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잡담] 본가 갔다가 가져온 추억의 물건

퇴근하고 본가 잠깐 들렀다가 눈에 띄어서 가져온 유물입니다.

게이머즈 2003년 4월호 + 6년전 도쿄 여행 당시에 기념으로

사온 ps2 스타오션3 dc.

게이머즈 2004년 3월호는 2004년 5월쯤 수원의 모 매장에

갔다가 사장누님이 3천원(!)에 가져가라고 해서 가져왔었는데

스타오션3 DC 공략만 해도 충분히 가치있다고 생각합니다.

대사가 꽤 (사실 엄청) 많은 게임인데도 번역이 충실하게 실려있고 숨겨진 요소에 대한 공략도 꼼꼼하게 되어있는..좋은 공략이었습니다. 이 공략 덕분에 스타 오션3를 참 빡세게 플레이했었던 추억이 있어서 일본 여행 갔을때 소프트를 다시 사왔습니다. 하지만 디스크로 플레이는 안하고 플4로 발매된 hd버전을 구매해서 다시 플레이했었습니다- hd버전이라곤 해도 그래픽은 좀 촌스러운데 재미는 여전했습니다.

스타오션 공략외의 공략도 다 튼실해서 읽는 재미가 있었는데 읽으면서 상상플레이를 하게 만든 메탈기어솔리드 트윈스네이크 공략, 

당시에 여러 사람 뒷목 잡게 만드는 난이도였던 닌자 가이덴1 공략 등등..이 저 호수에 실려있네요.

저때 이후로 게이머즈 열심히 사모으다가 군 입대하고 전역후부터는 잘 안사봤는데..요즘도 나오기는 나오는것 같더라구요? 물론 예전만큼의 판매 부수는 안나오는듯 합니다만..ㅠ

저거 말고도 옛날 게임 잡지가 본가에 좀 더 있긴 한데- 나중에 사진 한번 찍어놔야겠네요-

[푸른머리 무]

스타오션3 dc 스팀에 이식 좀 되면 좋을텐데..

[백곰푸우03]

호...그러고보니 진짜 이식되면 좋겠네요..그럼 욕하면서도 왠지 또 살것 같지만..

[SK-GAMING]

고찌라 스네이크 !

[백곰푸우03]

크..스네이크! 간지남이죠 정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