는애덜 한테
학교 생활이 어쩌니 저쩌니
점수만으로 사람 평가니 어쩌니
붙여 말하는 자체가 제생각에는 오바하는거같네여.....
일종의 전통이라고 생각합니다
밀가루 뒤집어쓰고 거리 알몸 활보하면 잘노는애덜이고
안하면 못노는애덜이고 ......
졸업식때 저러거 노는 애덜 대다수가 저렇게 생각할걸요
저런식으로 노는애덜 한테
학교 생활이 어쩌니 저쩌니
점수만으로 사람 평가니 어쩌니
붙여 말하는 자체가 제생각에는 오바하는거같네여.....
- 강마에스트로
- 2009/02/17 AM 09:46
애들이 교복 찢는게 학교가 ㅄ같아서가 아니라
위에분 말대로 그냥 전통인것마냥 해서 그런거예요.
누가 생각한건지 참....
그냥 앞으로 졸업식에는 무조건 사복 지참해야하는거죠뭐..
지돈주고 산옷이면 아까워서 못찢을테니
물론 졸업식때도 교복 꼭 가져와서 대놓고 찢고 갈기고 하는 노는애들은 꼭 있겠지만요....
위에분 말대로 그냥 전통인것마냥 해서 그런거예요.
누가 생각한건지 참....
그냥 앞으로 졸업식에는 무조건 사복 지참해야하는거죠뭐..
지돈주고 산옷이면 아까워서 못찢을테니
물론 졸업식때도 교복 꼭 가져와서 대놓고 찢고 갈기고 하는 노는애들은 꼭 있겠지만요....
- luckytime18
- 2009/02/17 AM 10:15
저런 아이들은 실제로 극소수죠. 보통 밀가루 수준.
저렇게 본인이 싫어하는데도 어른들 앞에서 찢고 뿌릴 수 있는 깡다구라던가 인성은...일반적인 수준의 아이들은 불가능하다고 생각합니다. 실제로 이 것 땜에 장학사들까지 투입되서 학교들 중요 골목 지키고 있어도 밀가루 계란 뿌리고 도망가는 녀석들입니다. 이미 어른이든 선생이든 아웃오브안중이죠.ㅋ
저렇게 본인이 싫어하는데도 어른들 앞에서 찢고 뿌릴 수 있는 깡다구라던가 인성은...일반적인 수준의 아이들은 불가능하다고 생각합니다. 실제로 이 것 땜에 장학사들까지 투입되서 학교들 중요 골목 지키고 있어도 밀가루 계란 뿌리고 도망가는 녀석들입니다. 이미 어른이든 선생이든 아웃오브안중이죠.ㅋ
- 휴먼성기삽니다
- 2009/02/17 AM 10:16
라리루// 정신나간 잡질을 전통이라고 인정하는 당신의 마인드 자체가 오바인듯 하네여..
- GILLap
- 2009/02/17 AM 10:36
그럼에도 인생은 훌륭하다~~
- 아틴
- 2009/02/17 AM 11:47
사고가 굳은 분들이 꽤 많아서 놀랍네요....그거 한다고 정신나갔다는 말씀까지 하시다니;;
- 푸른바다
- 2009/02/17 AM 11:59
ㄴ사고가 굳은거라... 사고가 열린거랑 개념이 없는 것이랑은 구분했으면 하네요. 자신과 조금 달라도 타인의 상식적인 주장, 행동 등을 이해하는 것은 사고가 열렸다고 할 수 있겠죠. 하지만 남이 보기(누가 보던지)에 눈쌀을 찌푸리게하고 불쾌감을 유발하는 비상식적인 것은 개념이 없다고 할 수 있겠죠.
- ModernTH
- 2009/02/17 PM 12:06
저희학교에서 밀가루뿌린건 만화동아리뿐 [..] 나머진 그냥 후배들이랑 밥먹으러가거나 노래방가거나...
- 백수백조
- 2009/02/17 PM 12:06
어느정도 공감은 하지만 졸업식에서의 그행태는 개인적인 성향이라 생각되는데 누가 그렇게 만든게 아니라 스스로 그렇게 된거라고 ..;;; 저 학교다닐때도 뭐 지금보다 더심한 입시에 목숨걸었지만 졸업할때 밀가루뿌리고 달걀던지고 선생님차에 낙서하고 파손하는 그런 장면은 없었는데 -_-;;
- 뷁곰
- 2009/02/17 PM 12:10
하복을 마지막으로 입던 날, 찢기 보다는 추억을 간직하고 싶어서 친구들과 교복에 매직으로 서로에게 보내는 메시지를 적었던 기억이 나네요. 눈쌀 찌푸려지는 이상한 전통말고 다른걸로 하면 안될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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