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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랑그란 전기 번역] 랑그란 전기 18화2007.12.16 PM 10:57
랑그란 공화국 지방도시 게렌
바이스의 마술강의(?)는, 다임이 개인학원으로 사용하고 있는 낡은 단층집에서 열리게 되었지만,
거기에 참가한 인원수는, 예정보다 한 명 늘어나 있었다.
그리고, 그 예정에 없는 난입자가 바로 트러블을 일으켰다.
「 어째서 나만 따돌리는거지? 어제의 기습을 봐도 그렇고,
모두, 날 뭐라고 생각하는냐구?」
페리느는 쌓인 울분을 토해내면서, 마구 날뛰고 있었다.
「진정하라고, 페리느」
게인이 어떻게 해보려고 하지만, 페리느의 화는 가라앉을것 같지않아보였다.
「오빠은 조용히해! 이것은 나의 프라이드의 문제라구!
나도, 자경단에서는 그만한 역할은 하고 있다고 생각이해!
그런데도, 어째서 나만 언제나 뒤치닥거리 뿐이야!
내가 허겁지겁 나가는 오빠에게 캐묻지 않았다면, 이 강의도 몰랐을 것이라고.
이렇게 좋을것같은 일이 있다고 하면, 누구 한사람 정도, 내게 가르쳐줘도 괞찮았을것 아니야!」
그렇게 말하며, 페리느는 란돌를 노려본다.
그 눈동자는 말할것도 없이, 자신을 불러 주지 않았던 것을 비난하고 있다는 것을 분명히 알아볼 수 있었다.
이런 때에 서투른 변병을 해도 역효과인 것은, 란돌은 오랜 경험으로 알고 있었다.
다임이 없는 지금, 페리느의 폭주를 제지할 수 있는 사람은 존재하지 않는다.
토스나조차도, 목을 움츠리고 폭풍이 지나가기를 단지 계속 기다리고 있다.
「얼래, 어쩐지 떠들썩하구나」
변함없는 태평한 말투로 바이스가 드디어 모습을 나타낸다.
「이런? 으음~ 그러니까 자네는 확실히……」
페리누의 모습을 바라보며, 바이스가 기억을 끄집어내려고 한다.
하지만, 페리느는 바이스에게 소개되지 않았기 때문에 생각해 낼 수 있을 리가 없다.
무의미하게 긴 침묵이 흐른 뒤, 인내심의 한계를 느낀 페리느가 자기소개를 한다.
「나는 페리느·비르세이아. 이 멍텅구리의 못난 여동생입니다」
팟하고 게인을 가리키면서, 페리느가 선언했다.
그러나, 겸양인지인가 비웃음인지, 완전히 의미 불명의 말씨였다.
「아아, 그래. 자네도, 나의 마술강의를 들으러와 준건가?」
사태를 파악하지 못한 바이스는, 단순하게 자신의 강의를 들으러 와준 학생이 늘어난 것을 기뻐하고 있다.
하지만, 여기는 그 바이스의 태평함이 사태를 돕고 있었다.
「예? 저도 참가해도 괜찮습니까?」
페리느는, 조금 의외라는 투로 다시 묻는다.
「물론이지. "배우려는 마음이, 인간을 인간답게 한다" 라고, 고래의 현인도 말했다. 대환영이야」
그 한마디로, 페리느의 기분은 최악으로부터 최고으로 승화한다.
「감사합니다! 바이스씨는, 좋은 사람이군요」
「좋은 사람이라고 하는 것이 칭찬인지 어떤지는, 뭐, 차지하고, 내가 나쁜 사람이 아닌 것은 확실하다네, 응.
어서어서, 시간도 없으니, 바로 시작하지」
댓글 : 1 개
- irwin
- 2007/12/17 PM 01:55
바이스는 태평한 듯 하면서도 닥쳐올 위기를 알고 있기는 하는 것 같네요. 아직 왜 다임들을 도와주려는지는 모르겠지만 란돌에게 뭘 기대하는 걸지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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