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그냥저냥이야기] 작년에 쓴 글 끌어올립니다.[국내 게임 유통]2017.07.10 PM 07:20

게시물 주소 FONT글자 작게하기 글자 키우기
LINK : //bbs.ruliweb.com/news/board/1001/read/2075618?search_type=name&search_key=%EC%97%90%EC%9D%B4%EB%8B%A4%EC%9B%A1

여전히 제작사 한국어화는 유통사와 아무 관련이 없다는 분들이 계셔서..

댓글 : 8 개
궁금한 점이 있는데 제작사 자체 한글화도 유통사와 상관이 있는 건지요?
링크된 글 보시면 나옵니다.

02. 보안상의 이유로 제작사들이 직접 현지화.
ㄴ 제작사에서 현지화에 소요되는 리소스를 감안해, 판매량 대비 개린티를 높게 책정.
 비한국어화보다 3~4배 이상의 게런티를 요구함. 계약이 완료되어야 현지화 진행.
그 부분은 유비 같은 곳은 잘 모르겠습니다만 본문에도 나와있듯이 제작사 자체 한글화도 유통사가 비용을 지불해서 성사됩니다. 유통사와 개발사 자체 한글화의 차이는 보안상의 이유일 뿐이라는 거죠.
답변 감사합니다.
저도 이 게시물을 보는 분들을 위해 몇가지만 적자면 어떤 형태의 한글화든 유통사에게 부담이 됩니다. 비싸진 계약금, 늘어나는 판매 물량, 원치 않는 B급 게임의 한글화 유통 등등. 그런 유통사의 입장에서는 한글화로 증가한 판매 수익보다 유통 부담이 늘어나면 한글화를 망설이게 됩니다.

유저 분들 중에선 유통사는 상관없다, 구매처는 유저의 선택이라고 말씀하시는 분들도 많은데, 그렇게 생각하면 이윤의 극대화를 추구하는 회사에서 한글화를 포기하는 게 최선의 선택이 될 수도 있습니다. 실제로 제가 한글화를 했던 모 유통사 게임 중 하나는 판매량이 너무 처참해 저한테 지급된 번역비는 건졌는지 의문이 들기도 했고요.

농담처럼 거좀다라 하는데 한글화가 되기 위해선 실제로 다이렉트 뿐만 아니라 어떤 유통사든 이윤이 있어야 합니다. 이윤을 높이기 위해 구독권을 가르던가 유통사 구매자에게 한글패치를 제공한다던가 하는 방법을 선택하는 거죠.
그리고 한가지만 더 말씀드리자면
가끔 유통사가 유저들 간보고 한글화를 결정한다고 하시는 분도 계시는데 계약이란게 마음대로 하고 안하고 그때그때 정할 수 있는게 아닙니다. 한글화 발표하는 게임의 경우 인기가 많으니 계약했다가 아니라 오래 전부터 계약을 추진하고 성사된 뒤에 발표했다고 보는게 적절할 겁니다.
결국 콘솔이든 패키지든 판매량이 안습이어서 한글화가 안된다는거.

어차피 유통사든 개발사든 한글화 하면 그만큼 팔아야할 판매량이 늘어난다는게 사실. 문제는 우리나라 시장에선 그걸 못채우는게 비일비재하고. 다른말로 하면 아직도 콘솔이나 패키지 판매량이 안습.

우리나라 판매량이 얼마 안된다고 하면 맨날 스팀 사용하는 사람 많아졌다고 하는 사람들이 종종보이는데 그런 사람들이 좀 봤으면 하는 글이네요
한글화를 해줘도 일어판(또는 영어판)을 사는 사람들이나
한글화 왜 하냐고 하는 사람들은 뭘까
친구글 비밀글 댓글 쓰기

user error : Error. B.