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기타] 15년 친구 손절했는데 별거 아니더라.jpg2021.07.05 PM 09:09

게시물 주소 FONT글자 작게하기 글자 키우기

5b02f3ebb0ae76a7194ffb160136f9cb.jpg

 

 

a361eb39bfc76a4bfe31bfb170c98882.jpg

 

 

fdabcd473fc17ad5d9108773e270510c.jpg

 

 

댓글 : 11 개
공감... 아무리 오래본 친구 사이라 해도 지켜야 할 선이 있는데 그놈의 친구니까 친구니까... 참
저도 오랜친구 일방적으로 제가 쳐냈는데 만나오면서 불편했던거 겪지않으니 후련하고 좋더라구요 그래도 친구였었다고 어쩌다 한번 생각나네요
친구니까 이해해주고 욕도하고 어려운 부탁도 하고 이해못할 행동 해도 이해하고 그런거 아닌가.. 마흔 중반이지만 내 중고딩 친구들 하고는 대부분 그렇게 지내왔고 지금은 나이가 들어 예전 처럼은 아니지만 그냥 비슷하게 지내는데..

위에 사연의 사람의 친구는 어느정도 였길래 그러지..
어릴때야 치고박고 이해하지만 나이쳐먹고 술먹고 주먹질까지가는거면 손절이지...
난 25년정도? 친구 손절? 아무튼 놔버렸는데.. 사람만들어볼려고 오만짓을 안한게 없는데. 결국 안되더라..

그냥 단순히 돈으로만도 수천은 썼음.. 직장도 구해주고 그친구 부모나 친형보다 내가 훨씬더 챙겨줬을거임..

나도 인간을 바꿀수있다라는 목표?로 정말 두둘겨패는거 빼고는 다해봤는데.. 불가능하다는 결론으로

20여년에 걸친 도전은 끝내는걸로 내려놓음.. 공부시켜주고 어디 데리고도 다녀보고 집구할때 알아봐도 주고

놀러도 데리고 다니고 술사주고 밥사주고 쓴소리 달래기.. 주마등처럼 스치는것만해도 책을 써도 몇권을 써야함..

주변에서도 말리고 별짓 다했는데.. 내가 유일한 친구라 마음약해서 계속 쥐고 있었지만..

사람은 고쳐쓰는거 아니라고 끝까지 사람은 안되더라.. 이젠정말 깨끗하게 미련없고 죽어도 장례식장도 갈일없을거같네..

내 남은인생에 큰 교훈을 줬으니 별로 손해다 어쩌다하는 감정은 아니고 내가 그렇게 호구도 아니고.

한번 도전? 해보고싶은 욕심이라면 욕심이랄까.. 사람 못고친다고 남들이 하도 그러길레 해봤음..

이젠 뭐가 될사람인지 아닌지 명확하게 구분이 됨.. 내인생에 큰 공부한거라 생각함.. 아 25년 이구나.. 헐~
헐... 토닥토닥.. ㅠㅠ
저도 딱 21년 지기들 몇 안보고 사네요 안고쳐 지더라고요 발전이 없습니다 지금은 저도 오히려 속 시원합니다
결국 아닌건 아니었네요 ㅠㅠ
옆에서 도와주는 사람 있으면 더 안바뀌는거 같더라구요 ㄷㄷ
20년된 친구들 만나면 종종하는 이야기중에 한가지가 오래만나서 서로를 잘 아니까 어느정도가 선인지 알기 때문에 넘지 않게 배려한다 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선넘지 않는 정도에서 자유자재로 약올리고 놀릴수있죠!ㅋㅋ
저도 7년전에 15년넘은친구 손절함 07년도당시 70만원짜리 게임아이템도 나몰래 팔아먹은것도 용서해주고했었는데
손절치고 생각해보니 통수당한게 꽤 많았음;
30대 되니깐 몇몇은 자연스럽게 손절하게 됨
친구글 비밀글 댓글 쓰기

user error : Error. B.