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잡담방] 주변사람들이 나에대해서 신기하게 생각하는것들..2016.09.06 PM 0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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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족이나 20년이상된 친구들.. 그리고 집사람까지..

 

한번씩 저에게 그럽니다. 넌 참 희안하고 특이한 놈이라고-_-;;

 

(물론 전 그렇게 생각 안합니다. 전 지극히 정상입니다!)

 

그 사람들이 저보고 특이하다고 했던것들중 몇개를 추려보자면....

 

 

 

 

 

1. 드라마 안 봄.

 

태어나서 지금까지 드라마를 본적이 단 한번도 없습니다..

 

물론 지나가면서 뭐 5분정도? 본건 무시하구요.. 

 

애초에 챙겨서 본적도 없거니와, 채널 돌리다가 드라마에 채널 고정시키고 본적조차 없습니다..

 

그냥 이상하게 재미가 없어요.. 아무리 시청률이 잘 나온다 해도 말이죠..

 

 

 

2. 좋아하는 연예인 없음.

 

애초에 드라마 안보니 탤런트는 관심밖이고,

 

영화도 그때그때 땡길때만 보니 영화배우도 잘 모르며,

 

가수를 좋아한다기보단 노래를 좋아하는 스타일인지라 좋아하는 가수도 없습니다.

 

결혼전에 집사람이랑 연애 도중 소녀시대 멤버들 아직도 이름과 얼굴 매치가 잘 안된다 했더니 깜놀하더군요-_-; 

 

그때가 약 4년전.. 내 나이 29살때..

 

 

 

3. 만화책은 봐도 애니는 안봄.

 

애니는 재미가 없어요... 만화책이 더 잼있어요..

 

지금까지 일부러 챙겨본 애니들이래봤자..

 

예전에 건담 좋아해서 본 퍼스트건담, z건담, zz건담, 0083, 역습의 샤아하고.. 에반게리온 tv버전..

 

그리고 순수 좋아해서 본 헌터x헌터뿐이네요.. 하지만 만화책은 엄청 봄.. 

 

책 대여점이 사라진 요즘은 북카페를 자주 가게 되네요..

 

 

 

4. 게임을 해도 비주류 게임만 골라서 함.. 그것도 사놓고 안함 ㅋㅋ...

 

대표적으로 최근엔 노 맨즈 스카이 나오자마자 샀습니다.... 

 

 

 

 

5. 인생을 살면서 후회란걸 거의 안함.

 

뭐 정말 사소한거라도 나에게 있어 추억이 되고 행복의 순간이었다 하면 후회를 안해요.

 

첫 여자친구랑 정말 지저분한 방법으로 헤어지게 됐는데.. 전 후회가 안되더군요.

 

남들은 제 이야기 들으면 '와 진짜 나 같으면 정말 당장 뛰어가서 가만 안 냅뒀을껀데..' 라고 하지만..

 

안좋은 일도 있지만 좋았던 일도 있었으니 그 자체를 부정해선 안되겠죠.

 

 

 

 

6. 특정 하나에 꽂히면 미친듯이 집중해서 꼭 뭔가 사고를 침.

 

대표적으로 최근에 갔다온 일본 여행이랄까..-_-;;

 

쓸데없이 료칸에 꽂혀서 료칸 두군데 다녀옴... 

 

남들은 당일치기로도 다녀오는 후쿠오카 및 북큐슈 여행을 5박 6일로... ㅋㅋㅋㅋ.................

 

꽂힌 이상 한번 갈때 가능하면 최대한 즐기고 와야하기에...ㅠㅠ

 

하지만 몇달 후 또 간다는것도 내가 생각해도 웃김;

 

예전 와우 TCG 나왔을때도 한번에 50만원어치 지른적도 있었지...하아..

댓글 : 14 개
2번 5번은 저하고 완전히 같으시네요.

저도 인생에서 후회란걸 해본적이 없습니다.

뭐 후회한다고 뭐가 바뀌는게 아니니까요.

다만 타산지석 삼아서 다움엔 같은 실수를 안하도록 할뿐.
사실 여름휴가때 일본 여행 갔다오고 카드값 250 나가는거 봤을땐 잠깐 후회를.......;;
? 님은 저인가요?
전혀 이상하지 않습니다.

아 노맨즈 스카이는 안삿습니다.
노맨즈스카이 해보면 나름 꿀잼입니다!!!! 디아3 이상가는 수면제이기도 하지만....................
  • Durak
  • 2016/09/06 PM 01:37
1,3 비슷하네요. 저도 모래시계 이후로 드라마 본 적 없고 애니도 뭐 우주세기 건담 시리즈 이후로 거진 본적이 없는데.. 이건 좀 후회중 하는 일이 영상과도 밀접한 관련이 있어서 영상적 연출을 위해서는 영화 및 애니를 많이 봤었어야 했다는 생각이
사실 드라마나 애니를 보기 위해 tv나 모니터 앞에 멍하니 앉아 있어야 하는 그 시간이..

전 이상하게도 너무 아깝게 느껴지더군요..

(그러면서 게임은 오래 함... ㅋㅋㅋ)
특이하시긴 하네요
그냥 평범하시네요.
전혀요... 본인 기준대로 줏대있게 사시는 게 좋아보이는데....
고정관념 때문인듯.
드라마를 5분이상 안봤다는건 드라마 자체를 기피한다고 봐야할까요
어느 드라마시리즈를 보기 위해선 최소 30분 혹은 2~3편은 봐야 흥미를 느낄텐데 최대 5분정도만 봤다는건 "드라마는 내가 보는게 아냐"라는 스스로의 고정관념인듯 싶습니다.
가끔 억지로나 어쩔수없이 한편정도 보는 경우도 있긴 했는데 도대체가 노잼인지라....

군대에서도 선임들 덕분에 봐도 왜 보는건지 모르겠더군요 ㅋ 그때 성유리 나오던.. 눈의 여왕인가? 그거였었는데..
전 남들이 제일 신기해한게 음식안질리는거;;ㅋㅋ
1년365일을 같은걸 먹는걸 보고..
굉장히 신기해하면서 쳐다보더군욬ㅋㅋㅋ
특이하다는 기준이 있나요??? ㅎ
사람마다 다른거지...

5번 하나만 봐도
인생 헛사시는거 같진 않네요.^^

한편으론 부러움.

저게 뭐가 특이하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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