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음악] 자꾸 한국음악의 다양성 이야길 하시는데..2015.08.09 AM 02:10

게시물 주소 FONT글자 작게하기 글자 키우기

자꾸 한국음악의 다양성 다양성 사골을 끓이시는데
지금도 다양성은 충분합니다.

댁들이 안 찾아들으셔서 그래요.
여자 아이돌 댄스 섹시 컨셉이 지겨우면

댁들 취향에 맞는 음악을 찾아보는 최소한의 수고를
권해드립니다.

요즘 처럼 정보가 쏟아져 넘치는 세상에 당신들 취향하나
검색해보는 수고없이 악플들은 뭐 이렇게 열심히 다세요.

거대 기획사 소속이 아닌 다양성을 추구하는 뮤지션이 거대 기획사에 뒤지지 않을
마케팅으로 리모콘을 만지작 거리다 티비에 출연하길 바라는건

한국 최초의 여성 대통령이 국정운영의 책임을 통감하고 스스로 하야하실 확률과 비슷해요.

한국 대중음악이 다양성을 잃어버린 첫번째 책임은 대중에게 있고, 두번째 책임은 방송에 있어요.

댓글 : 26 개
???:찾아보긴 귀찮아
방송에 나와야 내가 보지 빼에에에엑!!
원걸이 많은 이슈를...
아니 짜장면이 먹고싶으면 중국집에 가야지, 치킨집에서 짜장맛 치킨을 만들겠다니까 춘장이 별로라느니 손맛이 안느껴진다느니.. 그냥 중국집을 가세요!
전 그런말 한 적 없는데요 ㅠㅠ
아까 댓글에서도 썼지만, 찾아보면 정말 요즘만큼 다양한 음악을 하는 팀들이 언제 있었나 싶을 정도죠. 당장 레코드 샵에 가서 소규모 레이블에서 나오는 처음 들어보는 밴드들 만 봐도 쟝르가 꽤 다양한데 말입니다.
그렇습니다 ㅎ 뭐 꼭 제가 헤비메틀을 하고 있어서가 아니라, 예전보다 지금은 녹음도 쉽고 또 비용도 많이 싸져서 더 많은 다양한 장르의 뮤지션들이 나오고 있는데 말이죠.
한국 음악 이야기 나올 때 제일 웃긴게 한국 노래는 사랑 노래밖에 없어서 안듣는다라는 이야기인 것 같아요ㅋㅋ
은근히 자주 되풀이 되는 주장이기도 하고
그얘기는 매스컴에서 보여주는 음악말곤 음악을 소비하지 않는단 이야기죠.. 그만큼의 수고로움도 감수하기 귀찮단 이야기도 되고.
제 얘기네요
그래서 잘 안듣습니다
우리나라에서 열리는 뮤직 페스티벌에 한번만 가봐도 그런 헛소리 못할텐데... 사람들이 문화소비에 인색하니 이런 말이 나오는듯
깊이 들어가면 뮤직 페스티벌.. 이 다양성을 헤치는 주된 요인중 하나 이기도 하지만; 여기까지만.
처음에는 다양성이 없다고 생각하다가, 인디나 언더그라운드 쪽을 찾아보니 충분히 있다고 생각되던데요.... 님 말대로 찾아봐야하지만...
대다수는 매스컴에 나온것만들으니까, 그렇게 말하는 사람이 많을 수도 있을법해요.
그런데 또 인디나 언더그라운드의 정보가 적은것도 아니라.. 조금만 찾아보면 말 그대로 정보가 '쏟아져' 나옵니다.
우리나라는 다양한 음악이 공존하기엔 시장 자체가 너무 작아서...
인디로 이장르 저장르 있는것 갖고 다양하다 말하긴 그렇죠
오버쪽에서 이런저런 장르가 발표되고 이걸 커버해줄 시장이 있어야 다양하다 하는거죠
아닙니다. 사실 외국이라고 다양한 장르가 사랑받는건 아니예요. 비 대중적인 음악은 외국도 인디에서 활동합니다. 다만, 씬의 크기가 다를뿐이죠. 거긴 해비메틀 좋아했던 팬들이 나이먹었다고 재즈 듣고, 트로트 듣진않으니까요.
  • Ts.
  • 2015/08/09 AM 02:47
소비자의 가장 큰 무기는 소비력인데,
자신의 소비력을 자신을 위해 쓰질 못하죠.
그 사실을 망각한게 아닐까.. 싶습니다.
음악장르는 과거에도 그렇고 충분했죠 오히려 요근래는 지나칠정도로 다양한시도의 문화가 존재하죠
다만 대중문화 대중음악이라는게 약간은 비뚤어진게 대중이 찾지않아서가 아닌
다양한 대중매체에서 다양한 이유로 선별된 걸러진 문화를 서포팅하고
그렇게 선정된 문화가 대중에게 쉽게 받아들이게되기때문에
정확히는 대중이 선택한다고 볼수도 없는것이죠
사실 선별되거나 걸러진건 아닙니다. 애초에 선별의 대상이 되는 레이블들이 너무 한정되어 있어서.
  • or2on
  • 2015/08/09 AM 02:54
다양성이고 나발이고 자기가 좋아하는거만 들으면 됨 찾으면 얼마든지 찾을수잇고
ㅇㅇ 바로 그 이야기입니다.
  • S&L
  • 2015/08/09 AM 03:04
대체로 공감은 다 공감하지만 이런 생각도 조금 합니다.
아티스트의 팬질을 한다는 건 그 아티스트에게 경제적인 보답을 해야 하는 거고
그 아티스트들은 꾸준한 인컴이 없다면 꾸준히 자기음악을 할 수가 없죠.
방송시스템의 특성상 밴드라던가, 작은 자본의 음악들은 방송을 통해
자기 음악 또는 음반이나 공연을 홍보하기가 워낙 힘든 세상인데다
이젠 음반을 낸다는 건 수익은 고사하고 일단 적자는 깔고 가야 하는 시장이니
더욱 방송사의 편의에 맞는 팀을 자주 쓸 수 밖에 없으니
상대적으로 그 편의에 부합하지 않는 뮤지션들은 홍보가 부족해지는 악순환 같은 거?
신경 안쓰고 자기가 듣고 싶은 거 들으면 되는 거 아니냐지만 모두가 혁오가 아니니까요.
우린 이미 그런 식으로 달빛요정을 잃기도 했고요.
야밤에 별 의미없는 넋두리였습니다.
다양성이 소멸된건 정부정책때문입니다 정확히 말하면 군부독재로 인해 표현에 자유가 축소되고 많은 음악들이 금지됐었습니다 그이후 듣기좋은 음악만 양성되고 자연히 한국인들도 거기에 길들여졌다고 봅니다

이건 한국인의 문제가 아니라 문화탄압의 산물이라고 봅니다
무슨 일이 있었나요? 주인장님 쓴 글이 마치 대첩의 여파로 인한 글 같아서요... 이 일침이 팬들을 향한 것인지, 아님 불평을 하는 인디들을 위한 것인지 감이 잘 안와서 여줘보는 겁니다.
원더걸스 사태를 보고 이야기하는 대중들에게 던지는 글이죠 ㅎ
들을 만한 한국 노래는 찾기 힘들다고 생각하는 편이긴 한데

그래도 악플은 안 다는데 ㄱ-

이건 또 뭐에 대한 반박글이길래..
친구글 비밀글 댓글 쓰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