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게임이야기] 성검전설3 리메이크 데모 후기2020.03.19 AM 08: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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넵 저 나름대로의 기대작인, 성검전설3 리메이크 데모가 풀렸길래 얼른 다운받고 플레이해봤습니다.


사실 오리지널 버전이 발매되었을 당시에 저는 패미컴밖에 없는 가난한 학생이었기 때문에 슈패미 본체로

플레이는 못해보고 최근에 에뮬로 잠깐 맛만 봤습니다.

하지만 아무래도 고전+키보드로 조작하는게 영 불편했기에 명성에 비해 막 엄청 재밌다! 하는 느낌은 아니었으나,

음악과, 상점 주인들의 춤(...)은 뇌리에 박히더군요(........)


그리고 이번 데모에서도 가장 반가웠던건 음악과 상점 주인들의 춤이었습니다.

음악은 오리지널의 그것들과 같았고 (물론 품질은 훨씬 올라갔지만요) 상점 주인들 또한 여전히..

인도 느낌 물씬 나는 춤을 추고 있더라구요. 이런 부분 덕분에 뭔가 오리지널의 느낌을 상당히 지키려고 애쓴 리메이크

라는 생각을 많이 했습니다. 하지만, 모든 마을의 상점 주인이 다 똑같이 생긴건 좀 아쉬웠어요..지금의 기기 스펙이라면

조금씩은 다르게 표현해줬어도 괜찮지 않았을까...하는 생각입니다.


전투는 확실히 오리지널에 비해 좀 쾌적해진 느낌이었습니다. 에뮬로 할때는 키보드의 문제인지, 에뮬레이터의 문제인지

버튼입력이 씹혀서 몬스터한테 처맞는 일이 많았는데, 이번엔 확실히 빠릿하네요. 이 부분은 키보드 교체후 한번 다시 봐야겠어요.

그리고 엔진의 문제인지 원래 게임 문제인건지 몬스터한테 맞아도 맞았다는 느낌이 별로 없네요..

아직 초반부 필드몹에게만 맞아서 그런가, 맞아도 별다른 피격효과가 없으니 싸울땐 몰랐는데, 전투 끝나고 보면 피가 까여있고 그러네요(....)


그래도 앞서 말했던것처럼 최대한 오리지널의 느낌을 존중해가면서 그래픽은 예쁘게, 편의성도 개선해서 리메이크한것 같아 마음에 듭니다.

특히 음악이 오리지널의 음악에서 많이 바뀌지 않은것 같아서 괜히 막 설레고 그렇더군요.

해보진 않았지만, 엄청난 퀄리티로 까이던 성검전설2 리메이크와는 비교할 수 없게 잘 나온것 같아요.

발매되면 꼭 플레이해봐야겠습니다.

댓글 : 4 개
오리지널 성검3는 한 번 공격하고 몇 초 기다려야 다음 공격을 할 수 있습니다.(공격 가능해지면 칼을 번쩍 듬) 그것때문에 씹힌다고 생각하신 모양이네요.
으익..그런게 있었군요..orz
오리지널 전투방식이 더 재미있네요..
딜레이가 좀 있어요. 원래
키보드로 하면 재미없고 패드로 하시길 추천드립니다.
그리고 초반만 하셨으면 재미없을수도 있어요.
나중에 클래스체인지도 나오고
필살기,마법도 생기니
아 오리지널을 폄훼하려는건 아닙니다. 그냥 어떤 게임인지, 궁금해서 시작했던거라...우선 음악이 엄청 좋았던 기억은 나는데, 그렇게 맛만 보고 다시 콜옵하느라 요즘은 뜸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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