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그냥저냥이야기] 냄비는 좋은거 써야되나요?2015.08.12 PM 09: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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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취한지 어언 8년, 김씨 고집으로 양은 냄비만을 써왔었습니다.

처음 쓰던게 3500원짜리였는데, 몇달 지나니까 구멍이 나더군요..

그래서 5000원짜리로 업그레이드...

구멍은 안나지만, 라면에 계란 풀면... 냄비에 계란이 들러붙어서,

암만 개난장 설거지를 해대도 사라지지 않는군요..

냄비 하나 추천해주세요.

저렴하지만 고급스럽고 소소한 자취생활에 활력소가 될수 있는 양은 냄비로..

평소 심한 공복 상태일 경우 짜파게티 2개는 소화할수 있기 때문에,

사이즈는 中 정도를 원합니다.

짜파게티 2개는 조그만 냄비라도 어떻게 우겨넣으면 들어가겠지만,
국물있는 라면은 조금 곤란하니까요
댓글 : 15 개
양은냄비는 노란 코팅 벗겨지면 버리는겁니다.
염분에 알미늄 녹아나와요.
식당에서 찌그러진 양은냄비같은거 다 중금속 덩어리에요.
구멍날때까지 쓰셨으면 많이 드셨을 듯..
코팅냄비도 코팅 벗겨지는 것 같으면 버리는거고,
스테인레스냄비만 그나마 오래 쓰죠.
스테인레스도 싼거 얼마 안해요.
마블 코틴된게 좋아요
계속 쓰다보면 어느냄비나 중금속물질이 조금씩 나와서;;; 그 황토색 투명한 유리제질 냄비 쓰네요
스뎅이 제일 무난해용
그냥 가격 적당한 비전 냄비 사시면 되요. 요새는 프랑스제 말고 따라만든 국산도 많은데, 무게가 무거워서 그렇지 쓰기에 좋습니다.

양은 냄비는 구멍은 둘째치고, 내부가 긁혀서 그게 다 음식물로 들어갑니다. 맛에서 맛이 강한 음식(맵고 짠 음식)이 아닌 이상 금속맛이 느껴지고, 그보다도 건강에 문제가 생길 수도 있어요.

테팔같은 건 못사더라도 찌개나 라면을 끓일 용도로 비전 냄비 하나쯤은 있는 게 자취 생활이 편할 겁니다. 아, 비전 냄비가 뭐냐면.. 윗분이 말한 노란생 유리 냄비를 말하는 겁니다. ^^
헐 양은을 구멍날때까지;;; 몸에안좋아요 절대쓰지마세요ㅜ
설겆이 편하고 다루기 편한 스뎅이 최고인듯 같아요
라면 냄비는 라면킹이 좋더라구요.
양은냄비 왠만하면 쓰지마세요
그 알류미늄이 뇌에 구멍낸다고 하잖슴 ㄷㄷ
스뎅이 더 좋아요.. 집에서 누님이 몇개 쓰고있는데 대부분 휘슬러와 스타우브 같은거 이고 스뎅제품입니다 첨에 뭔놈의 냄비랑 후라이팬이 이리 비싸나 했는데 다 돈값해요 녹에도 강하고 첨에 예열할때 시간이좀 걸리는데 열이 오래가고 골고루 익혀주더군요
두께가 중요한것 같은데 스뎅은 몇중으로 되있나에 의해 가격이 차이가 납니다
암턴 돈값합니다 대충 막쓰려면 테팔 해피콜 같은 일반 코팅팬도 있지만 결국 코팅 볏겨지면 끝이죠
괜히 요리사들도 좋은거 쓰는게 아니더만요
양은이 어떤지는 윗분들이 이미 잘 설명해 주셨구요
프라이팬은 좋은걸로 사는게 편하다는걸 알았는데 냄비는 양은만 아니면 된다고 생각했거든요.

근데 냄비도 일정 수준 이상 되야하는 것 같습니다.

양은보다 나은 얇은 스텐레스 냄비를 써봤는데 이게 냄비 혼자 열이 너무 올라서 물보다 냄비온도가 더 높아서 뭘 끓이면 혼자서 물이 튀고, 음식물이 들러붙는 경우가 많더라구요.

그래서 조금 두껍고 무거운 냄비를 사봤는데 훨씬 편해졌어요.
헐................
오래 오래 사세요.
오래 오래 사세요.
주철도 괜찮고 세라믹도 쓸만 하지만,
역시 막쓰기에는 윗분들 추천대로 스탠이 제일 편하실 겁니다.

무엇보다 설거지가 편해서...
기스를 신경쓰시지는 않는 것 같으니 연마제도 필요 없겠고 말이죠.

팁을 조금 드리자면 음식을 할 때는 항상 냄비의 안쪽도 중요하지만,
바깥쪽을 깨끗이 하고 불에 올리세요.

그래야 깨끗하게 오래 쓸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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