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푸념] 심각하다.2012.04.17 AM 12: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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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샌가, 30대가 되어버리고 나니

요즘 10대, 20대 애들의 문장력 이라는게 정말 끔찍한 수준이라는 사실이

더욱 피부에 와닻는다.

비유나 활유같은 고급 스킬은 둘째치고 (요걸 스킬이라기도 민망하다.)

주어와 술어라는 기본적인 문장 구성 조차도 제대로 연결이 안 되어있으니.

...우리 때도 글을 잘 못쓰는 애들이 있긴 했지만..

이정도 수준은 아니었던것 같은데..
댓글 : 12 개
와닿는다
요즘은 사람들이 자극적인 매체만 찾고
댓글달때도 뇌를 한번 거치는 게 아니라 바로 손으로 나오는 그런 느낌이 드는 게 참 많긴 한 것 같아요 ㅋㅋ
  • saika
  • 2012/04/17 AM 01:01
글쎄요. 저는 몇년간 회사생활하면서, 반대로 느끼고 있습니다.



20대 = 대리 : 어리버리하고, 앞뒤가 안 맞는 문장같지만, 주어/동사/목적어가 있음
30대 = 과장 : 앞뒤가 맞는 말을 하는 것 같은데, 슬슬 주어/동사/목적어가 사라짐
40대 = 팀장 : 대부분의 문장에 주어와 동사 없음. 목적어는 다른 걸 갖다쓰기 시작함. 성숙하고 화려한 문체는 읽는 사람의 마음을 뒤흔들지만, 실무자 입장에서는 (주어/동사가 없고, 목적어는 다른거라서) 정신이 뒤흔들림.
50대 = 부장 : 화려함을 버리고, 현실적이며 실질적인 대화를 통해서, 실적을 뽑아내고 싶음. 그러나 이미 10년간 주어/동사/목적어를 안써왔기 때문에, 결국에는 정신력 강조로 끝남.



'문장력' 이 무엇인지는 좀 더 생각해봐야겠습니다만,
단순히 글을 쓰고 읽는 능력은 30대가 한계점이고, 그 이후로는 내리막길인 것 같습니다.
똥마렵당
갑자기 글 공부를 하고싶어졌다.
공부 해야겠다.
더불어 마이피 주인장의 맞춤법, 띄어쓰기도 좀
40대가 되면 30대들의 끔직함이 보이겠지ㅋㅋㅋ
//와 닿는다
  • 2012/04/17 AM 01:36
낳다, 낫다.

개소리는 상관없으니 맞춤법부터 고치자. 좀
문장력은 커녕

맞춤법도 틀림

근데 뭐 주어 술어 안쓰는거는 크게 상관없는게 한국어의 특징이니 뭐....

굳이 영어처럼 안따져도 되서 좋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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