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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랑그란 전기 번역] 랑그란 전기 14화2007.12.13 PM 03:11
랑그란 공화국 지방도시 게렌
「특히, 그 라바나의 녀석들이라고 하면, 과학을 도대체 무엇라고 생각하고 있는 것인가.
저런 녀석들에게 잠시라고 해도, 과학을 가르치고 있었다고 생각하면, 비참하게 생각한다.」
더욱 화를 참지못하는듯, 바이스는 말을 내뱃는다.
「아무래도, 그 부분이 원인인것 같군.
란돌에 의하면, 자네는 라바나군이 노리고 있는 것 같지만……」
「예, 군의 상층부와 결탁하고, 마술사를 대량생산한다고 하다니,
터무니 없는 것을 획책하고 있었기에. 그런 계획, 박살내 주었습니다」
「과연, 그래서 라바나군으로부터 표적이 되고 있다고」
「정말로, 속 좁은 녀석들이예요. 조금 연구소를 파괴하거나
데이타베이스를 모두 삭제한 정도로, 화내며서 저를 지명수배하한는 정도니까」
……그 만큼 하면, 누구라도 미쳐날뛸꺼라고 생각하지만……라고 란돌는 속으로 딴지건다.
「과학하는 마음이라는 것은, 자신을 갈고닦는 것이라고 그렇게도 가르쳤는데, 조금도 알아주지 않아.
과학을 하는 마음가짐, 자신의 연구성과에 책임을 가지지도 않으면서, 결과에만 폭주하는 것입니다.
암흑의 백년부터, 저녀석들은 아무것도 배워버지 못했어」
바이스의 장광설이 잠시 멈추자, 토스나가 냉정히 의견을 말한다.
「흐응……그래서, 그렇게 말하는 본인은 어떻까나? 그 올터네이터라고 하는 자들,
요컨데 당신의 제자이죠? 당신의 도리라고 한다면, 당신은 그 올터네이터라고 하는 자들을,
어떻게든 하지 않으면 안되는 것이네요」
「이야, 거기를 물고나오면 면목없다고 할 수 밖에 없는데.
일단 이래뵈도 여러모로 노력은 하고 있기는 한다고 생각하지만……어째든, 저 쪽에는 녀석들이 있기에……」
바이스의 말은, 최후의 부분은 혼잣말같이 되어버려서, 란돌들에게는 알아 듣기힘들었다.
「그런가……자네의 인연은 어찌되었든, 란돌을 도와준 것은 감사하네.
자네가 없었으면, 란돌도 어떻게 되었을런지」
다임의 그 말에, 란돌는 자신이 아직 바이스에게 고맙다고 하지 않았던 것을 깨달았다.
「바이스씨, 늦어졌습니다만, 아까는 도와 주셔서 감사합니다」
「아니, 식사의 답례니까, 신경쓰지않아도 좋다니까. 어쨌든, 그러한 때문이니까,
내가 이대로 여기에 있으면, 자네들에게 폐를 끼친다. 내일에라도 당장 나갈 생각이야」
라고 돌연 바이스는 아주 간단하게 결별의 의지를 나타냈다.
「네? , 잠, 잠깐만요. 굳이 그렇게 갑자기……」
란돌는 당황해서 바이스를 만류한다.
그는 바이스의 어떻게도 미워할 수 없는 사람됨에 공감을 느꼈고,
무엇보다 바이스가 사용한 기술에 흥미가 있었다.
어딘지 모르게, 다임에게 배운 기술과의 공통점도 있어, 그의 검술가로서의 호기심이 자극되고 있었던 것이다.
「그래. 이번 기습으로, 당분간 라바나군 녀석들도 함부로 못움직을 터이니. 그렇게 서두를 것도 없겠지」
다임도 란돌에 동의 한다.
「……만류해 주시는 것은 기쁘지만, 라바나군을 얕잡아 보지 않는 것이 좋아요.
아직 저쪽에는 전차나 자주포도 있고」
「흠, 아직 말안했었나? 녀석들의 기계화 부대라면, 나랑 토스나가 궤멸시켰어.
란돌이 양동을 해 준 덕분에, 생각했던 것보다 간단했지」
다임은, 아주 간단하게 그 성과를 고한다.
「……아니, 미처 몰라뵜습니다. 과연 「네눈밖이 다임」. 제 걱정은 기우였군요.
그렇다면 확실히, 당분간은 괜찮겠지요. 그러나, 저 쪽에는 아직 마술사가 있습니다.
게다가, 내가 있고 알았다면, 반드시 「녀석」이 나오겠지요」
「녀석?」
바이스의 말에, 다임이 민감하게 반응한다.
「……리그·제이슈논 특무소령입니다. 지금은 아직, 수도에 있을 것입니다만,
제가 여기에 있다고 안다면, 반드시 바로 오겠지요」
그 이름을 말하는 바이스의 표정에는, 괴로움이 섞여 있었다.
「제이슈논……혹시 템바렌·제이슈논 소장의 아들……인가?」
다임이 기억을 짜내어는듯 한 명의 인물의 이름을 입에 낸다.
「예, 그렇습니다. 그리고 그는, 부친 이상의 수완가입니다」
「누구입니까, 그 제이슈논 소장은」
란돌이 묻는다.
「란돌이 모르는 것도 무리도 아니지. 벌써 5년 이상전에 죽었기 때문에.
그러나, 살아 있을때는 라바나 황제 자하므의 지혜주머니라고 이름을 날리고 있었다.
그리고, 그 이전에는, 전장에서 내 라이벌이기도 했다……옛날 이야기지만.
템바렌은 곧바로 출세해서, 군 상층부로 올라갔기 때문에」
「리그는, 그 부친 이상의 재능의 소유자입니다. 두뇌에 대해서도, 재능에 대해서도」
「재능……이라는 것은……」
다임의 얼굴이 엄하게 된다.
「다임씨, 제가 볼때는, 그는 당신과 같은 정도의 힘을 가지고 있습니다.
아니, 그 이상, 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닙니다. 그는, 저와 공동으로 마술이론을 연구하고 있었습니다.
그리고 이론은 어찌됬든, 마술의 재능에 대해서는……저는, 그의 발끝에도 미치지 못합니다」
멋부리며 프라이드도 높은 것 같은 바이스가, 솔직하게 그 재능을 인정한, 그 시점에서,
란돌는 그 리그라고 하는 남자의 능력의 일면을 엿본것 같았다.
「그런 이야기를 듣고서는, 더욱더 이대로 간과할 수 없겠군. 그만큼의 상대가 있다는 위기에,
자네를 아무렇지도 않고 놔둘 순는 없네」
「하지만……」
더 무엇인가를 말하려고 하는 바이스를 말린 것은, 지금까지 방관하고 있던 게인이었다.
「자자, 여기는 한번, 시간을 둡시다. 전투가 끝난지 얼마안되었기도 하고,
무엇보다 모두, 수면부족이지요. 이런 상태는, 냉정한 판단은 할 수 없어요」
「……확실히 게인의 말대로다. 이 이야기의 계속은, 오늘 밤, 다시 여기부터 재개하지.
라바나군도 2, 3일은 못움직일테고」
다임의 말에, 바이스를 포함하고 전원이 끄덕인다.
「바이스, 자네는 우리 집에 초대하지. 거기서 느긋하게 생각해보게」
「감사합니다. 그러면, 신세지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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