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푸념] 올해는2013.09.22 PM 11: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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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인적으로 힘든일이 두가지나 겹쳤었습니다.

사랑하던 사람과 뜻하지 않은 이별을 하게 되었고,

입사때부터 잘 안맞던 회사를 나오게 되었었죠.

두가지 일이 불과 며칠 사이에 일어나서 한 동안 정말 바닥을 쳤었습니다.

6월 부터 9월까지 집에 틀어박혀서 고양이 밥이나 주거나

집앞 천변 산책을 나가거나.

슬픈노랠 들으면서 울거나.

누군가는 이때 곡을 써보라고, 진짜 좋은 곡이 나올거라고 했지만

멘탈이 바닥을 치니까 메탈을 쓸수가 없더라구요. (...이게 뭐지)

거기다 면접을 본 회사들도 하나같이 다 실패.

정말, 벗어날수가 없을것 같던 날들도 끝나는 날이 오긴 하더군요.

다행히 이번달 중순쯤에 취직에 성공했습니다.

모든일엔 다 때가 있고, 그때까지 기다리고 간절한 맘으로 노력하는게 현명한 일인데..

서른이 넘은 나이에도 쉽지가 않네요.

이제 한 가지 일만 이루어지면 정말 바라는게 없을텐데...

노력해야 겠죠 ^^;

제 마이피에 오셔서 글을 보시는 모든 분들의 소원이 이루어 지시길.

괴로움의 시간이 하루라도 빨리 지나가시길 빕니다.
댓글 : 7 개
힘내셈~!
네 힘내야 좋은일이 오겠죠 ㅎㅎ
화이팅입니다!!
감사합니다!!
1~2년을 좋다고 쫓아다니다 오랜기간 친구로 지내다 그리 절 싫어하던 여자친구가 고백해줘서

사귀게 되었는데 요번년도 연초에 사기당해 전기 가스 인터넷 폰 끊길정도로 됬었음.

여자친구는 멀리 떨어져있고 걱정할까 말은못하고 와이파이 쓸수있는곳도
주변 제한적이라 일 바쁘다 이리저리 말하면서 답장도 잘못하게되고...
여자친구 걱정시키는것보다 아마 제 자존심때문에 힘들다고 말못했던거같음 그러다

헤어지게 됬는데 멘탈붕괴되서 돈도없고 쉬는날에는 방에만 처박혀있었던.
여자친구가 보고싶고 연락하고 싶거나 그런 생각이 전혀안들정도로 멘탈붕괴되서
마음아프고 그런건 없었던 엄청 좋아했었는데 ㅋ.

액땜제대로 했다고 생각했는데 9월부터 뭐가 하나하나 일이 잘안풀리고있는.

우리 모두 힘내서 하는일 다 잘풀렸으면
다 잘될겁니다. 분명
저도 요새 좀 힘든 일이 많네요... 그래서 이 글이 공감갑니다 ㅠㅠ 슈하님도 힘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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