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랑그란 전기 번역] 랑그란 전기 32화2008.01.29 PM 07: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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랑그란 공화국 지방도시 게렌






자기도 알지못한새에 자세를 잡고있던 리그는, 눈앞의 한눈에는 가냘프게 보이는 소년 힘에 전율 하고 있었다.
자세에 틈이 없는 것은 물론, 이만큼의 프라나로 압력을 주면서,
그 프라나가 움직이는 기색을 전혀 느끼게 하지 않는 것이었다.
리그가 잡고 있는 팔쌍의 자세는, 상대의 움직임을 간파해서,
거기에 대응하고 선수를 취한다는 것이 이 자세의 본래의 의미였다.
그런데 눈앞의 소년은 사정이 다랐다.

(이 녀석……생각하던것 이상으로 귀찮은 상대같은데……)

그렇게 생각하면서도, 리그는 오래간만에 자신이 가진 모든것를 부딪칠 수 있는 상대를 만난 것으로,
마음이 들뜨는 것을 억누르지 못했다.
종이 한 장을 차이로 생명을 건다는 것은, 리그에 있어서는 이 더 할것 없는 기쁨이기도 했다.

(이렇게 서로 노려보기만 해도 끝이 나는것도 아니니……우선은 가볍게 심험을 해볼까)

그렇게 결의한 리그는, 지체없이, 란돌을 향해 돌진해 일격을 넣는다.
란돌은 그 일격을 받아넘기며 번격을 계속해서 내질렀다.
공방 일체가 된, 흐르는듯한 움직임이다.
리그도 또, 그 참격을 근소한 차이로 주고 받으면서 찌르기를 계속 내보낸다.
머리카락 하나 차이의 받아내기였다.
쌍방의 격렬하고도 유려한 공방이 계속 된다.
마치 미리 순서가 정해져 있는 겨루기와 같이, 그 싸움은 화려했다.
서로 때때로 스치는 검의 사이에 불꽃이 튀며, 더더욱 환상적인 연출을 보였다.
격렬한 참격의 응수는, 수십초 계속 된 후, 돌연 쌍방이 거리을 벌리는 것으로 끝을 맞이했다.
그 불과 수십초의 사이에, 도대체 얼마나의 수의 기술이 계속 내보내졌는가.
두 명은 서로 크게 숨을 쉬었다.

「후후……재법이군, 란돌·제노사키스」

한숨 돌리더니, 리그는 란돌에게 말을 걸었다.

「하지만, 너의 기술……무궁류는 벌써 간파했다구. 이쪽은 아버지의 대로부터 무궁류에 관해서 연구하고 있었어.
이런저런 기술에 대해서 받아넘길 수 있다. 조금 전에 보았듯이」

그 리그의 말에 거짓말은 없었다.
겨루기같이 화려한 공방이라라는 것은, 서로가 상대의 기술을 알고 있는 것에 말한다.
하지만, 란돌은 동요하지않았다.

「……무궁류는 그 이름에서 보이는 대로, 끝이없는 유파……항상 변화하고, 진화해
계속되는 변환자재의 검. 기술의 몇개 알았라고 간파하는 것은 불가능하다」

란돌의 입에서, 조용히, 그리고 의연하게 말이 흘러나왔다.

「호오, 잘도 말하는군. 그렇다면, 한번 더 시험해 볼까!」

말하자마자, 리그와 란돌는 동시에 상대의 품에 뛰어들었다.
다시 눈에 보이지도 않는 속도로의 쌍방의 기술의 응수가 계속 되어, 격렬한 불꽃이 튀었다.

채앵!

한층 날카로운 금속음이 울려퍼지며, 은광을 흩뿌리면서 장검의 파편이 흩날렸다.
그것과 동시에 란돌과 리그도 다시 거리을 잡고 대치한다.
검을 부러진 것은 리그였다.
리그는 부러진 검을 던져 버려 등에 매고있던 또 하나의 장검을 스르륵 뽑았다.

「네녀석……뭐냐 지금의 기술은? 처음 보았다구」

「말했을 터인데. 무궁류의 기술은 나날이 진화한다. 기술이 무궁류를 만드는 것이 아니다.
무궁류는 사람을 기르는 유파다」

「쳇……그런 것인가……무궁류라고 하는 것은 기술의 계통이 아니고,
네놈같은 괴물을 길러내는 노하우였던 것인가.
흥, 검 기술에는 나도 쬐끔 자신이 있었지만……역시 네녀석 상대로는 조금 않좋군.
이쪽이 유리한 것으로 승부해 주겠어」

「…………」

리그의 도발에도 흔들림 없이, 란돌은 다시 자세를 잡는다.

「조심해! 마술을 사용할 생각이야!」

리그의 모습을 보고, 페리느가 무심코 외친다.
자신이 에레이아와 싸웠을 때의 일을 생각해 냈던 것이었다.

「란돌, 잘들어! 마술은 인간에 대해서 직접 사용해도 효과가 없어! 그러니까……」

페리느는 자신이 범한 잘못을 란돌이 다시 하도록 하지않게 하려고 소리를 질렀다.

「걱정 필요 없어, 페리느. 마술이 어떤 것인가, 나 나름대로 알아낸 것이 있어.
마술에 대항하는 수단도 계산해 뒀고 말이야」

대답하는 란돌의 눈은, 잠잠한 자신으로 가득차 넘치고 있었다.

「재미있군…… 내 올터네이트를 받고서도 같은 말을 할 수 있는지, 시험해 볼까?」

리그의 물음에, 란돌는 말없이 고개를 끄덕였다.

「사양은 필요없다는 것인가……그렇다면, 간다!」

리그의 기합과 함께, 란돌의 발밑에서부터 불꽃이 솓아올랐다.

「크읏!」

간신히 몸을 돌려서 피한 란돌.
그러나, 오른쪽 소매의 일부가 타버렸다.

「훗……어떻냐, 말뿐인가, 겨우 그 정도이냐?」

라고 도발하면서도, 리그는 내심혀를 차고 있었다.

(저 놈……바로직전에 피해버렸어…… 인간의 반사 신경의 한계를 넘고있어)

「……과연. 직접 걸지못하기 때문에, 주위에 에너지나 물질를 출현시켜,
간접적으로 데미지를 주는……그것이 마술……올터네이트의 사용법이라고 하는 것인가」

침착하게 란돌은 현상을 분석하고 있다.

「흐응, 원리를 알았다고 해도, 피하지못하면 의미거 없다고」

「그렇다면, 다음은 피해보이겠다」

「시끄럿!」

기합 일섬, 란돌의 주위에 강렬한 불기둥이 몇개가 솟아올랐다.
그것을 차례차례로 빠듯한 타이밍으로 피하는 란돌.

「흥……과연 대단하군. 하지만, 그것도 언제까지 계속 될까?」

오른쪽에, 그리고 왼쪽으로, 리그는 란돌의 회피운동에 맞추는 것처럼, 차례차례로 연화를 쏘아냈다.

「크읏……」

그렇게 란돌도, 숨쉴틈도 없는 연속 공격에, 이마에 땀을 배어나왔다.

「후후훗……슬슬인가……」

란돌의 회피패턴이, 점차 단조롭게 되어 간다.
아니, 리그의 공격패턴이 란돌의 행동범위에 제한을 두어서 그렇게 되듯이 몰아가고 있다.

「거기다!」

리그의 목소리가 울려퍼짐과 동시에, 란돌를 기다리고 있었던것 같이 한층 거대한 불기둥이 란돌를 감싸고,
란돌의 모습이 화염 속으로 사라졌다.

「훗……올터네이트 「연화」의 위력, 몸으로 직접 배워라」

1 리그 사방을 모두 작열의 불꽃에 둘러싸여서는, 아무리 란돌이라고 해도 몸의 피할 방법이 없다.

「란도오올!」

페리느의 절규가 울려 퍼졌다.







제32화 -완-
댓글 : 1 개
  • irwin
  • 2008/01/30 PM 12:24
왠지 홍련마염진이 생각납니다. 란돌은 어떻게 살아 남았을 것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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