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기타] 아버지 장례식 치르고 인생에 현타온 사람.jpg2021.08.02 PM 02: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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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 36 개
음...

나도 이런거 생각하는데

애초에 친구가 별로 없어서 마음에 상처는 덜받을꺼 같긴한데... ㅠㅠ
  • GX™
  • 2021/08/02 PM 02:20
친구 많을 필요 없습니다. 대신 정말 좋은 친구는 잘 챙기세요.
다 끊어내야지... 결혼식도 아니고 아버지 장례식인데 쓰레기같은 인간들
아...너무 안타까운 이야기네요... 부모님 돌아가신 것도 ..사람에게 상처 받은 것도..
사람에게 상처 받은 것은 사람으로 치유되긴 하지만..그 전까지 힘든 시간이 길어질 듯 싶네요...
옛날이야 미풍양속이라고 품앗이 개념이지 요즘은뭐..
저는 안내고 안받기로 햇어요
서로 안내고 안받는 사이이면 모르지만
저건 평소에 그렇게 친하게 연락하고 지내고
글쓴이한테 다 챙겨 받은 인간들이 입 싹 닦은 건데
글쓴사람은 다 참석했다는데
실망감이 클듯
아버지 장례식 때 부의금 보내주고,
찾아와 준 친구들이 그렇게 고마울 수가 없더라.
아무리 신경안쓰는사람도
부모님 장례식이 쓸쓸하고 초라한것 만큼은 못견뎌하더군요
경사는 안챙겨도
조사는 꼭 챙겨야지
준건 잊어 버려야 됨.... 그거 독됨... 마음속에서 독이 된다고..ㅠ
지인들이 경우가 없는 건 그렇다치고, 딱히 친하지 않아도 저렇게 연락까지 직접 받아놓고
저 정도까지 오지도 않고 부조금까지 안 보내는 경우는 진짜 어지간해선 없을 거 같은데
뭔가 좀 다른 스토리가 있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듦
코로나때문에 가족장이 많아서 안온건 이해하는데 돈 받고 입씻은건 쌍욕처먹어야지
친구가 많은게 중요한게 아니란걸 살다보면 느끼게 되죠
코로나 핑계로 절만 하고 가거나 참석 안하는놈들 일수록
밤10시 넘어서 공원에서 맥주 마시고 여자 앞에서 불알 딸랑 거린다
저는 친구가 없어서 관을 가족끼리 옮겼는데 그 때 너무 서글펐습니다
결혼식은 하루라서 사실 못갈수 있음
근데 장례식은 다름.
안오면 인연 끊는거임.
근데 진짜 내가 푼 돈이 500인데 50으로 돌아왔다면 자신의 인생도 좀 돌아봐야 하지않나 싶음.
자기 결혼식은 물론이고 자식 돌잔치에까지 왕래해준 친구의 아버지가 돌아가신 상황에
찾아뵙지도 않고 게다가 조의금도 안챙긴다는 건 전혀 상식적인 행동이 아닐진데
지인들 대다수가(금액 비율로 보면 90%가까운 지인들이 해당함) 같은 반응을 보였다?
90프로 정도 되면 의심이 가긴 하네요.
저도 작년에 아버지 동아가시고 친구들 온 거 보니까 약간 현타오고 그랬네료.
두명은 같이 관 들어줬는데 진짜 절친..
코로나로 못 가는거면
그래도 앞에까지 가서 상주 얼굴은 보고 와야지.
들어는 못 가도..
잘 보내드리고 나중에 밥이나 한끼하자고..
너무하네 주변 지인들이...
인생헛살았다고 생각하겠네
울 부모님은 장례식 결혼식 정말 많이 참석 해서 인지
동생 결혼식때 대부분 오셔서 축의금 다 회수 했다 하더라
근데 안온 사람들 몆명은 티가 금방 나서 인지 쌍욕을 퍼부음
결혼식 앞두고 부장님 부친상 다녀왔는데
나중에 축의금으로 50챙겨주심..
코로나로 오지못한다면 부조금 이라도 보내주던데
작년 연말 할머니 돌아가셨을때, 그래도 올놈들은 다 왔음..
친구놈들 축의금에 부의금 낸거 그대로 돌려받지는 못했어도
건질인간들 건졌다는 일종의 수업료는 톡톡히 돌려 받았음..
500이면 싸게 친거임..
ㅡㅡ 아니 아무리 그래도 조사만큼은 챙겨야지;;;;
경조사 본인들도 챙겨 받았으면 참나
진짜 윗분들 말대로 조부모도 아니고 부모님 조사인데
너무하네요 현타 씨게 올뜻...
받은 건 줘야 되지 않나 양심없네 ㄷㄷ
(예를들어) 저 글쓴이 인성 안좋더라도 솔직히 저 글 자체가 사실이면 (경조사 꼬박 챙기고 등등) 솔직히 말해서 글쓴이가 나라 팔아먹거나 상대방 부모 욕하거나 하지 않는 이상은 못가더라도 돈은 예의상 보내주는게 맞다고 생각 드네요
받았으면 주는게 맞지...양심없네
대학 동기는 동기가 아니지 .. 이건 사회 생활해보면 흠흠.. ㅋㅋㅋ
대학졸업했지만 대학 동기 안봅니다.. ㅎㅎ
저도 뭐 비슷한 ㅎㅎㅎ 너무 기대가 크면 실망도 큰가봅니다. 인생도 헛산거 같고 그냥 뭐 스스로를 의지하며 나아가야죠 ㅎㅎ
결혼식은 모르겠는데 아버지 장례식에 와주진 못하더라도 부조금이라도 보내줘야지 ;;
이걸 가볍게 생각하는 사람들이 많아서....
저도 그냥 축의금 조의금 돌려받는다 생각 안하고 내고있긴하네요
그래도 인생 공부 500 이면 매우 싸게 치인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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